<노팅 힐> 하면 거의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노래, 엘비스 코스텔로의 발라드 'She'다. 'She'는 본래 프랑스 가수 샤를 아즈나부르가 1976년 영어로 발표한 노래다. 영국 드라마 <여인의 일곱 가지 얼굴들>의 주제가로 쓰인 이 곡은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버전으로도 녹음됐지만 영국에서만 성공을 거뒀다. 멜로디를 기가 막히게 쓸 줄 아는 코스텔로지만, 그는 이 트랙에서 목소리만 보탰다. <노팅 힐>의 음악감독 트레버 존스와 여러 작품을 함께 한 줄리안 커쇼가 편곡하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현악 소리가 코스텔로의 목소리를 포근하게 감싼다.
문동명 / 씨네플레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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