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생인 톰 크루즈는 한국 나이로 57세다. <미션 임파서블> 1편부터 얼마 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까지 한 편이 나오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4.4년. 이 계산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7>이 나올 즘엔 그의 나이가 환갑을 넘어설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60대 액션배우들이 많지 않지만, 할리우드에서 환갑은 청춘이나 다름없다. 오늘은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스크린에서 날아다니는 할리우드 액션 배우들을 모았다. 괄호 안에 표기된 나이는 한국 나이다. 리스트에 없는 노장 액션배우들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길!

멜 깁슨 1956년생(63세)

멜 깁슨은 <매드 맥스> 시리즈와 <리썰 웨폰> 시리즈의 성공으로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80년대를 풍미한 액션스타다. 

액션뿐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왔고, 직접 연출한 작품들도 여럿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영화보다 인종차별 등 갖가지 논란으로 더 화제가 되었지만, <엣지 오브 다크니스>, <익스펜더블 3>, <블러드 파더> 등에 출연하며 여전히 현역 액션스타의 면모를 유지하는 중이다.

브루스 윌리스 1955년생(64세)

이 리스트에 있는 노장 액션배우들 중 톱은 바로 브루스 윌리스가 아닐까. 그가 액션계의 정점은 찍은 작품은 단연 <다이 하드> 시리즈.

이후 <아마겟돈>, <씬 시티> 시리즈, <레드> 시리즈, <익스펜더블> 시리즈 등 그의 필모그래피는 온갖 액션 영화들로 점철되어 있다. (최고의 히트작은 <식스 센스>라는 것은 함정..!)

성룡 1954년생(65세)

액션을 논할 때 재키 찬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스턴트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배우는 특히 코믹 액션에 강하다. 

<취권>부터 <쾌찬차>, <폴리스 스토리>, <러시 아워> 시리즈 등 정식으로 등록된 148건의 필모 중 9할이 코믹 무술영화로, 일일이 열거하는 것이 의미 없을 정도. 60이 훌쩍 넘은 지금도 여전히 스크린에서 날아다니는 중이다.

덴젤 워싱턴 1954년생(65세)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타고난 액션배우 같지만, 덴젤 워싱턴은 사실 액션보다는 연기 그 자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다.

2000년대부터 <트레이닝 데이>, <맨 온 파이어>, <데자뷰>, <매그니피센트 7> 등 액션 영화에 자주 출연해왔다. 얼마 전 북미에서 개봉한 <더 이퀄라이저 2>는 예상을 뒤엎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는 중이다.

피어스 브로스넌 1953년생(66세)

어찌 ‘제임스 본드’를 논하지 않을 수 있으랴. <레밍턴 스틸> 시리즈부터 <007> 시리즈까지, 그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첩보요원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액션이 아닌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으나 쉽지 않았다. 2014년 <노벰버 맨>, <스파이 서바이버>, <이스케이프> 등으로 다시 액션계로 스리슬쩍 돌아왔다. 아쉽게도 평가는 좋지 않은 편. 

리암 니슨 1952년생(67세)

‘노장 액션배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 리암 니슨.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 <배트맨 비긴즈> 등 대작들과 더불어 다양한 영화에 많이 출연해왔지만 빛을 본 건 그 이후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불과 10년 전인 <테이큰>부터. 당시 그의 나이 57세였다. 193cm의 장신과 긴 팔 다리가 액션에 최적화되어있는 것이 특징. 명대사는 물론 “널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죽일 것이다.”

시고니 위버 1949년생(70세)

리스트 중 유일한 여배우다. 180cm의 큰 키는 데뷔 초 그녀에게 단점이 되었지만, <에이리언>에서 리플리를 연기하며 장점으로 거듭난다. 

이후 <에이리언> 시리즈에 줄곧 출연하며 당대 독보적인 여전사로 군림하게 된 그녀는 액션뿐 아니라 코미디와 드라마에서도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차기작은 <아바타> 시리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1947년생(72세)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20세기 최고의 보디빌더이자 영원한 ‘터미네이터’로 불리는 아놀드 슈왈제네거인데.

1984년 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부터 <익스펜더블> 시리즈, <이스케이프 플랜> 시리즈, 최근 <킬링 군터>까지 70세가 넘었는데도 여전히 액션스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9년 <터미네이터 6>(가제)가 개봉 예정이다. 

실베스터 스탤론 1946년생(73세)

실베스터 스탤론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라이벌이자 <록키> 시리즈와 <람보> 시리즈로 대표되는 액션배우다.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대표 캐릭터를 거름삼아 <익스펜더블> 시리즈와 <이스케이프 플랜> 시리즈 등 액션 영화에 줄곧 출연해오고 있다. 73세의 나이지만 전성기 때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몸을 가지고 있다!

해리슨 포드 1942년생(77세)

노장 액션계의 끝판왕이다. 내일모레 80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우리의 ‘한 솔로’.

<스타워즈>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블레이드 러너> 시리즈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활약해왔다. 2020년에는 <인디아나 존스 5>로 돌아올 예정이다.



씨네플레이 박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