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굴에 큰 눈, 시원한 입매와 호탕한 성격까지.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개봉을 앞두고 배우 엠마 스톤에 대해 (약간의 사심을 담아) 소하지만실한 보 10가지를 정리해보았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갖춘 그녀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TMI 주의! 입덕 주의!


#WINS 수상

엠마 스톤은 154번의 노미네이트와 67번의 수상 이력을 지닌 현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중 하나다. 2017년에는 영화 <라라랜드>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그해 여배우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그뿐만 아니라 <버드맨><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5, 2019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녀에게 처음으로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골든 글로브)를 안겨준 작품은 2011년에 개봉한 <이지 A>. 평범한 여고생 '올리브' 역을 맡은 엠마는 특유의 잔망스러운 연기로 10대의 엉뚱함과 쾌활함, 발칙함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우주연상 외에도 그녀가 출연한 작품 <더 헬프>, <버드맨>, <라라랜드>,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4 작품이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왼) 버드맨 (오) 이지 A

#DANCE 흥부자

엠마 스톤은 흥부자로 유명하다. 영화와 매체 인터뷰, 토크쇼, SNL 등 다양한 곳에서 거리낌 없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흥을 발산시키는 것이 엠마 스톤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다.

엠마 스톤의 흥부자 모먼트
엠마스톤의 흥부자 모먼트2

#Lip Sync Battle  레전드 영상

2014, 미국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 출연한 엠마 스톤은 그야말로 레전드 영상을 남겼으니. 토크쇼의 코너였던 립싱크 배틀에서 호스트 지미 펄론과 립싱크를 겨루게 된 엠마는 블루스 트레블러의 'Hook'DJ 칼레드의 'All I Do Is Win'을 선곡, 랩까지 모두 미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화려하게 립싱크를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엠마의 끼가 폭발했던 배틀. 이 영상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약 9300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녀의 팬이라면 필람 해야 할 영상 중 하나.

Lip Sync Battle with Emma Stone

#K-pop K 팝의 팬

2015년, 엠마 스톤은 미국 코미디 토크쇼 '코난 쇼'에 출연해 최근 빠져 있는 것이 'K-POP'이라 답하며 K 팝의 팬임을 증명했다. K 팝을 '글로벌 현상이자 최고'라 말한 그녀는 좋아하는 그룹으로 투 애니 원을 뽑았다. 투애니원 노래 중에서도'내가 제일 잘 나가'를 좋아한다고. 뮤직비디오 클립 영상이 나간 직후 쌍따봉을 들어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녀시대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케이팝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재 그녀의 최애 그룹은 누구일지..?

Emma Stone Is Obsessed With K-Pop - CONAN on TBS

 #The Amazing Spider-Man, #La La Land 그녀의 인생작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라라랜드>를 빼고 엠마 스톤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엠마 스톤은 <스파이더맨>의 리부트 시리즈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의 첫사랑 '그웬 스테이시'역을 맡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원작에 충실한 설정과 연기력은 팬들에게 호평받았으나, 영화 전반에 대해 대중과 평단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데이미언 셔젤의 <라라랜드>에서 배우의 꿈을 안고 살아가는 '미아' 역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그녀. 영화 속에서 춤, 노래, 연기 삼박자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수많은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Paul McCartney 폴 매카트니 성덕

엠마 스톤은 201812월에 발매된 폴 매카트니의 신곡 ‘Who Cares’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못 알아볼 정도로 독특한 분장을 하고 이상한 춤을 추는 게 포인트. 엠마는 실제로 비틀즈의 팬이기도 한데, 그녀의 손목에는 비틀즈의 블랙 버드’를 상징하는 새가 타투로 새겨져 있다고. 어머니의 암 치료가 끝난 후 평소 어머니가 좋아하던 노래 블랙 버드로 타투를 하고자 엠마가 폴 매카트니에게 직접 디자인을 그려달라는 편지를 썼고, 폴이 새를 그려 답장했다고 한다. 폴이 그려준 디자인으로 타투를 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까지 하다니. 진정 부러운 성덕이지 않은가.

Paul McCartney - Who Cares

#Name  이름

(왼) 엠마 스톤 (오) 엠마 번튼

엠마 스톤의 본명은 '에밀리 진 스톤(Emily Jean Stone)'이다. 때문에 엠마는 '에밀리 스톤'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려 했지만 이미 영화배우조합(SAG)에 에밀리 스톤이란 이름이 등록되어 있어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말콤 인 더 미들>을 촬영할 당시 '라일리 스톤'이라는 이름으로 6개월간 활동했지만, 라일리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 초등학생 때부터 불리던 '엠마'로 바꿨다고. 그녀가 엠마로 불린 계기는 초등학생일 당시 '스파이스 걸스'의 엄청난 팬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스파이스 걸스에서 베이비 스파이스를 맡았던 '엠마 번튼' 가장 좋아하고 이름도 비슷해 '엠마'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엠마 스톤은 지금까지도 엄청난 스파이스 걸스 덕후로 유명한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인터뷰 중 스파이스 걸스 멤버 '멜라니'가 아이패드로 자신에게 남긴 영상 메시지를 보다 운 적도 있다.


#Ryan Gosling 라이언 고슬링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무려 3편의 영화를 통해 커플로 조우했다.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에서는 플레이보이인 제이콥과 사랑에 서툰 여자 한나, 2년 뒤 <갱스터 스쿼드>에서는 경찰 제리와 갱스터 보스의 여자인 그레이스로 만났다. 마지막으로 <라라랜드>에서는 꿈을 쫓아가다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 세바스찬미아를 연기,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실제로 친한 친구라는 둘은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참고로 라이언 고슬링은 엠마 스톤을 부를 때 본명인 에밀리로 부른다고 한다.

(왼) 갱스터 스쿼드 (오)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라라랜드

#Andrew Garfield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상대 배우였던 앤드류 가필드와 사랑에 빠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둘은 2011년부터 4년을 넘게 공개 연애를 했다. 스파이더맨과 그웬의 사랑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내기도 한 커플. 이들은 일명 개념 커플로도 유명했는데, 자신들을 찍는 파파라치에게 자폐증 자선 단체 사이트가 적힌 종이를 들어 후원을 독려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진이 공개된 직후 후원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201510월 결별했지만 좋은 친구로 남았고, 최근까지도 종종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왼쪽의 종이에는 ‘우리는 밥을 먹고 있던 레스토랑 밖에 파파라치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 정말 지원이 필요한 기관들에 관심을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행복한 하루 보내길!’이라 쓰여있다.

#Upcoming Movie 차기작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43개의 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이자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인 그녀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세계 유명 영화제를 휩쓸고 있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엠마 스톤은 신분과 권력에 대한 욕망에 가득 찬 하녀 에비게일 힐연기했다. 그뿐만 아니라 루벤 플레셔 감독과 함께 했던 <좀비랜드>의 시퀄 <좀비랜드: 더블 탭>에서 위치타역으로, <크루즈 패밀리>의 시퀄 <크루즈 패밀리 2>에서 이프’(목소리) 역으로 다시 한 번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두 작품은 촬영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101 달마시안> 빌런 크루엘라 드 빌을 주인공으로 한 실사 영화 <크루엘라>에서 크루엘라 역에 캐스팅되었다. 정확한 스토리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팬들이 만든 이미지로 보았을 때 엠마 스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

(왼) 좀비랜드 (오) 크루엘라 예상 이미지

씨네플레이 문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