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멕시코의 안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칸영화제는 2월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냐리투 감독의 소감을 전했다. “칸영화제는 나의 영화 경력의 시작인 중요한 영화제다. 심사위원장이라는 영예를 안고 돌아오게 돼 감격스럽다. 영화는 세상의 혈관처럼 흐른다. 그리고 칸영화제는 심장과 같다. 나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전 세계 동료들이 만들어낸 새롭고 훌륭한 영화를 볼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됐다. 큰 즐거움이자 책임이다.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다.”
 
칸영화제 피에르 레스퀴르 집행위원장과 티에리 프레모 예술감독은 “이냐리투 감독이 심사위원직을 수락하는 건 드문 일이다. 또 그는 라틴 아메리카 영화감독 가운데 첫 심사위원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담한 영화 제작자이며 놀라움이 가득한 감독일 뿐만 아니라 강한 신념의 이 시대의 예술가”라고 위촉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모레스 페로스>
아모레스 페로스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에밀리오 에체바리아,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고야 톨레도, 알바로 구에레로, 바네사 바우체, 조지 살라나스

개봉 2001.11.17.

상세보기
<바벨> 촬영현장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왼쪽)과 브래드 피트.
바벨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개봉 2007.02.22.

상세보기

이냐리투 감독은 2000년 칸영화제에서 장편영화 데뷔작 <아모레스 페로스>(2000)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이 출연한 <바벨>(2006)로 제59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7년 칸영화제에서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VR영화 <육체와 모래>가 특별상영되기도 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촬영현장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왼쪽)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버드맨> 촬영현장. (왼쪽부터) 에드워드 노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엠마 스톤.

칸영화제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냐리투 감독은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으로 잘 알려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마이클 키튼 주연의 <버드맨>(2014) 역시 이냐리투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맡았다.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차지했다. 올해, 2019년 칸영화제는 5월 14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씨네플레이 신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