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우리의 ‘몰라도 되는 특권’에서 〈기생충〉 이선균-조여정 가족을 떠올리다
“역대급이라던 태풍, 다행히 서울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역대급 태풍일 것이라던 태풍 힌남노는, 예상보다 낮은 수온의 남해안 해역을 지나면서 그 위력이 다소 줄어들었다. 긴장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던 수도권 시민들은 아침에 일어나 생각보다 화창한 날씨를 확인하곤 내심 놀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 소식을 전하는 한 유력 중앙일간지 기사의 부제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영 복잡해졌다. 물론 나도 서울 사는 사람이라 아침에 일어나보니 창 밖이 환하고 하늘이 맑게 개인 걸 보니 반갑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