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 검색 결과

액션에도 스타일이 있다,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 6

액션에도 스타일이 있다,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 6

옷에만 스타일이 있는 건 아니다. 피와 땀으로 얼룩진 액션의 세계에도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한다. (2020)는 정제된 스토리와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로 코로나 19에 의해 굳어 있던 영화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코로나 19와 기나긴 장마로 인해 유독 힘들었던 2020년의 여름, 사람들에겐 잠시나마 이를 잊게 해 줄 액션 영화가 필요했던 게 아닐까. 오늘은 독보적인 스타일로 사람들의 근심을 부숴버리는 스타일리시한 액션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감각적이고 시원스런 액션으로 긴 장마의 눅눅함을 잊어보자.
<환상의 마로나>가 풍기는 행복의 냄새

<환상의 마로나>가 풍기는 행복의 냄새

너라는 우주를 만나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몸을 맡겨, 최근엔 (이하 )의 짧은 편집 영상들을 자주 보는 편이다. 를 두고 어떻게 첫걸음을 떼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고 있을 즈음 ‘소크라테스를 죽인 것도 민주주의. ’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고 찌릿한 기분이 들었다. 비유하자면 끊어져 있던 시냅스들이 강한 전류를 타듯 연결되는 감각이라고 할까. 소크라테스는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다수의 폭정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게 이 영상의 요지다.
망한 줄 알았는데 오프닝 기록 갈아치운 <수퍼 소닉> 제작 연대기

망한 줄 알았는데 오프닝 기록 갈아치운 <수퍼 소닉> 제작 연대기

참 공교롭다. 이 정도면 처음부터 계획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캐릭터 디자인 문제로 한차례 개봉을 미룬 이 2020년 2월 12일에 개봉했다. 2020년은 소닉을 만든 세가 게임즈가 60주년을 맞이한 해. 세가의 마스코트 소닉이 실사 영화로 60주년을 축하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소닉이란 캐릭터가 왜 이렇게 화제인지 모를 비게이머 관객, 혹은 2000년대생 관객들을 위해 소닉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영화 제작 타임라인을 준비했다. 수퍼 소닉 감독 제프 파울러 출연 짐 캐리, 제임스 마스던, 벤 슈와츠, 티카 섬터 개봉 2020.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기생충>, 주인(hôte)과 기식자(parasite)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과 노예 ​ 좀 따분한 시작이 되겠지만, 지난 에 대한 글 말미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이란 말을 뱉고 말았으니 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한다. ‘주인과 노예’는 헤겔의 『정신 현상학 1』(임석진 역, 한길사. 심각하게 저자의 편집증을 의심해 보게 하는 이 책을 나는 다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다) 4장 ‘자기확신의 진리’에서, 스토아학파와 회의주의를 논할 때 등장한다. 내 방식으로 성기게 요약하면 이렇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박한 목소리 연기한 국내 배우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신박한 목소리 연기한 국내 배우들

영화를 보다 보면 사람 목소리가 나올 타이밍이 아닌 장면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고막을 때리는 순간이 있다. 영화 그녀>에서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연기하던 스칼렛 요한슨이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를 낸 베네딕트 컴버배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아이 엠 그루트”를 외치던 빈 디젤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독특한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한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 해외가 아닌 국내 영화 속 특이한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들은 누가 있는지 모아봤다.
눈호강 하고 가세요! 2019년 최고의 영화 포스터

눈호강 하고 가세요! 2019년 최고의 영화 포스터

포스터는 영화의 얼굴이다. 속내를 알기 전 얼굴만 봐도 호감이 피어나듯, 포스터가 주는 인상은 영화를 선택하는 데에 꽤나 큰 영향을 미친다. 2019년 공개된 영화 포스터 가운데 유독 인상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버즈 오브 프레이 Birds of Prey (and the Fantabulous Emancipation of One Harley Quinn) 절대적인 매력으로 (2016)를 구사일생 시킨 할리 퀸의 첫 솔로영화 은 포스터부터 '약빤' 영화임을 드러낸다.
<하이 라이프>, 새로운 창세기를 쓰다

<하이 라이프>, 새로운 창세기를 쓰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내밀한 관계 맺기 SF영화의 클리세가 지워진 영화, 그것이 바로 다. 클레르 드니는 일반적인 SF영화의 관습을 따라갈 마음이 없다.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우주선의 정원을 비추며 시작한 영화는 자신만의 창세기를 써내려간다. ‘종의 종말’의 위기, 새로운 ‘종의 기원’을 모색하는 창세기, 그것이 바로 다. ​ 자폐적 욕망의 창조주 7호 우주선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모두 사형수다. 죽음이 예정된 이들은 ‘재활용’이라는 미명하에 우주 실험에 동원된다.
<지옥의 묵시록>, 숲의 왕

<지옥의 묵시록>, 숲의 왕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추어진 텍스트 ​ ​이제 많이 알려진 대로, 역사상 최고의 반전(反戰) 영화들 중 하나로 꼽히곤 하는 코폴라 감독의 Apocalypse Now>에는 원작이 있었다. 폴란드계 영국 작가 조지프 콘래드의 소설 『암흑의 핵심 Heart of Darkness』(1902)이 그것이다. ​ 물론 코폴라 감독은 거장답게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삼은 많은 영화들이 자주 범하곤 하는 오류를 잘 피해 갔다.
<조커>에 대한 박지훈, 김병규 두 영화평론가의 찬반 평론

<조커>에 대한 박지훈, 김병규 두 영화평론가의 찬반 평론

논쟁의 중심에 서다 올해 논쟁적이고 시끄러운 영화를 꼽으라면 는 반드시 들어갈 것이다. 미국에서는 극장 입장 시 총기 검사를 할 정도로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동시에 반대편에선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중이다. 를 둘러싼 상반된 평가는 이 영화의 미학적 완성도는 물론 사회적 파급력, 나아가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에 대한 질문에 다다른다. 이에 박지훈, 김병규 두 평론가가 보내온 에 대한 각기 다른 평가를 여러분께 전한다.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다름에 대한 이야기다.
추억이 새록새록, <미드 90> 속 1990년대 유행 아이템들

추억이 새록새록, <미드 90> 속 1990년대 유행 아이템들

한때 복고라는 단어에 엄청 먼 과거를 상상했는데, 이제는 1990년대도 복고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994년 대한민국의 풍경을 짚은 에 이어 이번엔 90년대 LA를 담은 이 극장에 찾아왔다. 배우 조나 힐이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섞어 빚은 은 당시의 유행과 아이템도 촘촘히 박혀있다. 에서 엿볼 수 있는 90년대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미드 90 감독 조나 힐 출연 서니 설직 개봉 2019. 09. 25. 스케이트보드 은 제작사 A24의 마크도 스케이드 보드로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