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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어쩌다 발견한 하루>,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세요. /노년은 날이 끝나갈 때 타오르며 포효해야 하니/빛이 사그라드는 것에 분노하고, 분노하세요. ” 드라마 〈W〉 MBC 드라마 〈더블유 〉(2016)를 다룰 때, 나는 작가의 변덕에 좌지우지되는 삶을 살아온 강철 의 좌절보다는 자신의 피조물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어 고통받던 작가 오성무 의 좌절에 더 눈이 갔다. 사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청년 재벌’ 강철보다는 늘 마감에 시달리는 인접 업종 종사자 오성무의 좌절이 조금은 더 공감이 쉬웠기 때문이다.
마블, 바이섹슈얼 스타로드를 소개하다

마블, 바이섹슈얼 스타로드를 소개하다

마블 코믹스에서 스타로드 피터 퀼을 바이섹슈얼이라고 공식적으로 컨펌했다. 코믹스에 대해 눈이 밝은 사람들은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겠다. “스타로드 죽지 않았어. ” 2020년 2월 발매한 #2에서 그가 올림푸스의 신들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 죽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10개월 뒤 발매한 #9에서 뜻밖에 재등장한 스타로드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 직후 사후세계를 암시하는 낯선 행성에서 눈을 뜬다. 그곳에서 스타로드는 수백 년의 세월을 보내며 남성형 휴머노이드 외계인과 여성형 휴머노이드 외계인 두 사람과 동시에 연인 관계를 맺는다.
[인터뷰] <잔칫날> 하준이 감독과 유사 연인처럼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인터뷰] <잔칫날> 하준이 감독과 유사 연인처럼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상주 경만 은 식장을 지킬 수가 없다. 장례비용을 마련하려 식장을 빠져나와 삼천포 잔칫집으로 향하는 경만. 얼굴에 분을 칠하고 구레나룻을 덧그리면 그는 광대가 된다. MC 경만은 가장 슬픈 날 웃어야 한다. 웃어야 하는 것도 모자라 남을 웃겨야 한다. ​ 기자의 부탁에 하준은 종이 위에 사인을 했다. 한글 '하준' 위에 클 하(嘏), 준걸 준(俊) 한문 두 자를 정성스레 적었다. 한문은 또 처음 받아봤다. 그의 생각만큼이나 반듯한 획이었다.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으니까요.
자동차 극장과 온라인 상영, 가성비로 무장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동차 극장과 온라인 상영, 가성비로 무장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천신만고 끝에 개막을 눈앞에 뒀다. 2020년, 모두가 힘든 한 해지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에게도 더없이 고된 시간이었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UMFF는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여러 변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10월에서 4월로 개막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었다. 가을이 아닌 봄의 완연한 향취를 나누기 위한 움직임은 그러나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멈출 수밖에 없었다. ​ 한 차례 위기를 겪은 UMFF는 그럼에도 관객들과 만날 방법을 강구했다.
<비밀의 숲 2> 종영 기념, 본격 두나배 인스타그램 털이!

<비밀의 숲 2> 종영 기념, 본격 두나배 인스타그램 털이!

가 지난 주말 종영했습니다. 황시목 의 환한 미소로 시즌을 마무리한 . 보낼 수 없다며 여전히 귀여운 난동 부리고 있는 비숲러, 한둘이 아닌데요. 한여진 경감님이 팬들 달래주기라도 하듯 촬영장 비하인드 씬을 본캐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마구 풀어주었습니다. 종영을 기념하며 한여진 aka 두나배의 인스타그램을 털어보았습니다. * 약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Doona Bae 배두나(@doonaba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826.
무기 발명기는 연막, 전설로 남은 소총을 설계한 칼라시니코프의 성장 서사 <AK-47>

무기 발명기는 연막, 전설로 남은 소총을 설계한 칼라시니코프의 성장 서사

은 9월 24일 올레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극장에 걸리진 않았지만 이대로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을 한 주에 한 편씩 소개합니다. AK-47 감독 콘스탄틴 버슬로프 출연 유리 보리소프, 올가 레르만, 아르투르 스몰랴니노프 개봉 미개봉 일개 병사가 무기 설계자가 되기까지 때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브랸스크 전투가 소련의 패배로 끝났다. 참전 중사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는 어깨에 상처를 입고 병가를 받아 수년 만에 고향 알타이로 향한다.
극장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하나?

극장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하나?

많은 언론들이 우리의 영화 산업 규모가 전 세계에서 4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IHS Markit은 2019년 기준 나라별 영화산업 규모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이 4위에 위치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 기준은 단지 극장 박스오피스 즉 영화산업에서의 1차 시장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요.
소설가&시인 출신의 영화감독들

소설가&시인 출신의 영화감독들

베스트셀러 소설 의 손원평 작가의 영화감독 입봉작 가 개봉 2주차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가, 시인에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침입자 감독 손원평 출연 송지효, 김무열 개봉 2020. 06. 04. 김승옥 김승옥은 1960년대 중반 , , 등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한국문학 수퍼 루키 역시 생계의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던 차, '문예영화'의 대표주자로 정평이 난 김수용 감독이 을 원작 삼아 (1968)를 연출하고 김승옥이 직접 각색을 맡으면서 영화계에 발 들이게 됐다.
[인터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한, 치홍 연기하며 ‘성덕’된 사연

[인터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한, 치홍 연기하며 ‘성덕’된 사연

속 안치홍과 그를 연기한 배우 김준한은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두 사람은 30대에 들어서 직업을 바꿨다. 일을 대하는 태도는 차분하고 침착하다.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공통점이라면, 노력의 한계를 정해두지 않았다는 것. 율제 병원의 에이스 채송화 교수 의 믿음을 한 몸에 받을 정도로 밤낮없이 노력하는 안치홍, 그의 직업이 배우였다면 우리는 김준한을 연기하는 김준한을 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일부다부제(?), 남편만 총 5명? 비하인드도 역대급인 <타이거 킹: 무법지대>

일부다부제(?), 남편만 총 5명? 비하인드도 역대급인 <타이거 킹: 무법지대>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인 실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는 매 에피소드마다 충격적인 이야기로 공개 직후 미국에선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 했다. 다큐멘터리는 ‘타이거 킹’이라는 제목을 고스란히 따라가듯 대형 고양잇과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들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거기엔 이들에 맞서 동물을 보호하려는 한 여성도 있다. 여기까진 별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카메라가 ‘타이거’가 아닌 ‘킹’을 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격하게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