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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를 보는 또 다른 시선, 로맨스가 아닌 퀴어 영화 5편

퀴어를 보는 또 다른 시선, 로맨스가 아닌 퀴어 영화 5편

‘퀴어 영화’하면 (2006)이나 (2016) 같은 로맨스 장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퀴어에는 보다 다양한 시선이 얽혀 있다. 당연한 일이다. 인생에는 ‘로맨스’만이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까. 이번 달 개봉한 (2024)는 ‘레즈비언 딸을 둔 엄마’가 주인공인 작품으로 퀴어와 그 주변인의 인생까지 고루 살폈다. 오늘은 로맨스가 아닌, 퀴어를 보는 또 다른 시선을 보여주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달바, 한 아이의 홀로서기 〈러브 달바〉

달바, 한 아이의 홀로서기 〈러브 달바〉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나타나 당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이 거짓이고 지금 함께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들이 당신의 과거를 ‘옳지 못하다’고 부정하고 당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비난한다면 어떻겠는가. 필자는 간혹 ‘나의 믿음이 사실은 잘못된 것이지 않을까’하는 밑도 끝도 없는 상상을 시작한다. 영화 (1998)가 이 같은 킬링 타임용 ‘만약에’ 놀이에 힘을 더해주었다. 이 허구의 상황에서 필자는 늘 공포에 휩싸여 현실로 도피한다. 그런데 여기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맞이한 이가 있다. 의 12살 소녀 달바다.
여자배우 대역을 남자가? 춤 대역에 얽힌 TMI

여자배우 대역을 남자가? 춤 대역에 얽힌 TMI

흔히 '입금 전' '입금 후'라는 유머가 있을 정도로, 배우들은 작품에 투입되는 순간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배우 혼자서 만능이 될 순 없는 법. 특히 신체를 기술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분야에선 대역을 기용해 그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영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곤 한다. 이번 영화는 춤 대역을 활용해 영화의 맛을 더욱 살린 몇몇 케이스를 소개한다. '댄스풀' 닉 폴리 얼마 전 개봉한 은 해외에서 흥행 중이나 국내에선 다소 고전 중이다.
[인터뷰] 〈빅토리〉필선이가 이혜리여야만 하는 이유. 배우 이혜리를 만나다

[인터뷰] 〈빅토리〉필선이가 이혜리여야만 하는 이유. 배우 이혜리를 만나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는 배우 이혜리의 스타성과 캐릭터, 비타민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가 가장 잘 녹아든 작품이다. 이혜리가 아니면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혜리는 의 필선 역으로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한다. 이혜리가 연기한 필선은 단순히 이전과 비슷한 역이라는 기시감을 준다기보다는 왜 이혜리라는 배우가 필요한지를 증명하는 듯하다. 유쾌함도, 발랄함도, 그리고 부녀관계의 복잡다단함과 우정의 뭉클함까지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
달 착륙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 아폴로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영화들

달 착륙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 아폴로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영화들

개인적으로 우주에 관심이 많기에 조금이라도 우주에 관심 있어 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NASA 프로젝트 중에 어떤 걸 제일 좋아하세요. ”라고 물어보는 편이다. 대개는 “네. 무슨 프로젝트요. ”라며 싱겁게 끝나지만, 가끔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몇 시간이고 그들의 족적으로 떠들어댄다. 크게 2가지 프로젝트가 언급되는데, 하나는 보이저 프로젝트고 다른 하나는 아폴로 프로젝트다.
40년 만에 한국 찾아온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 〈태풍 클럽〉

40년 만에 한국 찾아온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 〈태풍 클럽〉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일본 청춘영화의 원형으로 꼽히며 후대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소마이 신지 감독의 (1985)이 4K 리마스터링으로 4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제1회 도쿄국제영화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08년 '키네마 준보'가 선정한 '올타임 일본 영화 베스트' 10위에 오르는 등 일본 영화계의 전설로 회자된 작품인 만큼 많은 이들이 국내 첫 정식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다.
세상을 뒤엎으려는 자 VS 그의 폭주를 막으려는 자 〈돌풍〉 외 6월 마지막 주 OTT 신작 (6/27~7/3)

세상을 뒤엎으려는 자 VS 그의 폭주를 막으려는 자 〈돌풍〉 외 6월 마지막 주 OTT 신작 (6/27~7/3)

6월 마지막 주말과 7월의 시작을 책임질 OTT 신작들을 만나본다. 소재부터 파격적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시리즈를 비롯해, TV 드라마에 이어 이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유미의 이야기와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의 욕망 배틀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살펴보는 다큐멘터리까지, 장르별로 푸짐하게 마련되어 있다. 돌풍 – 세상을 뒤엎으려는 국무총리 VS 그를 막으려는 경제부총리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6월 28일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부작 출연: 설경구, 김희애 외 #한국드라마 #정치 #스릴러 #음모 #반전...

"저는 남편은 없고 와이프는 있어요"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 〈모든 패밀리〉, 6월 28일 공개

레즈비언 가족과 30만 유튜버 게이 부부 등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 가져올 반향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 엄마곰, 엄마곰, 아기곰" 레즈비언 부부의 출산 스토리부터 보수적인 부모님과 대면하는 게이 부부까지.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가족 이야기가 찾아온다. 공개를 앞둔 웨이브 오리지널 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20개의 시선에서 관찰하고 다양한 의견을 풀어내는 다큐멘터리다. 새로운 가족의 출현을 두고 임신·출산과 같은 전문적 영역에선 의사들이, 성소수자를 둘러싼 신앙과 논쟁 관련해선 목사들이, 문화와 인식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대목에선 일반 4인 가족과 외국인들이 나서는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터뷰 속...
!!주의!! 이 영화를 본 뒤 당신도 최면에 걸릴 수 있음 〈악마와의 토크쇼〉

!!주의!! 이 영화를 본 뒤 당신도 최면에 걸릴 수 있음 〈악마와의 토크쇼〉

오랜만에 만나는 파운드 푸티지 영화. 오랜만에 잘 만든 파운드 푸티지 영화, 가 관객을 찾았다. '발견된 영상'이라는 뜻의 파운드 푸티지 는 우연히 손에 넣은 출처 불명의 영상을 내세워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혼란스럽게 넘나들며 긴장감을 부여하는 영화 연출 기법.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거친 화면이 특징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가 ‘마치 실제 있었던 일인 것처럼’ 느껴지게 해 페이크 다큐멘터리나 공포 영화에 주로 쓰인다.
“자연에는 선과 악, 그리고 정의가 없다” 하마구치 류스케의 새로운 변곡점〈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에는 선과 악, 그리고 정의가 없다” 하마구치 류스케의 새로운 변곡점〈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동시대의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가 3월 27일 개봉한다. 는 의 음악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의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으로 기획되었다가 극영화로 발전한 작품이다. 다소 특별한 계기로 제작된 영화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새로운 변곡점이 된다. 는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의 환경체계가 급격하게 변하게 된 인류세의 시대에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을 끈질기게 질문하고 실험하는 생태주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