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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미호가 아니었다면? 〈러브레터〉가 완성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나카야마 미호가 아니었다면? 〈러브레터〉가 완성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아, 무슨 말을 보태야 할까. 탄식이 앞섰다. 2024년 12월 6일, 계엄령으로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믿기지 않은 소식이 더해졌다.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아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의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의 부고였다. 향년 54세의 이른 작별이었다. 나카야마 미호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부검 결과 사인을 “목욕 중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판명되었다”고 발표했다. 더없이 아깝고 허망하다. 내년 1월 1일 의 재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던 차였다. 내년은 1995년 가 일본에서 개봉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기억에 관한 기억의 영화.
밥 친구 하기 딱 좋은 한국영화와 드라마 5편

밥 친구 하기 딱 좋은 한국영화와 드라마 5편

2024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트렌드를 꼽을 때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다. 넷플릭스 예능 이 지핀 음식과 요리사의 엄청난 관심도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본능을 떠나 하나의 문화였고 대단한 사회현상이었다. 이처럼 요리에는 맛이라는 콘텐츠가 있으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있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싶은 정서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음식과 요리를 테마로 한 한국드라마와 영화 5편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음식에 군침을 삼키다가, 직접 요리를 하고 싶게 하고, 더 나아가 한 편 틀어두고 보기 좋은 밥친구가 될 것이다.
배우 홍경의 시네마틱 오디세이: 홍경이 사랑한 영화들

배우 홍경의 시네마틱 오디세이: 홍경이 사랑한 영화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한국에서 ‘시네필 ’의 별칭이 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무릇 시네필이란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남다른 심미안과 폭넓은 경험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이 높은 허들에 ‘영화 기자’라는 직업의 필자도 스스로 손사래를 치는 바이다. 배우 홍경은 분명한 시네필이다. ‘영화를 떼고 산 시간보다 붙이고 산 시간이 더 길다’는 홍경은 그간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인터뷰] 서현진과 함께 〈트렁크〉를 해석하다 “인지의 카약, 탱고, 어항, 버건디 재킷의 의미는…”

[인터뷰] 서현진과 함께 〈트렁크〉를 해석하다 “인지의 카약, 탱고, 어항, 버건디 재킷의 의미는…”

기자로서 인터뷰의 재미를 느낄 때는, 인터뷰이와 직업인 대 직업인을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작품에 관한 의견을 나눌 때다. 그런 의미에서, 서현진과의 인터뷰는 인간으로서 순수하게 ‘재미있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는 유난히 여백이 많고 해석의 갈래가 다양한 작품이기도 한데, 배우로서, 또 시청자로서 누구보다도 명확하고 날카로운 이해력을 지닌 서현진은 해석의 길잡이이기도 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선견지명, 지금에서야 떡상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여배우들

쿠엔틴 타란티노의 선견지명, 지금에서야 떡상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여배우들

마가렛 퀄리, 시드니 스위니, 마이키 매디슨. 이 세 명의 여배우가 한 영화에서 만났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이하 )에서 히피로 출연했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선견지명일까. 세 배우는 모두 현재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90년대 여배우다. 지금에서야 떡상한 세 명의 여배우에 대해 정리했다. 히피 푸시캣 역 - 마가렛 퀄리 ​ ​ 마가렛 퀄리는 에서 다른 두 배우에 비해 비교적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클리프 에게 지속적으로 플러팅을 날리는 거리의 히피 푸시캣이 바로 마가렛 퀄리다.
〈비정성시〉부터 〈상견니〉까지, 대만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1)

〈비정성시〉부터 〈상견니〉까지, 대만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1)

부터 까지, 대만 뉴웨이브와 청춘영화 완전정복. 씨네플레이와 브릭스트래블이 함께 한 ‘대만 무비투어’를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 4일간 다녀왔다. 지난해 9월 12일 장국영의 생일을 맞아, 그리고 올해 4월 1일 장국영의 기일을 맞아 진행했던 ‘홍콩 무비투어’를 대만으로 넓힌 것. 대만은 다양한 미식과 볼거리가 가득해 한국인 관광객에게 이미 친숙하고 매력적인 나라지만, 영화와 드라마에 초점을 맞춰 무비투어 참가자들과 함께 그 촬영지들을 찾아다니며 마치 그 작품 속에 걸어 들어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다 돌아왔다.
마가렛 퀄리와 토마신 맥켄지가 〈빅토리안 사이코〉에서 만난다

마가렛 퀄리와 토마신 맥켄지가 〈빅토리안 사이코〉에서 만난다

영화 〈피난처〉로 주목받은 재커리 위건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지금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예 여성 배우들이 만난다. 의 토마신 맥켄지와 의 마가렛 퀄리가 심리 공포 스릴러 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국내 미개봉작으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원제: Sanctuary, 2022)의 재커리 위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내년 2월 크랭크인이 목표다. 는 베스트셀러 작가 버지니아 페이토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하는 것으로, 1850년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위니프레드 노티 라는 젊은 괴짜 가정교사가 ‘엔서 하우스’로 알려진 외딴 고딕 양식의 저택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더 킬러스〉(2024) - 한 편의 소설, 네 개의 비전. 한국영화의 자유를 꿈꾸며

〈더 킬러스〉(2024) - 한 편의 소설, 네 개의 비전. 한국영화의 자유를 꿈꾸며

“무슨 일을 저질렀을까. ” 닉이 입을 열었다, “누구든 배신했던 모양이지. 그들 사이에선 그런 일로 사람들을 죽이거든. ” “난 이 동네를 떠나야겠어요. ” 닉이 말했다. “그래, 잘 생각했다. ” 조지가 말했다. “아저씨가 죽을 걸 뻔히 알면서도 방 안에서 기다리는 걸 생각하니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요. 몸서리나게 끔찍해요. ” "글쎄, 그 일에 대해선 생각하지 말자고. ” 조지가 말했다.
화려한 강남, 그 뒤로 꿈틀 거리는 검은 커넥션 〈강남 비-사이드〉 외 11월 첫째 주 OTT 신작 (10/31~11/6)

화려한 강남, 그 뒤로 꿈틀 거리는 검은 커넥션 〈강남 비-사이드〉 외 11월 첫째 주 OTT 신작 (10/31~11/6)

11월 첫째 주 OTT 신작 (10/31~11/6) 2024년의 끝을 향해가는 가운데 11월이 시작되었다. 벌써 1년이 이렇게 다 지나가나 싶지만 OTT에서는 아직도 수많은 신작이 시청자의 재미를 위해 상시 대기 중이다. 제작진이 다시 뭉친 또 다른 강남 누아르가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이며, 성형수술과 범죄 수사라는 독특한 소재의 만남이 벌써부터 궁금한 드라마, 의 종영으로 뭔가 허전한 분들을 위한 프랑스 요리의 향연과 지난여름 개봉해 러닝 케미란 무엇인지를 알려준 한국영화가 이번 주 OTT 신작으로 공개된다.
[인터뷰] 〈오후 네시〉 오달수, “매일 오후 네시에 찾아오는 불청객을 어떻게 할까”

[인터뷰] 〈오후 네시〉 오달수, “매일 오후 네시에 찾아오는 불청객을 어떻게 할까”

“나는 내가 어떤 인간인지 더 이상 알지 못한다. ”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는 가장 평화로워야 할 시기에 가장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린 한 부부의 이야기다. 정인 과 현숙 부부는 안식년을 맞아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 집으로 이사한다.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끝내고 차를 즐기며 명상에 빠져들려고 하던 오후 네 시, 이웃집에 살고 있는 이웃이자 의사인 육남 이 찾아온다. 정인과 현숙은 만나고 싶었던 이웃의 방문을 반기지만, 이상하게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