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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한국영화가 조우한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하얼빈〉한국영화가 조우한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 은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영화다. 인간 안중근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서사를 풀어가는 와중에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영화의 면면을 추구한다. 서사의 동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만큼 이따금 헐겁고 정적으로 가라앉는 빈틈을 채우는 것은 화면과 음악이다. 압도적인 풍광을 아이맥스 사이즈로 담아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세련된 영상미, 비장함의 무게를 더해주며 매 순간 고양된 감정을 더해주는 장엄한 스케일의 영화음악이 돌비 애트모스 로 켜켜이 다가와 우리를 압도한다.
클래식 공포의 정수 〈노스페라투〉 1월 15일 개봉 확정!

클래식 공포의 정수 〈노스페라투〉 1월 15일 개봉 확정!

빌 스카스가드, 릴리 로즈 뎁, 니콜라스 홀트, 애런 존슨, 윌렘 대포 주연
100년 만에 부활한 뱀파이어 백작이 선사하는 기이한 공포를 그린 가 다가오는 1월 15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는 오랜 시간 알 수 없는 악몽과 괴로움에 시달려온 엘렌 그리고 그녀를 갈망하는 뱀파이어 백작 올록의 집착이 심해지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을 그린 매혹적인 클래식 공포다. 스산한 분위기와 불길한 상징을 시각화해 공포의 정수로 불리며 수많은 공포 영화에 영향을 끼친 독일 최초 뱀파이어 영화 (1922)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출연작 취향 소나무ㅋㅋ 21세기 B급의 여신 사마라 위빙

출연작 취향 소나무ㅋㅋ 21세기 B급의 여신 사마라 위빙

출연작이 공개되면 '이럴 줄 알았다'는 말을 듣는 배우가 있다. 바로 사마라 위빙이다. 삼촌 휴고 위빙처럼 큰 눈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그는 필모그래피에 유독 호러, 혹은 호러가 가미된 블랙코미디가 많아 한결같은 호러 사랑을 내비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호러가 조금이라도 가미된 작품에 사마라 위빙이 나온다면 '역시나'라는 반응이 이어지곤 한다. 이번 11월 15일엔 그동안 디즈니플러스로만 서비스됐단 2019년 영화 이 넷플릭스에도 입점한다. 이번 입점 소식과 함께 그의 영화 출연작과 TMI를 소개한다.
[90년대생 여성배우⑧: 아드리아 아르호나] 타임지가 꼽은 유망주, 새로운 블록버스터 스타

[90년대생 여성배우⑧: 아드리아 아르호나] 타임지가 꼽은 유망주, 새로운 블록버스터 스타

타임이 뽑은 차세대 스타 ‘블록버스터가 사랑하는 새로운 얼굴’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할리우드 대작 영화들이 사랑하는 스타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 위노나 라이더 등이 떠오르는 외모,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매력, 우아한 카리스마, 그리고 액션, 스릴러와 로맨스, 코미디를 넘나드는 유연함까지 지녔다. 1992년생인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지난 10월 타임지가 선정한 ‘TIME 100 NEXT 2024’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의 젊은 거장 알리체 로르바케르가 만든 작품들

이탈리아의 젊은 거장 알리체 로르바케르가 만든 작품들

당대 가장 주목받는 이탈리아 감독 알리체 로르바케르가 10년 전에 발표한 가 한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지난 6월엔 로르바케르의 두 번째 그림책 의 한국어판이 발간되기도 했다. 로르바케르가 올해까지 지나온 창작의 궤적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장편 영화 Corpo celeste 2011 이탈리아의 신인 감독 10명이 자국의 정치에 관해 논하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2006)에 참여하면서 처음 영화계에 등장한 알리체 로르바케르의 장편 데뷔작은 극영화 였다.
A24, 〈13일의 금요일〉의 프리퀄 시리즈 〈크리스털 레이크〉 제작

A24, 〈13일의 금요일〉의 프리퀄 시리즈 〈크리스털 레이크〉 제작

브라이언 풀러가 하차하고 〈웰컴 투 데리〉의 브래드 케인이 쇼러너를 맡을 예정
A24가 인기 호러 프랜차이즈 의 프리퀄 시리즈인 를 제작한다.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2017)의 프리퀄 시리즈인, 내년 공개 예정의 HBO 맥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의 프로듀서인 브래드 케인이 쇼러너를 맡을 예정이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그는 쇼러너 외에도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작가 및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게 된다. 는 앞서 시리즈 의 크리에이터이자, 시리즈 의 각본에 참여했던 브라이언 풀러가 제작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A24 측이 “A24는 그와 다른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로 밝히며 새로운 쇼러너를 찾고 있었다.
달바, 한 아이의 홀로서기 〈러브 달바〉

달바, 한 아이의 홀로서기 〈러브 달바〉

어느 날, 낯선 사람들이 나타나 당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이 거짓이고 지금 함께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들이 당신의 과거를 ‘옳지 못하다’고 부정하고 당신의 생각이 ‘틀렸다’고 비난한다면 어떻겠는가. 필자는 간혹 ‘나의 믿음이 사실은 잘못된 것이지 않을까’하는 밑도 끝도 없는 상상을 시작한다. 영화 (1998)가 이 같은 킬링 타임용 ‘만약에’ 놀이에 힘을 더해주었다. 이 허구의 상황에서 필자는 늘 공포에 휩싸여 현실로 도피한다. 그런데 여기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맞이한 이가 있다. 의 12살 소녀 달바다.
[인터뷰] 〈빅토리〉필선이가 이혜리여야만 하는 이유. 배우 이혜리를 만나다

[인터뷰] 〈빅토리〉필선이가 이혜리여야만 하는 이유. 배우 이혜리를 만나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는 배우 이혜리의 스타성과 캐릭터, 비타민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가 가장 잘 녹아든 작품이다. 이혜리가 아니면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이혜리는 의 필선 역으로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발휘한다. 이혜리가 연기한 필선은 단순히 이전과 비슷한 역이라는 기시감을 준다기보다는 왜 이혜리라는 배우가 필요한지를 증명하는 듯하다. 유쾌함도, 발랄함도, 그리고 부녀관계의 복잡다단함과 우정의 뭉클함까지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
여자를 위해 대신 운전해 줄 필요는 없다〈프리실라〉

여자를 위해 대신 운전해 줄 필요는 없다〈프리실라〉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 중 하나는 운전을 배우지 않은 것이다. 사실 35년 전, 그녀도 면허를 따긴 했다. 자가용도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모종의 계기로 과감히 도전해 마침내 면허증을 거머쥔 이 젊은 여성은 자부심으로 형형했으리라. 하지만 웬일인지 운전은 계속되지 않았다. ‘운전하는 여자’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솥뚜껑 운전”이니, “김여사”니 하는 혐오와 편견의 언어를 남성 운전자들은 부지런히도 실어 날랐다. 어쩌겠는가.
“쉽게 판단하거나 대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고려했다” 타락한 한 인간의 해부학 〈스텔라〉

“쉽게 판단하거나 대답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고려했다” 타락한 한 인간의 해부학 〈스텔라〉

푸른 눈의 청년이 시공을 초월해 우리를 응시한다. 그 위에 걸린 영화 포스터 속 '타락의 해부학'이라는 헤드라인이 의미심장하다. 정면을 향하는 눈은 지금 관객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중이다. "생존을 위해 당신은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나. ", "타락한 나를 쉽게 비난할 수 있는가. ". ​ 이것은 곧 감독의 질문이기도 하다. 민감한 사회, 정치적 이슈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시대의 민낯을 고발해온 킬리안 리드호퍼 감독은 20년 전, '금발의 유령'이란 제목의 기사를 읽고 스텔라 골드슐락의 기막힌 인생사에 매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