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검색 결과

<이누가미의 결혼> 카타시마 잇키 감독 인터뷰

<이누가미의 결혼> 카타시마 잇키 감독 인터뷰

세상을 향한 의지, 사랑을 찾기 위한 기도 카타시마 잇키 감독 은 올해 BIFAN에서 가장 도전적인 작품 중 하나다. 245분에 달하는 상영시간 때문만은 아니 다. 일본의 신화와 현대사를 넘나드는 이 영화는 다종다양한 장르와 상상력이 뒤섞여가는 과정을 통해 일본 사회 의 허위의식과 병폐를 거침없이 까발린다. 2012년 을 통해 무정부주의적인 색채를 드러냈던 카 타시마 잇키 감독은 이번에도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과감하게 내달려 나간다.
<보희와 녹양>의 오프닝 시퀀스의 두명의 남자, 두개의 키워드

<보희와 녹양>의 오프닝 시퀀스의 두명의 남자, 두개의 키워드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속의 영화가 말하는 것 안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은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중학교 1학년 보희 의 성장을 다룬 영화다. 영화는 어느 날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빠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보희가 동갑내기 단짝 녹양 과 함께 아빠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로드무비 형식을 취하고 있다. 외형상으로 얼핏 줄거리만 접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그렇고 그런 이야기라고 단정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는 주인공이 시련을 겪고 그 시련을 통해 성장하는 단순한 로드무비 형식을 따르지 않는다.
익숙함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 <그린 북>

익숙함에서 새로움을 발견한다 <그린 북>

인물 설정은 전형적인 , 낯섦은 어디에서 오는가 은 제목 ‘그린 북’ 의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 영화가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다룰 것이란 걸 충분히 예상하게 한다. 그런데 이 영화의 연출은 (1994)를 비롯해서 (1998)와 (2001) 등 특유의 코미디영화 연출로 잘 알려진 피터 패럴리 감독이다. 그동안 감독이 연출한 영화의 주제와 스타일을 고려하면 이번 영화 은 그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주제의 작품이다.
특별한 두 사람의 음악 여정 <그린 북>

특별한 두 사람의 음악 여정 <그린 북>

책 영화의 제목인 동시에 그 자체로 묵직한 화두를 던지는 은 “흑인 운전자를 위한 그린 북” 혹은 “흑인 여행자를 위한 그린 북”이라 알려진 책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책은 1936년부터 1966년까지 출간돼 유색인종 여행자들이 미국 남부지역을 여행할 때 숙소와 식당, 그리고 필요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가게들에 대한 정보들을 담아냈다. 이 영화는 1962년 이런 ‘그린 북’을 길잡이 삼아 남부로 8주간의 긴 연주 여행을 떠나는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에게 고용된 백인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실화를 바탕 삼아 만들어진 작품으로,...
<말모이> 등 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모이> 등 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모이감독 엄유나출연 유해진, 윤계상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고맙고 말간 '말'(言)의 영화★★★말과 글이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것들에 밀려나는 세상에 당도한, 고맙고 말간 '말'의 영화. 역사는 한두 명의 비범함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걷는 한 걸음으로부터 차곡차곡 이뤄졌음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작품 전체에 드리워져 있다.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모두에서 기술적으로 무언가 빼어난 것을 보여주려는 욕심보다 영화가 품은 이 같은 진심을 향하는 태도가 먼저 보인다.
에단 호크의 리즈 시절을 담은 그의 초기작 5

에단 호크의 리즈 시절을 담은 그의 초기작 5

때론 똑똑하고, 때론 지질하게 로맨스 영화의 본질에 다가선 연기를 보여주던 에단 호크. 33년 차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그의 나이는 벌써 마흔여덟이다. 그러나 에단 호크는 여전히 건재하다. , 같은 로맨스에도 여전한 매력을 선보였고, 로 뉴욕·시카고· LA 비평가 협회상의 남우주연상을 싹쓸이했다. 이젠 음악 영화 를 통해 연출가로서의 재능까지 과시하고 있는 그. 에단 호크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초기작 다섯 편을 모아 정리했다.
다 된 장르에 좀비 한 스푼! 새로운 장르의 좀비 영화들

다 된 장르에 좀비 한 스푼! 새로운 장르의 좀비 영화들

영화에서 좀비는 이제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부패한 시체가 주는 괴기스러움과 떼로 몰려다니는 모습, 자신도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은 관객들에게 공포와 동시에 절망감을 안겨 준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좀비 영화들이 쏟아졌고 좀비는 더이상 관객들에게 색다른 공포를 주지 못했다. 좀비 영화가 범람하는 시대, 어떡하면 골수까지 우려먹은 좀비를 새롭게 만들 수 있을까. 많은 감독들이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장르의 좀비 영화들을 만들었다. 오늘은 기존 장르에 좀비를 끼얹은 색다른 좀비 영화들을 소개한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당신이 먼저 예매를 시도해야 할 영화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당신이 먼저 예매를 시도해야 할 영화들

개막작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2014년 상영 이후 위기의 연속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용관 이사장과 전양준 집행위원장 체제를 꾸린 올해 영화제의 정상화와 재도약을 약속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란 다짐에 영화인들도 보이콧 철회로 화답한 상황. 올해 BIFF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윤재호 감독이 연출하고 이나영이 주연한 개막작 를 필두로 10일간의 영화 축제에 돌입하는 BIFF.
추석 대작 말곤 다른 영화 없나? 놓치기 아까운 다양성 영화 8선

추석 대작 말곤 다른 영화 없나? 놓치기 아까운 다양성 영화 8선

추석 시즌을 겨냥한 대작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했다. 선두로 베일을 벗은 물괴>에 뒤이어 안시성>, 명당>, 협상>이 동시에 출격했다. 대개 이런 대작 영화의 개봉 주엔 치킨게임에 밀린 작은 영화들이 개봉을 피하는 양상이 벌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만 충실한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어떤 영화들은 꿋꿋한 돌파를 시도한다. 추석 시즌, 대형 상업영화의 해일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놓치기 아까운 다양성 영화들을 소개한다. 이미 개봉.
해치지 않아요, 추천할 만한 한국 퀴어영화 7편

해치지 않아요, 추천할 만한 한국 퀴어영화 7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퀴어영화 톰 오브 핀란드>가 개봉했다. 남성 동성애를 소재로한 일러스트를 그렸으며, 1980년대 하위문화의 한 축을 상징했던 일러스트레이터 토우코 라크소넨의 삶을 그렸다.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에도 퀴어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제법 많았다. 퀴어를 소재로 했다고 해서 모두 작품성이 좋다거나, 성소수자에 대한 바른 시선을 제시했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자극적인 요소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았고 영화자체의 완성도가 엉성한 작품도 많았다. 그중에 의미있는 작품들을 엄선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