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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 검색 결과

갓 블레스 유! 신의 가호를 받은 히어로들

갓 블레스 유! 신의 가호를 받은 히어로들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아득히 초월하는 절대적인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 그럼에도 인간들이 써 내려간 실제 역사를 토대로 한 이야기. 신화(神話)는 고대 문명이 태동하기 이전부터 전해 내려온, 말 그대로 '신'들에 대한 이야기다. 줄리오 로마노의 '티탄들의 몰락' 과학적 사고가 발전하기 이전 고대인들에게 신화적 발상, 즉 절대적인 존재인 신이 인간의 역사에 개입해 도움을 주었으며 소위 '신의 가호'를 입어 영웅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지금 받아들이는 관점과는 꽤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올해 37세 실화? 이제훈 작품 속 수염 有/無 얼굴 전격 비교

올해 37세 실화? 이제훈 작품 속 수염 有/無 얼굴 전격 비교

이 남자의 수염 무척이나 낯설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훈은 그간 작품 속에서 직접 자신의 수염을 기르고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곧 개봉하는 영화 에서 타고난 기질의 도굴꾼 강동구를 연기하기 위해 수염을 길렀다는 그. 현대극에서 본 적 없는 모습에 처음엔 다소 놀랐지만, 자세히 보니 인중과 턱 끝에 자리 잡은 수염이 꽤나 잘 어울린다. 데뷔 후부터 지금까지 이제훈이 수염과 함께 한 작품은 단 세 편. 그간 그가 작품 속에서 보여준 소년미 넘치는 수염 無 얼굴과 카리스마 장착한 수염 有 얼굴을 비교해보았다.
얼굴이 개연성? 주연 배우 얼굴만 봐도 재밌다는 요즘 드라마 근황

얼굴이 개연성? 주연 배우 얼굴만 봐도 재밌다는 요즘 드라마 근황

'드라마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하반기 브라운관엔 여러 편의 기대작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요즘 화제작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구 정화'되는 배우들의 면면이 눈에 띕니다. 젊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극을 이끄는 작품들이 대거 편성돼 동시기에 방영 중이기 때문인데요. 이 덕분에 온라인상에선 배우들의 '얼굴합' 만 감상하고 있어도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죠. 안정감 있는 얼굴합을 뽐내며 시청자들 설렘 유발하는 요즘 드라마 속 커플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베스트 커플은.
드라마 방영도 전에 케미 폭발했다는 이동욱-조보아

드라마 방영도 전에 케미 폭발했다는 이동욱-조보아

출처/ 킹콩 엔터테인먼트 이번 주 인스타그램 둘러보기 피드 스크롤을 내릴 때마다 보이던 얼굴들. 이동욱과 조보아입니다. 분명 신선한 조합인데, 그림체가 비슷해서 그런지 익숙하면서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둘. 출처/ 데이즈드 '데이즈드' 10월호에서도 이동욱과 조보아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젖은 머리칼과 창백한 얼굴이 어딘가 모르게 퇴폐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출처/ 데이즈드 같은 구도로 찍으니 더 닮아 보이는 매직. 이들이 이렇게 한 화면에 등장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와 <반도>, 창작의 태도와 실종된 형식에 관하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와 <반도>, 창작의 태도와 실종된 형식에 관하여

오독과 오만 사이 너를 이해한다, 는 말을 믿지 않는다. 정확히는 함부로 입에 올리기 두렵다. 스스로의 마음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감히 타인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래서인지 “이해해”라는 단어에 담긴 온기와 선의를 넉넉히 짐작함에도 직접 그 말을 들으면 도리어 마음이 차게 식어버리는 기분이다. 내가 가까스로 받아들이고 건넬 수 있는 건 너를 이해하기 위해 애써보겠다는 다짐 정도다. 언어는 대개 진실의 주변부를 맴돌 따름이고, 말은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마음을 더듬고자 이야기를 짜낸다.
<트랜짓>의 유연한 아름다움은 어디서 기인하는가

<트랜짓>의 유연한 아름다움은 어디서 기인하는가

얼굴의 뒷면 “아직 관능의 열기가 남아 있는 무덤 속으로 내려가고 싶다. ” -앙드레 지드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을 보고 나서 덧붙이고픈 말은 많지 않다. 이 유연하고 매혹적인 영화 앞에서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오인과 매혹, 불안과 부끄러움, 우정과 연대, 고독과 외면, 돌연한 죽음과 지속되는 삶, 떠나는 것과 기다린다는 것, 무엇보다도 파국적인 사랑에의 열망…. 어쩌면 그 모든 감정과 선택들에 대해. 그러한 감정을 운용하는 영화의 리듬을 잊기 어렵다.
여름=재난물! 공간이 돋보이는 국내 재난영화 흥행작 5편

여름=재난물! 공간이 돋보이는 국내 재난영화 흥행작 5편

무더운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가 있다.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 공포, 재난이다. 특히 몇 년 사이 세 장르를 적절히 버무렸거나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재난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영화계에서도 이에 꾸준히 응답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재난 장르를 취하는 영화에선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도를 크게 좌우하는데, 그 못지않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공간도 중요할 터. 배경 공간이 돋보이는 국내 재난 영화 가운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흥행작 5편을 선정했다. 따따따↗ 따따- 따.
차승원-유해진의 편견 ‘극~뽁’기

차승원-유해진의 편견 ‘극~뽁’기

끼니가 되면 차려 먹는 밥처럼, 자연스럽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차승원-유해진 콤비의 삼시세끼>다. 5년 전 만재도편 때만 해도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먹는 차승원의 ‘손맛’과 무엇이든 직접 만들어 쓰는 유해진의 ‘손맛’이 신기해서 지켜봤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부분들이 눈에 더 들어오기 시작했다. 20년 넘는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과 달뜨지 않게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 같은 것들 말이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코스프레. 시위 단골 캐릭터 모음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코스프레. 시위 단골 캐릭터 모음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항의하는 미국 시위가 날로 격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되지만 언제나 그렇듯 과격파도 있는 법. 그들은 억눌려 압축돼있던 욕망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최근에는 광기 어린 약탈과 방화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표현의 방식은 결코 용납될 수 없지만, 미국 건국 후 250년간 곪아 터지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몇 마디 구호로 점잖게 따지는 것 또한 어려운 일. 그래서 일부 현명한 시민은 캐릭터를 일종의 페르소나로 삼고 코스프레를 하며 평화시위를 벌이기도 한다.
<비탈리나 바렐라>가 보여주는 대면과 접촉이 불가능해진 자리의 영화 이미지에 대해

<비탈리나 바렐라>가 보여주는 대면과 접촉이 불가능해진 자리의 영화 이미지에 대해

응시 없는 눈 페드로 코스타의 의 한 장면에서, 남편 요아킴의 부고 소식을 듣고 폰타이냐스로 돌아온 비탈리나는 남편과 함께 살던 낡은 집 내부에 홀로 앉아 말한다. “나는 당신이 죽었든 살았든 믿지 않아. 당신의 시체도, 당신의 묘지도, 관도 나는 볼 수 없었어. 정말 땅속에 묻혀 있긴 한 거야. ” 이 말을 읊조리는 비탈리나의 육체는 침대에 비스듬히 기운 채로, 거의 사진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정지된 자세를 유지하며, 간신히 음성을 내뱉고 몸 바깥으로 눈물을 흘려보낸다. 그녀의 눈동자는 무엇을 바라보고, 목소리는 누구에게 전달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