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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검색 결과

[2024 BIFAN 11호] 〈사유리〉 오시키리 렌스케 원작자 인터뷰

[2024 BIFAN 11호] 〈사유리〉 오시키리 렌스케 원작자 인터뷰

험한 것들아 기다려라. 인간의 반격이 시작됐다!
더 이상 손 놓고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귀신에 대한 인간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시키리 렌스케 작가의 호러 만화 「사유리」는 ‘귀신 들린 집’을 다루는 전형적인 J호러로 끝나지 않는다. 중반부부터 반전을 기해 가족들을 죽인 귀신에게 복수하는 인간의 강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늘 호러 영화 속 귀신한테 당하기만 하는 인간을 보며 분통을 터트렸다던 작가는 드디어 보고 싶은 작품을 보게 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호러 영화감독 시라이시 코지가 만화 「사유리」를 영화화한 것.
[강정의 씬드로잉] 조커의 방아쇠는 누가 당긴 걸까〈조커〉

[강정의 씬드로잉] 조커의 방아쇠는 누가 당긴 걸까〈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의 는 2019년에 개봉했다. 5년이 지나는 동안, 세 번 봤다. 개인적으로 별난 일이다.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몰고 왔었고, 온갖 해석과 찬반양론이 드셌다. 어느 한쪽의 입장을 편들어 찬사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았다. 세계가 구조적으로 양분한 선악 개념과 그 모순에 대해서 입씨름하는 것에 어떤 반감 같은 게 느껴졌던 것도 같다. 배트맨은 참 어벙해 보이지 않았나 나 스스로 찾아낸 답은 없다. 아니, 답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강정의 씬드로잉] 무사는 죽어야 산다, 아니 죽음의 리듬으로 산다 〈고스트 독 - 사무라이의 길〉

[강정의 씬드로잉] 무사는 죽어야 산다, 아니 죽음의 리듬으로 산다 〈고스트 독 - 사무라이의 길〉

일본 전국시대 무사도 관련 고서 중 이런 구절이 있다. ‘강개부사이 종용취사난慷槪赴死易 從容就死難’ 해석하면 “의기에 북받쳐 죽는 것은 쉬우나, 차분하고 침착하게 죽는 것은 어렵다”는 뜻. 삶과 죽음을 대하는 사무라이의 태도를 한 마디로 요약한 문장이라 할 수 있다. 사무라이가 어떤 존재인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주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 그러기 위해 주군의 그림자가 되어 유령처럼 존재하는 자. 짐 자무시 감독의 (1999, 이하 )은 그러한 사무라이 정신을 뉴욕 한복판에 다소 엉뚱하게 옮겨온 작품이다.
“영화로 행동 변화 이끌어내고자 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영화로 행동 변화 이끌어내고자 한다”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올해도 찾아온다.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위기감 때문일까. 벌써 21회를 맞은 만큼 이번에는 '행동'과 '실천'에 방점을 찍었다. 영화제의 슬로건도 직접 행동하자는 취지로 'Ready, Climate, Action, 2024. (대비, 기후, 행동)'으로 정했다. 영화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대책을 고민하고 나아가자는 결의는 「기후 행동」, 「지구를 구하는 위인들」 등의 섹션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강정의 씬드로잉] 원숭이는 인간을 보고 피 터지게 웃지! 〈몽키맨〉

[강정의 씬드로잉] 원숭이는 인간을 보고 피 터지게 웃지! 〈몽키맨〉

(2024)은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아무 정보도 없었다. 각본과 감독, 주연까지 맡은 데브 파텔이란 배우도 처음 알았다. 우선, 가장 인상적인 장면부터 말하겠다. 주인공 키드(‘바비’라고도 불리는데, 본명은 안 드러난다. 내가 놓친 건가. )가 경찰에게 쫓기다가 한 트렌스젠더 집단에 의해 구출된다. 일종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보이지만, 알고 보니 그렇지만도 않다. 여자도 남자도 아니고, 남자 아닌 여자도, 여자 아닌 남자도 아닌, 그저 ‘다른 성(性)’을 지향하는 수도자들 같다. 왜 원숭이는 얻어터지기만 하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 5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감독 웨스 볼 출연 오웬 티그, 프레이아 앨런, 케빈 두런드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과거의 영광을 찾고자 하는 인간 vs 미래로 나아가길 택하는 유인원 ★★★ 지난 시리즈의 탁월한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의 시대가 끝나고 수세대가 지난 지구의 주인은 유인원이다. 인간들은 에코로 불리며 하등한 존재로 숨어 살고, 유인원 부족들은 문명을 일구고 마을을 이룬다.
관음증자와 관심종자의 쌍방범죄서사 〈그녀가 죽었다〉, 시사회에서 미리 보다

관음증자와 관심종자의 쌍방범죄서사 〈그녀가 죽었다〉, 시사회에서 미리 보다

히치콕 왈, ‘우리 모두가 관음증 환자 혹은 노출증 환자’라고 했던가. 그도 그런 것이, SNS 시대에 이르러 누군가를 훔쳐보는 일, 그리고 나를 노출하는 일은 더욱 쉽고 재밌어졌다. 꽉 찬 출근길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핸드폰에 띄워 놓은 영상을 엿보는 일, 혼자 시간을 보내러 간 카페에서 어느 커플이 다투는 소리를 듣는 일, 저 멀리 어색하게 서 있는 두 사람의 직업과 관계를 남몰래 유추하는 일. 하지만 의 주인공 '구정태' 의 행동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한 보편적인 관음증의 영역을 넘어선다.
'조커는 왜 둘이 되었나?' 머릿속을 파헤쳐 심리의 깊이를 파고드는 2024년 영화 3가지

'조커는 왜 둘이 되었나?' 머릿속을 파헤쳐 심리의 깊이를 파고드는 2024년 영화 3가지

우리는 ‘병 ’을 다룬 영화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영화 (2013)와 (2011) 등은 전염병을, (2022)과 (2006) 등은 희귀병을 투과해 관계와 사회의 본질적 성질을 담아낸다. 그중 가시적이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행동양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문제는 인간을 탐구하고자 하는 영화가 가장 관심을 가질 법한 소재이다. (2021, 알츠하이머)와 (2001, 조현병), (2000, 중독) 등이다.
매드맥스 세계관의 창조자 조지 밀러가 말하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매드맥스 세계관의 창조자 조지 밀러가 말하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5월 개봉에 앞서 4월 1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 영화의 푸티지 시사와 함께 조지 밀러 감독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인 녹색의 땅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다. 간담회장에는 매드맥스 세계관의 창조자 조지 밀러 감독이 참석했다. 그는 푸티지 영상을 관람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었다. 이번 영화 에 대한 조지 밀러 감독의 말을 전한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한국에 처음을 방문했다.
빌 머레이가 돌아온다! 오리지널&뉴 고스트버스터즈의 기막힌 팀플레이〈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빌 머레이가 돌아온다! 오리지널&뉴 고스트버스터즈의 기막힌 팀플레이〈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유령 군단과 함께 고스트버스터즈가 돌아온다. (2021)에 이어 원작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이 4월 17일에 개봉한다. 은 고대 유물에 깃든 악령의 힘으로 빙하기가 올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스트버스터즈들이 힘을 합치는 어드벤처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는 빌 머레이를 포함한 고스트버스터즈 원년 멤버들이 컴백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 이번 영화의 연출은 의 공동 각본과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길 키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