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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스트] 조재휘 평론가의 사사로운 해외 영화 리스트

[2024년 베스트] 조재휘 평론가의 사사로운 해외 영화 리스트

연말에 접어들면 한 해의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은 시네필이라면 갖기 마련인 은근한 즐거움일 것입니다. 그동안 보았던 영화를 돌이키고 여러 작품들과 함께했던 시간의 기억들을 엮어 정리하며 한 해를 마감하는 한편으로는, 내년에 마주하게 될 미지의 영화에 대한 기대 역시 품어보게 됩니다. 이 리스트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마다 마음속으로 정해두고 있을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한 줄을 보태어 더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씨네플레이 기자들이 뽑은 2024년 영화 BEST 5

씨네플레이 기자들이 뽑은 2024년 영화 BEST 5

한 해의 페이지를 넘기는 건, 참 아쉬우면서도 설레는 일이다. 그 설렘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추억과 감상을 곱씹을 수 있기에 생겨나는 것 같다. 씨네플레이 기자들도 이번 2024년을 정산하는 '올해의 영화' 5편을 선정하면서 그런 마음을 느꼈다. 한국영화계는 쉽지 않았고, 극장가는 매 분기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은 여전히 극장에서 새로운 영화를 만나길 기다리고 또 기꺼이 극장으로 향했다. 씨네플레이 기자들 또한 한 명의 관객으로서 작품을 만났으며, 그중 몇몇 작품에선 강렬한 감상을 느꼈다.
에디 레드메인, 줄리아 로버츠의 상대역으로 〈패닉 케어풀리〉 출연

에디 레드메인, 줄리아 로버츠의 상대역으로 〈패닉 케어풀리〉 출연

시리즈 〈미스터 로봇〉의 제작자 샘 에스마일이 각본, 연출 맡아
현재 인기 시리즈 에 출연 중인 에디 레드메인이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의 에 줄리아 로버츠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는 엘리자베스 올슨도 함께 출연한다. 호평을 받은 스릴러 시리즈 의 제작자인 샘 에스마일이 이번 영화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의 영향을 받은 편집증적 스릴러로 사이버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 영화 이후 에스마일과 로버츠가 다시 뭉친 작품이기도 하다.
[90년대생 여성배우⑤: 케일리 스페이니] 평범함과 매혹을 오가는 케일리 스페이니의 소녀들

[90년대생 여성배우⑤: 케일리 스페이니] 평범함과 매혹을 오가는 케일리 스페이니의 소녀들

케일리 스페이니의 필모그래피는 다양한 이미지의 ‘소녀’ 유형을 보유한다. 155cm의 작은 체구는 소녀 역할을 맡기에 이상적인 신체적 특징이 되어주었고, 많은 감독이 이를 알아보고 그녀를 소녀 역할에 캐스팅했다. 2018년 으로 장편 데뷔한 이후 그녀는 (2018)에서 루스 긴즈버그의 딸 제인 긴즈버그를 맡았고, (2018)에서는 컬트 집단에 세뇌된 소녀 로즈를, 케일리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2020)에서는 평범한 소녀에서 펑키한 10대 마녀로 거듭나는 릴리로 분했다. 케일리가 분한 세 명의 소녀는 저마다 다르다.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③] 지아 장커의 〈풍류일대〉, 한 세대(一代)의 세월, 그 변화를 담다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③] 지아 장커의 〈풍류일대〉, 한 세대(一代)의 세월, 그 변화를 담다

지아장커(贾樟柯 : 1970~ )의 영화는 시간과 기억의 영화이다. 만약 영화역사에 오로지 뤼미에르와 멜리에스의 계보, 즉 카메라에 현실을 투영하는가, 아니면 창조된 극의 서사를 담는가라는 두 가지 선택뿐이라면 그의 미학은 명백히 전자에 속한다. 인간의 힘으로는 시간의 흘러감을 멈출 수 없지만, 적어도 이미지를 통해 사라진 과거의 흔적들을 새겨 넣음으로서 그 프레임 안에서 보이는 것들이 실제로 존재했으며, 우리가 지나쳐온 삶의 시간들 속에서 무엇을 잃고 얻었는지에 대한 증거를 남길 수는 있다.
너무 엇나가서 난리 난 속편 3 ②

너무 엇나가서 난리 난 속편 3 ②

“여백이 부족해서 여기 적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들어보았는가.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는 어떤 명제의 '증명법을 발견했다'면서 저렇게 써놓고 그 증명법을 알리지 않았다. 그게 그 유명한 수학계의 난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다. 갑자기 왜 여백 운운하냐 하면 지난번에 '너무 엇나가서 난리 난 속편'을 쓰면서 사실 몇몇 영화를 더 적고 싶었는데, 주어진 조건이 녹록지 않아 아쉽게 마음에 묻어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금 이 주제로 원고를 쓸 수 있게 되었으니 "여백이 충분하여" 마저 적어볼까 한다.
헨리 카빌, 아마존 MGM의 볼트론 실사 영화 출연 확정!

헨리 카빌, 아마존 MGM의 볼트론 실사 영화 출연 확정!

신인 배우 다니엘 퀸 토이와 함께 출연
DC 유니버스의 스타 헨리 카빌이 인기 애니메이션 의 실사 영화에 출연한다. 이번 영화의 연출은 영화 의 로슨 마샬 서버가 맡았다. 로슨 마샬 서버는 엘렌 샨만과 함께 공동 각본까지 맡았다. 스토리 라인은 현재 밝혀진 바 없지만, 슈퍼 로봇을 조종하는 우주 탐험가 팀을 따라가는 1980년대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은 일본의 과 를 미국판으로 현지화한 작품이다. 수십 년 동안 할리우드는 을 실사 영화로 만들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인간과 자연 사이, 새로운 대화의 방식 〈산이 부른다〉

인간과 자연 사이, 새로운 대화의 방식 〈산이 부른다〉

​영화 제목을 압도하는 '나는 오늘 출근하지 않았다'라는 글귀와 후경에 설산이 자리한 의 포스터를 보며 누군가는 장삼이사들의 현생 탈출물((2013))을 기대할지 모르겠다. 혹은 산이 배경이라는 점에서 고립된 산골마을을 오르내리며 쌓은 두 남자의 친교를 그린 (2022)과 같은 플롯을 예상할지도. 그러나 에는 거대한 국면에 맞서 자신을 찾아가는 동화적 샐러리맨도, 산안개 같은 불확실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험난한 능선을 타고 오르는 젊은 날의 초상도 없다. 이것은 평범한 산악 영화가 아니다.
〈조커: 폴리 아 되〉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조커: 폴리 아 되〉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조커: 폴리 아 되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문제적 페르소나를 내려놓은 자의 분열적 내면 ★★★ 두 편의 실험에 걸쳐 토드 필립스가 보여주려 했던 조커는 우스꽝스러운 반영웅이나 위력적인 빌런이 아닌, 자기 망상에 사로잡힌 가련한 범죄자의 가면임이 확실해졌다. 조커라는 문제적 페르소나를 내려놓고 가장 취약한 자기 자신으로 돌아간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의 분열적&
〈조커: 폴리 아 되〉 개봉 첫 날 관객 16만...박스오피스 1위

〈조커: 폴리 아 되〉 개봉 첫 날 관객 16만...박스오피스 1위

조커와 할리 퀸, 경쟁작 모두 제치고 광기의 무대 선사!
올가을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가 3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관입장권 통한전산망에 따르면 는 개봉 첫날(10/1) 관객수 166,509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167,133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는 물론 같은 날 개봉한 김고은, 노상현 주연의 , 드림웍스 30주년 기념작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해 특별함을 더한다. 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