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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국가 원수의 최후는? 〈시빌 워: 분열의 시대〉

감히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국가 원수의 최후는? 〈시빌 워: 분열의 시대〉

주로 예술영화를 선보여 온 A24가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 (이하 )가 12월 31일에 개봉한다. 는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 역사상 전례 없는 최대 규모의 내전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는 극단적 분열로 나눠진 세상, 역사상 최악의 미국 내전 한복판에서 숨 막히는 전쟁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올해 초 북미 극장가에 혜성처럼 등장한 는 트럼프가 다시 돌아온 미국의 현 시국과 맞물려 개봉하면서 북미 박스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했다.
크리스마스와 액션 스릴러? 이러면 못 참지! 〈캐리온〉를 비롯한 12월 둘째 주 OTT 신작 (12/12~12/18)

크리스마스와 액션 스릴러? 이러면 못 참지! 〈캐리온〉를 비롯한 12월 둘째 주 OTT 신작 (12/12~12/18)

12월 둘째 주 OTT 신작 (12/12~12/18) 크리스마스를 앞둔 OTT에 선물 같은 신작들이 대거 공개된다. 지난여름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영화 두 편과, 또 다른 ‘다이하드’로 다가올 액션 스릴러가 안방에 찾아온다. 여기에 TV에서 다시 시작될 인생 리부트, 의 드라마 버전이 많은 기대를 모은다. 캐리온– 태런 에저튼이 선사하는 메리 크리스마스릴러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12월 13일 / 15세 이상 시청가 러닝타임: 114분 출연: 태런 에저튼, 소피아 카슨, 제이슨 베이트먼, 대니엘 데드와일러 외 #미국영화...
“이것은 뮤지컬인가 영화인가” 영화 〈위키드〉 보고 오니...

“이것은 뮤지컬인가 영화인가” 영화 〈위키드〉 보고 오니...

202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영화 가 20일 개봉했다. 전 세계 6000만 명이 관람하고 50억 달러(약 7조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뮤지컬 ‘위키드’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토니상, 그래미상 등 100여 개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10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한 이후 꾸준히 영화 제작 논의가 이루어져왔지만 실질적인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뮤지컬 초연 후 13년이 지난 2016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 를 제작하기로 하며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특급배우들도 피하지 못한 할리우드 인종차별적 모멘트

특급배우들도 피하지 못한 할리우드 인종차별적 모멘트

​ 11월 6일 이 개봉했다.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찾기 위한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 드웨인 존슨, 크리스 에반스라는 슈퍼스타 사이에서 루시 리우가 유독 반갑다. 2000년대 , , 등으로 할리우드의 동양인 배우 저변을 넓힌 그는 이제는 할리우드의 슈퍼스타로 인증을 받은 지 오래다. 하지만 그와 동양인 배우들의 활약에도 사람들 사이에 깊게 뿌린 내린 편견은 때때로 인종차별의 형태로 배우들에게 상처를 입히곤 했다. 으로 돌아온 루리 리우를 반기며 할리우드 곳곳에서 전해졌던 동양인 배우 인종차별을 짚어본다.
청량한 여름이 어울리는 라이징 스타 노윤서의 작품들

청량한 여름이 어울리는 라이징 스타 노윤서의 작품들

믿을 수 없겠지만 노윤서 배우의 활동 기간은 아직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무려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데뷔작 타이틀로 거머쥔 그녀는 무명 시절 없이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로 무장한 드라마 에서 그녀는 선배 배우들에게 뒤지지 않고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서 넷플릭스 영화 와 tvN 드라마 에서도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난다. 그녀는 동명의 대만영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로 돌아왔다.
〈청설〉 등 11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청설〉 등 11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청설 감독 조선호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이토록 좋은 감성, 손끝에서 마음까지 ★★★☆ 관객의 마음 안에 인상적인 파동을 만드는 이 고요하고도 맑은 영화는 잠시 주춤했던 한국 멜로의 산뜻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느껴진다. 청춘은 무력하게만 비칠 대상이 아니라 가장 순수하게 사랑에 뛰어들 수 있는 시절이기도 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은 오랜만에 일깨운다. 시선이 엇갈려도 소통이 가능한 음성 언어와는 달리 서로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는 점에서 수어는 한층 섬세한 언어처럼 느껴지는 측면이 있다.
[인터뷰] “정민 씨가 연기할 때 늘 눈을 촉촉하게 해가지고 저도…” 〈전, 란〉강동원

[인터뷰] “정민 씨가 연기할 때 늘 눈을 촉촉하게 해가지고 저도…” 〈전, 란〉강동원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오랜만에 액션 사극 영화로 돌아온 강동원 배우는 영화 과 그가 맡은 인물 천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답했다. 직접 선택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꼼꼼히 해독하고 인물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아니나 다를까. 확신에 찬 그의 대답에는 천영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직접 의견을 개진한 그의 시간이 묻어나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작품에 대한 이해는 더 풍성해졌다.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①] 구로사와 기요시의 〈클라우드〉, 야쿠쇼 코지의 〈퍼펙트 데이즈〉에 대한 안티테제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①] 구로사와 기요시의 〈클라우드〉, 야쿠쇼 코지의 〈퍼펙트 데이즈〉에 대한 안티테제

구로사와 기요시(黒沢清 : 1955~ )는 호러든 드라마든, 장편이든 단편이든 TV극이든 장르와 부문을 가리지 않고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 다작(多作)의 작가이지만, 리메이크판 (2024)과 베를린 국제영화제 특별상영부문에 초청된 중편 (2024), 그리고 (2024)를 잇달아 발표하며, 그중 두 작품을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온 올해는 그의 창조적 에너지가 일거에 폭발한 해로 기억될 법하다.
〈전,란〉 보셨습니까? 작가주의 장르사극,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야기하다

〈전,란〉 보셨습니까? 작가주의 장르사극,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야기하다

※ 에 대한 스포일러가 본문에 포함돼있음을 사전에 안내합니다. 거가(車駕)가 떠나려 할 즈음 도성 안의 간악한 백성(姦民)이 먼저 내탕고(內帑庫)에 들어가 보물을 다투어 가졌는데, 이윽고 거가가 떠나자 난민(亂民)이 크게 일어나 먼저 장례원(掌隷院)과 형조(刑曹)를 불태웠으니 이는 두 곳의 관서에 공, 사 노비의 문적(文籍)이 있기 때문이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의 세 궁궐이 일시에 모두 타버렸는데, 창경궁은 바로 순회세자빈의 찬궁(欑宮)이 있는 곳이었다.
고통을 전시하지 않고, 공포를 전달하는 법

고통을 전시하지 않고, 공포를 전달하는 법

고통을 전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고문 장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피와 살, 끔찍한 악의 폭력 등 대개는 고통을 전시하는 방법으로 관객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택한다. 피해자가 어떤 고통을 겪는지 관객이 육체로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게 어쩌면 가장 직관적이고 쉬운 길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출은 스크린과 객석을 분리해 ‘나는 안전하다’라는 쾌감만을 남길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고통은 자극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