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아이맥스로'만' 촬영한다

아이맥스사에서 놀란의 요청 받아 필름 카메라 개량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왼쪽)과 〈오펜하이머〉 현장의 아이맥스 카메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왼쪽)과 〈오펜하이머〉 현장의 아이맥스 카메라.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 아이맥스 카메라로 전체 분량을 촬영할 예정이다.

 

현재 촬영 중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는 호메로스가 집필한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바탕으로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전한다. 원전에서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중점적으로 그린다고 알려졌다. 이번 영화는 놀란과 <오펜하이머>에서 함께 한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 역을 맡으며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앤 해서웨이,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이목을 모았다.

 

특히 5월 16일, 아이맥스 CEO 리치 겔폰드(Rich Gelfond)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모든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다고 한다.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는 사용 필름 사이즈와 촬영시 소음으로 많은 부분 제약이 있어 상업영화에서 사용하기 어려우며,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놀란 감독 또한 모든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치 겔폰드는 이번 영화에 착수하기 전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면 모든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찍고 싶다’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연락을 받고 기존 방식을 개량한 새로운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개선 카메라는 기존 카메라에 비해 소음이 30%가량 줄었으며, 무게도 가벼워졌다. 이로써 <오디세이>는 상업영화 최초로 전체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다. 

 

현재 <오디세이>는 그리스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7월 개봉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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