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의 주요 인물 완벽 정리! '오디세이' 인물&캐스팅 사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는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다. 맷 데이먼부터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젠데이아,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오까지,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작품에서도 이렇게 많은 스타가 동시에 얼굴을 비추는 경우는 흔치 않다. 원작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이타카로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의 10년에 걸친 귀향길을 그린 서사시인데, 그 여정에 등장하는 신과 괴물, 인간 군상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캐스팅 규모 역시 웬만한 시네마틱 유니버스 뺨친다. 〈오디세이〉를 보기 전 대체 누가 누구를 연기하는지 헷갈리는 독자들을 위해, 〈오디세이〉 속 인물과 배우를 정리해봤다.


〈오디세이〉
〈오디세이〉

오디세우스 – 맷 데이먼

트로이 목마 계략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충직한 부하들과 함께 그리운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향하지만, 귀향길에는 거센 폭풍과 신들의 분노, 괴물과 인간의 탐욕이 끊임없이 기다리고 있다. 놀란 감독은 관객이 오디세우스와 함께 여정을 떠나면서도 그의 선택과 실수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게 만드는 힘이 맷 데이먼에게 있다고 평했다. 맷 데이먼 본인은 자신의 커리어 전체가 이 영화를 향해 이어져 온 것 같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인터스텔라〉, 〈오펜하이머〉에 이은 놀란 감독과의 세 번째 협업이지만, 타이틀롤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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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마코스 – 톰 홀랜드

오디세우스의 아들이자 이타카의 왕자. 아버지의 얼굴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채 자라났고, 이제 성인이 될 나이가 되자 갈등에 빠진다. 아버지가 살아 돌아올 것이라는 어머니 페넬로페의 믿음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소식조차 끊긴 아버지 대신 스스로 왕위에 올라 어머니를 파렴치한 구혼자들로부터 지킬 것인가. 톰 홀랜드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힘 있게 그려냈다. 공교롭게도 그는 〈오디세이〉 동료 배우인 젠데이아(아테나 역), 존 번탈(메넬라오스 역)과 함께 7월 3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도 함께 출연했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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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 앤 해서웨이

이타카의 왕비이자 오디세우스의 아내.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 믿는 이는 갈수록 줄어드는데도, 그는 끝까지 귀환을 믿으며 왕국과 가족을 지켜낸다. 제우스의 환대법을 방패 삼아 궁을 배불리 축내는 구혼자들의 압박 속에서, 그중 한 명을 남편으로 택하도록 강요받는 처지이기도 하다. 놀란 감독은 절제된 겉모습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강렬한 감정 사이의 긴장감을 끌어내기 위해 앤 해서웨이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놀란 감독의 연출과 더불어 평소 그리스 신화에 관심이 깊었던 터라 고민 없이 이 작품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에 이어 놀란 감독과 세 번째로 손을 잡았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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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노오스 – 로버트 패틴슨

오디세우스의 부재를 틈타 왕위를 노리는 구혼자 무리의 우두머리. 페넬로페를 집요하게 압박하는 한편 시녀 멜란토와 밀통하고, 에우마이오스를 조롱하고, 텔레마코스를 위협하는 등 궁을 마음껏 어지럽힌다. 로버트 패틴슨은 안티노오스를 윤리가 결여된 현대성을 상징하는 인물, 공작새처럼 자신을 과시하지만 정작 스스로 싸우기보다 남을 부추기는 타입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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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립소 – 샤를리즈 테론

오디세우스를 자신의 섬에 여러 해 동안 붙들어두는 바다의 요정. 본래는 상처 입은 그를 치유해주려는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그에게 빠져들며 최대한 오래 그의 출항을 지연시킨다. 테론은 이 캐릭터가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를 시도할 기회였다고 밝혔고, 놀란 감독은 역사적으로도 상반된 방식으로 해석되어 온 인물을 하나로 설득력 있게 조화시키기 위해 지성과 공감 능력을 겸비한 테론이 꼭 필요했다고 전했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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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 젠데이아

지혜와 전쟁의 여신이자 오디세우스의 수호자. 트로이 전쟁 당시 병사들이 저지른 무법 행위에 반감을 품고 있으며, 귀향길 내내 오디세우스를 찾아가 제우스의 뜻을 거스르는 잔혹함을 일깨운다. 젠데이아는 이 작품이 복권에 당첨된 듯한 기분이 들 만큼 선물 같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테나가 오디세우스 내면의 도덕적 갈등을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이자 그를 인도하는 안내자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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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멤논 – 베니 사프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케네의 왕이자 메넬라오스의 형. 전쟁 영웅으로 환영받으리라 기대하며 귀국하지만, 아내 클리타임네스트라는 복수심에 불타는 계획을 품고 있다. 〈오펜하이머〉에 이어 놀란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베니 사프디는 형제 조시 사프디와 함께 〈대디 롱렉스〉, 〈언컷 젬스〉를 연출했고, 배우로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리코리쉬 피자〉에도 출연했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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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넬라오스 – 존 번탈

스파르타의 왕이자 아가멤논의 동생. 트로이 전쟁의 불씨가 된 헬레네의 남편이다. 오디세우스와 함께 참전한 전우로, 딸의 결혼식을 아내와 축하하며 텔레마코스에게 옛 전장의 무용담을 들려준다. ‘퍼니셔’로 잘 알려진 존 번탈은 톰 홀랜드, 젠데이아와 함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도 출연했다.

〈오디세이〉 헬레네, 클리타임네스트라
〈오디세이〉 헬레네, 클리타임네스트라

헬레네·클리타임네스트라 – 루피타 뇽

루피타 뇽 〈오디세이〉에서 1인 2역을 맡았다. 루피타 뇽은 트로이 전쟁이라는 거대한 참사를 촉발시킨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역을 연기하는 동시에,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의 아내이자 헬레네의 언니인 클리타임네스트라로 분해 전쟁이 남긴 비극과 핏빛 복수를 그려냈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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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논 – 엘리엇 페이지

〈인셉션〉 이후 놀란 감독과 재회한 엘리엇 페이지는 트로이 목마 작전의 핵심 인물이자 트로이인들을 속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그리스 병사 시논을 연기한다. 흥미롭게도 시논은 호메로스의 원전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로,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 등장한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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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릴로코스 – 히메시 파텔

오디세우스의 부하이자 그의 오른팔. 부하들을 대하는 오디세우스의 태도에 종종 반기를 드는 인물이다. 에우릴로코스를 연기한 히메시 파텔은 놀란 감독의 〈테넷〉에도 출연했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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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마이오스 – 존 레귀자모

앞을 보지 못하는 돼지치기지만, 모두가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포기했을 때조차 끝까지 그를 믿었던 충직한 인물. 훗날 변장한 채 귀향한 오디세우스를 가장 먼저 반긴 이가 바로 에우마이오스였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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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모스 – 빌 어윈

포세이돈의 아들인 외눈박이 거인. 오디세우스와 그의 부하들에게 눈이 멀어 탈출을 허락하고 마는 인물이다. 빌 어윈은 〈인터스텔라〉에서 로봇 타스(TARS)의 목소리 연기와 조종을 맡았던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놀란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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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 – 사만다 모튼

인간을 동물로 바꾸는 힘을 지닌 그리스 여신. 아이아이에섬의 오두막에 도착한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굶주린 배를 채우러 찾아갔다가 돼지로 변하는 신세가 된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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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음유시인) – 트래비스 스캇

호메로스의 서사시답게, 〈오디세이〉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고대 그리스의 음유시인, ‘바드’로 문을 연다. 트래비스 스캇이 배우로 첫 데뷔하는 캐릭터로, 스크린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얼굴이자 목소리이기도 하다. 트래비스 스캇은 2020년 〈테넷〉 음악 작업으로 놀란 감독과 인연을 맺는데, 놀란 감독은 구전으로 전승되던 고대 서사시의 낭송이 현대의 랩과 맞닿아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트래비스 스캇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스캇은 〈오디세이〉의 엔딩 크레딧 곡 ‘When I’m Home’ 작업에도 참여했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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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버스 – 코리 호킨스

페넬로페의 구혼자 중 한 명. 폴리버스는 안티노오스의 오른팔로, 결국 오디세우스에게 활을 맞아 죽게 된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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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란토 – 미아 고스

페넬로페의 시녀 중 한 명으로, 구혼자 안티노오스와 손잡고 왕비를 기만하는 인물. 〈펄〉, 〈엑스〉로 유명한 미아 고스는 멜란토 역을 연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왼쪽부터) 〈오디세이〉, 윌 윤 리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오디세이〉, 윌 윤 리 인스타그램

앙키알로스 – 윌 윤 리

오디세우스의 부하 중 한 명. 앙키알로스를 맡은 윌 윤 리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더 울버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로건 마샬-그린(사진=PIX11 News 캡처)
로건 마샬-그린(사진=PIX11 News 캡처)

멜란티오스 – 로건 마샬-그린

페넬로페의 하인으로, 구혼자들의 편에 서는 인물이다. 영화 후반부, 그는 구혼자들에게 무기를 건네주기 위해 위층 창고로 잠입하고, 텔레마코스와 대치를 벌인다.

〈오디세이〉
〈오디세이〉

티레시아스 – 제임스 리마

〈오펜하이머〉에서 헨리 스팀슨 미 육군장관을 연기했던 제임스 리마가 2년 만에 놀란 감독과 다시 만났다. 티레시아스는 눈먼 예언자로, 오디세우스가 다시 아들 곁으로 돌아갈 길을 안내하는 인물이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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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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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데뷔 10주년 '밋앤그릿', 커져가는 팬들 불만… 완전체 참석에도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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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7.

블랙핑크 데뷔 10주년 '밋앤그릿', 커져가는 팬들 불만… 완전체 참석에도 진통

블랙핑크가 10주년에 기쁜 소식을 가져왔지만 팬들의 불만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8월 8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팬들과 만나는 '데뷔 10주년 밋앤그릿(Meet&Greet)' 행사를 발표했지만 해당 행사는 시간 및 장소 미지정, 40명이란 적은 참여인원, 행사에 참석하는 멤버 미정이란 다소 무성의한 내용으로 팬들의 불만을 샀다. 특히 '일정이 가능한 멤버만 참석한다'는 문장으로 멤버들 또한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 발표 직후 미국에 있는 것으로 포착된 로제는 회사를 통해 “해당 일정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며 입장을 밝혀야 했으며, 7일 오전 행사 불참 보도가 이어졌던 리사 역시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시 한번 참석 확정을 발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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