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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 억지로 채운 결핍이 남긴 파국에 대하여

<어른들은 몰라요> 억지로 채운 결핍이 남긴 파국에 대하여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의 공존 를 보다가 신기한 체험을 했다. 화창한 교실 안, 소녀들은 마치 소꿉놀이를 하듯 귀여운 동작으로 입술 위에 틴트를 바르고 있다. 뒤이어 그 입술에서는 상상할 수 없이 잔인한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화창한 교실 가득 폭언이 채워진다. 그 말들은 너무 자연스레 흘러나와서 충격적이다. 중요한 건 다음 장면이다. 아이들이 공터에서 보드를 타고 있다. 자유롭고 유려하게. 카메라도 그들과 함께 보드를 타듯 공터 위를 미끄러지며 이곳의 풍경을 담는다.
톰 크루즈, 당신이란 사람 정말

톰 크루즈, 당신이란 사람 정말

“이XX야, 거리 두란 말이야. …욕설하고 박수받은 톰 크루즈” (연합뉴스 2020. 12. 17) “일상도 영웅 같은 톰 크루즈… 촬영 중 카메라맨 구했다” (매일경제 2021. 04. 30) “위기의 골든글로브…톰 크루즈도 트로피 3개 반납, 보이콧 합류”(머니투데이 2021. 05. 11) 예정대로라면 이미 공개됐어야 하는 이 코로나19로 밀리고, 또한 극장에서 만나려면 한참이 남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미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를 몇 편 본 기분이 든다.
[할리우드 말말말] 에밀리 블런트가 인비저블 우먼이 될 가능성은?

[할리우드 말말말] 에밀리 블런트가 인비저블 우먼이 될 가능성은?

연일 쏟아지던 봄비가 그치고 여름을 알리는 더위가 찾아왔다. 짜릿한 영화를 보면서 열기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이번 주 할리우드 말말말은 여름 극장가 단골인 히어로물 전문 감독 잭 스나이더가 밝힌 흑인 슈퍼맨에 대한 생각과 ‘블랙 팬서’ 채드윅 보스만의 영화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또한 굵직한 필모를 자랑하는 에밀리 블런트와 줄리아 스타일스가 각각 히어로 영화와 호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자.
스타에서 안타형 배우가 되기까지, 로버트 패틴슨의 출연작 5편

스타에서 안타형 배우가 되기까지, 로버트 패틴슨의 출연작 5편

블록버스터나 화제작에서 불쑥 출연한 신인 배우들이 스타가 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 스타들 중 배우로 거듭나는 사람은 그렇게 썩 많지 않다. 그래서 로버트 패틴슨을 볼 때면 이 배우의 진귀한 행보에 감탄하곤 한다. 스타가 된 후 수많은 입방아가 이어질 때, 그는 묵묵히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했고, 이제는 연기와 작품성 모두 잡은 안타형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계의 아이돌에서 믿고 보는 배우까지, 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서복>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서복>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서복감독 이용주출연 공유, 박보검, 조우진, 박병은, 장영남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공들인 메시지를 담기엔 아쉬운 서사★★☆영생을 향한 욕망을 통해 유한한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복제인간과 그를 지키는 자, 이를 이용하려는 자의 이야기에 기시감이 들지만, 생명 윤리에 대한 성찰보다 삶과 죽음이라는 철학적 사유에 무게를 둔 점은 이 영화의 드문 미덕이다. 주제 의식과 메시지는 분명하지만, 그 이유를 부연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인물들의 사정은 공감을 얻기 부족하다.
<톰과 제리>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톰과 제리>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톰과 제리감독 팀 스토리출연 클로이 모레츠, 마이클 페나, 켄 정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실사로 돌아온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설★★★영원한 앙숙 톰과 제리의 왁자지껄한 소동극을 뉴욕으로 데려와 판을 키웠다. 실사와 합쳐진 만큼 고양이와 쥐의 단순한 대결 이상의 이야기도 얹었다.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톰과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제리, 일자리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카일라(클로이 모레츠)의 모습은 오늘을 함께 사는 이들과 닮아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집도 극장도 OK! 설 맞이 상황별 가족 영화 추천

집도 극장도 OK! 설 맞이 상황별 가족 영화 추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서로의 얼굴을 보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게 설의 미덕이라지만, 올해 설의 미덕은 약간 다를 듯하다. 코로나로 인해 멀리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고, 마음을 전하는 게 미덕이 된 2021년 설. 혼자 보낸다고 혹은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다고 가족의 의미를 잃어버릴 순 없다. 특수한 상황인 만큼, 상황별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들을 준비했다. 씨네플레이 독자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길.
[정시우의 A room] 고두심과 ‘제주도 감귤창고’에서 나눈 7시간의 대화(feat.송새벽)

[정시우의 A room] 고두심과 ‘제주도 감귤창고’에서 나눈 7시간의 대화(feat.송새벽)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 AM 10:30 제주도, 화북. “혹시 인터뷰, 오늘 가능할까요. 우린 한림에 있어요. ” 수화기 너머 배우 고두심의 친동생이자 매니저인 고두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정신이 퍼뜩. 전화를 끊자마자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고, 녹음기를 챙기고, 택시를 탔다. 얼마나 오래전부터 기다려 온 순간인가.
<원더 우먼 1984> 다음은? 앞으로 공개될 DC 영화 라인업 총정리

<원더 우먼 1984> 다음은? 앞으로 공개될 DC 영화 라인업 총정리

영화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4주째 지키고 있다. 다음은 뭘까. 개봉을 앞두고 있거나 제작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제작될 DC 영화 라인업을 정리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감독 잭 스나이더 │ 출연 벤 애플렉, 갤 가돗, 헨리 카빌, 에이미 아담스, 제이슨 모모아, 에즈라 밀러, 레이 피셔, 제레미 아이언즈, 자레드 레토, 제시 아이젠버그 │ 진행 상황 포스트 프로덕션 │ 개봉 북미 2021년 3월 조스 웨던의 는 흥행에 참패했다.
어디까지 왔니? <소울> 이후 디즈니 라인업 근황 총정리

어디까지 왔니? <소울> 이후 디즈니 라인업 근황 총정리

디즈니・픽사 합작 이 크리스마스 개봉을 확정했다. 은 지난 10월 북미에서 디즈니+로 직행하면서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었다. 상반기라는 두루뭉술한 단어를 보고 시무룩해졌을 팬들에게 영화가 올해가 가기 전에 개봉한다는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개봉과 제작이 줄줄이 연기되는 가운데 꾸준히 새로운 프로젝트 소식이 들려오는 것 또한 이 힘든 시기를 위로한다. 다음으로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개봉을 앞두고 있거나, 제작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제작될 디즈니 라인업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