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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등 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모이> 등 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말모이감독 엄유나출연 유해진, 윤계상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고맙고 말간 '말'(言)의 영화★★★말과 글이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것들에 밀려나는 세상에 당도한, 고맙고 말간 '말'의 영화. 역사는 한두 명의 비범함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걷는 한 걸음으로부터 차곡차곡 이뤄졌음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작품 전체에 드리워져 있다.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모두에서 기술적으로 무언가 빼어난 것을 보여주려는 욕심보다 영화가 품은 이 같은 진심을 향하는 태도가 먼저 보인다.
새로운 밀레니엄 시리즈의 음악을 맡은 로케 바뇨스

새로운 밀레니엄 시리즈의 음악을 맡은 로케 바뇨스

소설 ‘밀레니엄’ 삼부작 표지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는 북유럽 스릴러의 유행을 가져온 작품이었다. 이전에도 주목받은 작품들은 여럿 있었지만 이 정도 파급력은 드물었다. 비록 10부작으로 계획됐던 이야기 중 삼부작만 발표된 미완성 시리즈이긴 하지만, 독특한 캐릭터들과 신기에 가까운 해킹 기술, 어두운 이면의 북유럽 근대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이 어우러져 강렬하고 짜릿한 재미를 안겨준다.
놓쳤다면 꼭 보길 추천하는 2018년 개봉작 12편

놓쳤다면 꼭 보길 추천하는 2018년 개봉작 12편

2018년이 3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아쉬움과 후련함이 반반 섞인 연말 기분 시즌이 다가온 것. ‘한 건 없지만 올해도 다 갔다’는 생각에 울적해하긴 아직 이르다. 아래의 영화들과 함께 남은 한 달을 꽉 채워 보내는 건 어떨까. 놓쳤다면 꼭 보길 추천하는 올해의 개봉작 12편을 소개한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개봉작 중 월별로 한두 편을 골랐고, 작품성에 비해 낮은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그중에서도 평론가와 관객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영화를 위주로 선정했다. 아래 영화들과 함께 남은 2018년을 영화롭게 보내보시길.
TV의 새로운 유행, 살인 코미디가 흥한다

TV의 새로운 유행, 살인 코미디가 흥한다

*벌쳐 와 리프린트 계약을 맺고 번역한 콘텐츠를 편집한 글입니다. (글: 젠 체이니) 올해 3월 방영한 배리> 는 첫 장면부터 사람이 죽는다. 정확히 말해 사람이 죽은 직후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배리(빌 헤이더)는 호텔 방 안에 서 있고, 그 옆엔 대머리 사내가 이마 중앙에 총을 맞아 피를 철철 흘리는 채 죽어 있다. 이 정도까지 묘사한다면 배리가 그 남자를 죽인 걸 분명한데, 그의 표정은 사람을 죽인 것 같지 않다.
예능 말고 영화도? 중국에서 다른 영화를 표절한 사례

예능 말고 영화도? 중국에서 다른 영화를 표절한 사례

최근 중국의 한국 예능 표절 문제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얼마전 중국에서 론칭한 (我家那小子)은 를 표절하며 다시금 중국의 표절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다. 이전에 이미 , , , 등의 한국 예능·드라마를 표절한 적도 많았던 중국. 영화라고 없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른 영화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던 중국의 콘텐츠들을 모아보았다. . 포스터 (來自星星的繼承者們). 제목부터 너무 대놓고 베껴서 논란이 거셌던 작품. 중국에서 인기 있었던 한국 드라마 와 을 합쳤다.
<인크레더블 2>, 픽사의 온건한 속도 조절

<인크레더블 2>, 픽사의 온건한 속도 조절

* 본문에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송경원 기자의 한줄 평에 ‘시대를 읽을 줄 안다’고 썼다. 작가는 시대를 감지하고 호흡하며 때때로 충돌하거나 저항한다. 하지만 시대를 드러내는 게 작가만의 특권은 아니다. 이 글은 ‘시대를 읽는다’는 문장에 대한 긴 해설이다. 시대의 욕망을 아는 것과 그걸 이용하는 방식은 별개의 문제다. 자본주의의 예민한 후각과 왕성한 소화력 는 시대의 욕망을 잘 포장하고 상품화할 줄 아는 영리한 영화다. 생각해보면 픽사의 거의 모든 영화들이 그랬다.
리메이크 바라는 한국 공포영화들

리메이크 바라는 한국 공포영화들

요즘 할리우드의 고전 호러 리메이크가 많아졌다. 그동안의 후속편을 무시하고 바로 1편에서 이어지는 , 의 레더페이스의 어린 시절을 다룬 , 독특한 정글호러 의 리부트 등이 쏟아진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우리나라에도 근사한 공포영화들이 많았고 새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시선으로 해석할 작품들이 많다. 월하의 공동묘지와 김기영의 작품들 한국 고전 공포영화들은 ‘여인의 한’을 주제로 다룰 때가 많았다. 이런 흐름을 대표하는 두 작품이 과 다. 그 중 은 한국식 가부장 호러의 끝을 보여준 의 서영희 주연으로 리메이크가 진행중이다.
천연덕스럽게 실사의 세계로 들어가버린 <피터 래빗>

천연덕스럽게 실사의 세계로 들어가버린 <피터 래빗>

우화라기엔 지나치게 현실인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을 다룬 (2007)의 첫 장면. “결혼하지 않은 여인이 어떻게 아이를 위한 책을 쓸 수 있느냐”고 출판업자가 묻는다. 당시나 지금이나 꽤나 무례하고도 편견이 가득한 질문임에도, 현실 출판 시장에서는 자기 아이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소박함에서 시작하여 대박난 사례가 많다. (2011), 시리즈부터 에 이르기까지(해리 포터의 성을 베아트릭스 포터에게서 따왔다는 얘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좋은 부모가 훌륭한 작품을 쓴다는 절대 공식은 없을 터(아마 실패 사례가 더 많지 않을까. ).
칸 영화제 수상작들 가운데 엄선한 다섯 걸작

칸 영화제 수상작들 가운데 엄선한 다섯 걸작

칸 영화제가 지난 5월 8일 개막했다. 세계 곳곳의 시네아스트들이 발표하는 신작들이 경합을 벌이는 자리인 만큼, 그 결과에 수많은 영화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칸 영화제가 한창 진행되는 이번 주말, 지난 몇 년 간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 가운데 기자가 강력 추천하는 영화 다섯 편을 선정했다. 이 영화들은 5월 12일 부터 5월 18일 까지 네이버 N스토어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귀향Volver, 2006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카르멘 마우라, 요아나 코보▶ 바로 보기.
지난 연휴, 전주를 찾은 관객들이 열광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지난 연휴, 전주를 찾은 관객들이 열광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이어진 3일 연휴로 많은 관객들이 전주를 찾았다. 그만큼 매진되는 영광을 얻은 작품도 많았다. 지난 연휴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얻었던 영화들을 소개한다. 개막일에 소개했던 추천작 리스트(링크)와 함께 보면서 영화제 후반전을 준비하는 관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5월7일, 어린이날 대체휴가를 맞아 비 오는 아침부터 많은 관객들이 현장 예매를 기다리고 있다. 스탈린의 죽음 “매진입니다” 소리에 현장 예매 줄에서 탄식이 들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