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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은' 멕시코 (갱단 출신) 사회운동가의 비밀 〈에밀리아 페레즈〉 리뷰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은' 멕시코 (갱단 출신) 사회운동가의 비밀 〈에밀리아 페레즈〉 리뷰

*이하 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은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떠나 완벽히 새로운 삶을 시작해 보고 싶다는. 출근길에나 할 법한 이런 허무맹랑한 생각을 실제로 벌인 이가 있다. 영화 의 이야기이다. 멕시코 마약 갱단의 보스 마니타스 는 가난하지만 유능한 변호사 리타 의 도움으로 아무도 모르게 성전환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제 그는 '에밀리아 페레즈'다.
봉준호의 색을 입은 영화 〈미키 17〉은 원작 「미키 7」과 어떻게 달라졌나!

봉준호의 색을 입은 영화 〈미키 17〉은 원작 「미키 7」과 어떻게 달라졌나!

현대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계급 문제에 천착해 온 봉준호답다. 그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미키 7」을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고, 또다시 죽는 것이 직업인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로 읽어낸다. 봉준호 감독은 원작의 독특한 컨셉에 매혹됨과 동시에 원작에 내포된 노동자 계급의 서사로 “인간적인 이야기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의 연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원작의 ‘어두운 유머 코드’ 또한 그의 마음을 이끌었을 것이다.
올해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장르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대표작 맛보기

올해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장르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대표작 맛보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른 뮤지컬 영화 가 오는 3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이 파격적인 작품은 프랑스의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최신작이다. 조 샐다나, 셀레나 고메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출연한 이 영화는 이미 칸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4관왕을 차지했으며, 전 세계 영화제에서 103개 부문을 수상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현실을 지워버린 텅 빈 세계, 기만과 모순으로 쌓아 올린 〈브루탈리스트〉의 붕괴

현실을 지워버린 텅 빈 세계, 기만과 모순으로 쌓아 올린 〈브루탈리스트〉의 붕괴

브래디 코베 감독의 영화 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서사와 함께 전후 미국의 휘황찬란한 번영 뒤에 가려진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폭로한다. 작품이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새로운 고전',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는 상찬을 듣고 있는 가운데, 이것이 허울뿐인 수식어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비스타비전의 화면비율과 인터미션을 포함한 긴 시간의 러닝타임 등의 미적인 형식과 웅장한 음악이 충족시켜 주는 고양감 등이 고전의 필수 불가결 조건인가.
에단 호크,

에단 호크, "일부 제작자들, 배우 캐스팅에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 고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배우 에단 호크가 딸 마야 호크의 소셜미디어 중심의 캐스팅 관행 비판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밝힌 것에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마야 호크는 최근 팟캐스트 에서 일부 제작자들이 영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고려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마야 호크는 "나는 인스타그램이 싫다"고 말하며, "하지만 당신이 일정 수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면 영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정말 혼란스러운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미키 17〉, 복제 인간 미키의 딜레마와 존재의 질문

〈미키 17〉, 복제 인간 미키의 딜레마와 존재의 질문

"헤이, 미키. 죽는 건 어떤 기분이야. " 크레바스에 빠진 한 남자가 친구의 차가운 농담을 듣는다. "죽는 건 어떤 기분이야. "라는 물음에 그는 놀라거나 분노하지 않는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서 주인공 미키 가 자신의 운명에 덤덤히 대응하는 장면이다. 영화 속 미키는 위험한 임무와 실험에 투입되고 죽음을 반복하는 복제 인간, 즉 익스펜더블 이다. 그의 직업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담고 있으며, 그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은 고통 없는 단번의 죽음뿐이다.
[부부명화] 남편이 죽을병이라면 〈달링〉

[부부명화] 남편이 죽을병이라면 〈달링〉

부부가 함께 영화를 봅니다. 멜로물을 보며 연애 시절을 떠올리고, 육아물을 보며 훗날을 걱정합니다. 공포물은 뜸했던 스킨십을 나누게 하는 좋은 핑곗거리이고, 액션물은 부부 싸움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서입니다. 똑같은 영화를 봐도 남편과 아내는 생각하는 게 다릅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기 때문에 영화 편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편집자 주- ​ 안방을 향해 소독 스프레이를 뿌리는 나를 향해 ‘너무하다’는 표정을 짓는 남편. 마스크를 썼음에도 그의 우울한 표정이 실로 느껴진다.
영화사를 관통하는 오마주의 향연, 〈서브스턴스〉의 레퍼런스 영화들

영화사를 관통하는 오마주의 향연, 〈서브스턴스〉의 레퍼런스 영화들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주연 영화 가 누적관객수 44만(2월 11일 기준)을 돌파하면서 예술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는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미와 젊음에 대한 욕망과 집착, 여성에 가해지는 사회적 억압을 신랄하게 비판한 영화다. 바디 호러 장르를 통해 기괴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에 버금갈 정도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향한 오마주로 가득 차 있다.
‘Heavy is the shield’ 스티브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샘 윌슨의 고군분투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후기

‘Heavy is the shield’ 스티브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샘 윌슨의 고군분투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후기

마블 영화, 정확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를 수식하는 단어는 근 몇 년 동안 변화무쌍하게 바뀌었다.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MCU는 ‘믿보’가 됐다가 ‘ 소문난 잔치’가 됐다가 이제는 아예 ‘그럼 그렇지’가 되고 말았다. 유니버스 프랜차이즈의 빛과 어둠을 모두 보여준 MCU는 등 돌린 팬들을 어떻게든 다시 잡고자 한차례 휴지기를 갖고 작품들을 갈고닦았다. 그렇게 이후 8개월 만에 가 2025년 MCU 영화의 1번 타자로 나섰다.
“여친에게 차이고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 강행”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감독 간담회

“여친에게 차이고 전 세계 로케이션 촬영 강행”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감독 간담회

10만 명. 세 배를 넘었다. 2024년 개봉한 은 근래 침체기에 가까웠던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란 2008년 개봉했던 당시 약 28,000여 명을 모은 영화는 세계 각지 영화 팬들의 재개봉 요구에 맞춰 각지에서 재개봉해 기존 팬들과 신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병원에 만난 한 소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턴트맨의 이야기를 그린 .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들은 감독 타셈 싱은 2025년 2월 한국을 찾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