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검색 결과

<알리타: 배틀 엔젤>, 안전한 현재의 욕망

<알리타: 배틀 엔젤>, 안전한 현재의 욕망

미래의 몸 우리의 몸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가 죽을 때까지 빠져나갈 수 없는 감옥인 동시에 우리의 존재를 규정짓고 우리의 욕망을 만들고 욕망의 대상이고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어쩌고저쩌고. 몸은 예술가들이 버릴 수 없는 소재다. 이들의 머리와 손을 거쳐 인간의 몸은 미화되고 추화되고 과장되고 단순화된다. 그리스 신화나 북구 신화, 인도 신화의 신들은 대부분 우리보다 나은 몸을 갖고 있다. 더 아름답고, 더 크고, 더 쓸모 있고 재미있는 몸. 이들이 상대하는 적수들 역시 우리 인간보다 더 재미있는 몸을 갖고 있다.
지난 10년간 설날 극장가, 이 영화들이 접수했다

지난 10년간 설날 극장가, 이 영화들이 접수했다

설날 연휴가 돌아왔다. 올해는 언뜻 비슷해 보이는 두 한국영화 과 이 박스오피스 1위를 두고 경쟁했다. 한 주 일찍 개봉해 놀라운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이 에 월등하게 앞선 상태라 승자는 일찌감치 정해졌다는 분위기다. 작년, 재작년은 어땠을까. 10년 전, 2009년부터 설날 시즌 극장가의 경쟁 구도를 돌이켜봤다. 2009년 1월 26일 적벽대전 2부 - 최후의 결전 작전명 발키리 2009년 설날 시즌은 외화가 선두를 다퉜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보기 전,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예습/복습해볼까?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보기 전,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예습/복습해볼까?

두말할 것 없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현재 한국에서 가장 거대한 아이돌이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비롯, 무수한 기록들이 어디까지 뻗어갈지 예상할 수조차 없다. ​ 은 작년 11월 개봉해 31만 관객을 동원한 를 잇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실황 영화다. 가 2017년 투어를 기록했다면, 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거머쥐고 난 후인 2018년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콘서트 현장을 담았다. 같은 주에 개봉한 의 1/5에도 미치지 않는 280여개 관에서 개봉함에도 불구하고, 예매로만 18만 관객을 확보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동심 파괴주의! 아이들이 보면 안 되는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7편

동심 파괴주의! 아이들이 보면 안 되는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7편

애니메이션이 어린이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은 깨진 지 오래. 많은 어른들도 애니메이션을 보며 울고 웃었다. 이렇게 연령대와 무관하게 감수성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는 반면, 아이들에게 보여주길 망설이게 되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때묻지 않은 동심에 굵직한 ‘스크래치’를 남길 법한, 잔혹한 어른들의 세계를 함축해 놓은 어른들의 애니메이션 7편을 소개한다. 파닥파닥 Padak, 2012 · 감독 이대희 목소리 출연 시영준, 김현지, 안영미, 현경수, 이호산 바다 출신 고등어의 횟집 탈출기.
제2의 이제훈, 최우식이 되기를! 2018년 한국 독립영화 속 소년들

제2의 이제훈, 최우식이 되기를! 2018년 한국 독립영화 속 소년들

2010년 윤성현 감독의 으로 이름을 알린 이제훈, 박정민. 2014년 김태용 감독의 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우식까지. 모두 독립영화가 배출한 스타들이다. 교복을 입은 소년으로 등장해 연기력을 뽐냈던 그들은 이제는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쉽게도 올해 한국 독립영화 속 소년 중에는 이제훈, 박정민, 최우식같이 큰 주목을 받은 배우는 없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이들은 있기 마련. 적으면 10대, 많아도 이제 30대에 접어든 그들은 지금보다는 앞으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당신 없는 당신의 집 <집의 시간들>

당신 없는 당신의 집 <집의 시간들>

투쟁과 파괴가 아닌, 어떤 헤어짐에 관한 소묘 라야 감독의 다큐멘터리 은 재개발을 앞둔 둔촌주공아파트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재개발’을 소재로 삼은 다큐멘터리가 그렇듯, 이 영화 역시 ‘재개발 다큐멘터리’로 분류되며 그러한 맥락 속에서 이야기된다. 문제는 ‘재개발 다큐멘터리’라는 분류가 아니라 그 분류가 영화에 관한 모종의 규정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재개발 다큐멘터리’라는 범주로 포괄되는 이상, 장소만 달라졌을 뿐 모든 영화가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환각이 작동한다.
북미 네티즌 선정, 과대평가받고 있는 배우 20

북미 네티즌 선정, 과대평가받고 있는 배우 20

‘더 토코’ 라는 해외 매체에서 ‘과대평가받고 있는 배우 20’(링크)을 공개했다. 이 리스트가 재밌는 건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됐기 때문. 그러니까 전문적인 분석보다 북미 네티즌들이 느끼는 항간의 평가와 그에 반하는 의견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기사다. 혹시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가 리스트에 있어도, 너무 화내지 말자. 그만큼 그들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니까.
<보헤미안 랩소디> 등 10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보헤미안 랩소디> 등 10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출연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위대한 뮤지션에 바치는 미완의 송가★★★이 특별한 뮤지션에 어울리는 섬세한 연출은 없다. 정교하게 만들어 낸 재현 드라마가 생각난다. 영화는 간데없고, 노래만 귀에 선연하다. 그래도 한방은 있다. 프레디 머큐리의 생이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는걸 목격한 후 듣는 영화 속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당신이 이미 경험한 실황 영상과는 전혀 다른 감동이 된다.
실사영화가 되면 힘을 못 쓴다? 할리우드로 간 ‘아니메’ 어떤 게 있을까?

실사영화가 되면 힘을 못 쓴다? 할리우드로 간 ‘아니메’ 어떤 게 있을까?

할리우드가 다시 한 번 ‘아니메’(일본 애니메이션, 재패니메이션을 이르는 말, Anime)에 매혹됐다. 그간 일본영화계는 아니메, 만화 원작 실사영화를 만들어 ‘폭망’이란 결과만 초래했다. 과연 할리우드는 다를까. 할리우드에서 재탄생할 일본 아니메를 기대 포인트, 불안 포인트로 짚어봤다. 원작: 이사야마 하지메 (2009~) 제작사 워너브라더스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은 2009년 연재를 시작한 만화로, 거대한 신인류의 등장에 인류가 궁지로 몰린 세계가 배경이다.
DC 영화를 더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캐릭터 10

DC 영화를 더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캐릭터 10

올해 12월 DCEU의 신작 이 개봉한다. 곧이어 내년 봄과 가을에 과 가 개봉할 예정이다. 플래시의 솔로 영화인 , 할리 퀸과 DC의 여성 캐릭터들을 앞세운 ,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등 제작을 확정 지은 작품들까지, DCEU의 새로운 작품들이 DC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DCEU는 슈퍼 히어로가 지닌 책임감에 대한 고찰과 고뇌에 포커스를 맞춰 어둡고 묵직한 세계관을 형성해왔다. 해외매체 은 이런 DC의 개성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