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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아안 시네마] 〈개같은 날의 오후〉, 뜨거웠던 옥상에서 살아남은 여자들

[솔아안 시네마] 〈개같은 날의 오후〉, 뜨거웠던 옥상에서 살아남은 여자들

"어떻게 을 안 볼 수 있죠. " "그러는 당신은 봤어요.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나눈 대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을 본 적이 없고, 마고 로비도 을 안 봤다며 놀림을 당했다. '고전'이나 '명작'이라는 수식을 단 채 오래도록 칭송되는 영화들은 많지만, "그 영화 봤어. "라는 질문에 이들처럼 우물쭈물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묻는다. 혹시 당신에게도 안 봤다기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고, 봤냐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영화들이 있는가.
[인터뷰]〈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인터뷰]〈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명량〉때 불가능했던 것들, 〈노량〉에서 모두 가능해졌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거북선은 아직 없고, 고작 12척의 함선으로도 이기는 전장을 꿈꿨던 삼도수군통제사, 명량해전에서 기개와 열의로 가득 찬 장군은 앞서 한산 앞바다에서는 거북선을 앞세워 학익진을 펼치며 왜군을 섬멸하는 공적을 세웠다. 그리고 이제 한산대첩과 명량대첩에 이어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종지부, 조선 일본 명나라가 뒤엉킨 동북아 역사상 최대 해상 전투 노량해전의 성과를 거쳐 사실상 그를 지지할 거북선도 없이, 이순신 장군은 ‘싸움이 급하다.
[인터뷰]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윤석, “위대한 영웅의 죽음을 위대하게만 묘사해서는 안 된다.”

[인터뷰] 〈노량: 죽음의 바다〉 배우 김윤석, “위대한 영웅의 죽음을 위대하게만 묘사해서는 안 된다.”

삼대장처럼 앞선 이순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면. “북은 해일아, 네가 쳐라. 저는 가만히 있겠습니다. ” (이하 ) 개봉 당일 “두근두근한 한편, 불안한 마음이 크다”라는 김윤석 배우를 만났다. 온 힘을 다해 쳐올려 해전을 승리로 끌어낸, 영화의 혼이 깃든 이순신 장군의 북소리. 노량 전투의 결기이자, 영화의 스펙터클을 책임진 북채의 무게를 이제는 홀가분하게 내려놓아도 좋겠다 싶다. 지나치는 배우의 농담 한마디에도 그 무게가 어땠을지 짐작된다.
회색빛의 헬싱키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들

회색빛의 헬싱키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영화들

영화 로 다시 돌아온 핀란드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부랑자와 블루칼라 노동자, 이민자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그려왔다. 그가 이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 있을 것이다. 우연히 영화 평론가가 되기 전까지 그는 벽돌공과 우체부로 일하고, 접시닦이 일을 하며 생활했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영화의 주인공이 왜 항상 가엾은 사람들이냐’는 질문에 “부유한 사람들은 부유한 자들 편에 있고, 나는 낙오자라고 느끼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장근영 프로덕션디자이너,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의 진짜 주역들을 소개한다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장근영 프로덕션디자이너,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의 진짜 주역들을 소개한다

이모개, 이성환, 장근영, 정재훈, 이용수 등〈서울의 봄〉제작진을 소개한다
은 “그날로 가보자. ”라는 김성수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장근영 프로덕션디자이너,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이용수 프로듀서의 멋진 합작품이다. 이모개, 이성환 감독은 (2013), (2016)에 이어 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으며, 장근영 프로덕션디자이너와는 에 이어 두 번째 작업이다. 이용수 프로듀서는 의 제작실장이었고, 정재훈 슈퍼바이저와는 첫 번째 만남이다.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6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핀란드 영화 거장의 달콤씁쓸한 멜로〈사랑은 낙엽을 타고〉

데드팬 코미디의 대가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스무 번째 영화 가 12월 20일 개봉한다.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이번 영화는 냉소적인 그의 영화 중 가장 밝은 작품이다.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멜로이자 코미디 영화다. 영화의 아이러니한 코미디는 미국 인디 영화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감정적으로 절제되면서도 엉뚱한 대화를 떠올리게 한다. 또 영화의 화려한 컬러는 자크 드미의 미장센을 연상시킨다. 주인공 안사 와 홀라파 는 드미의 영화 속 연인들처럼 서로 엇갈린다.
[정시우의 Aroom] 조현철과의 시간은 선(線)으로 흐르지 않았다(feat.광화문)

[정시우의 Aroom] 조현철과의 시간은 선(線)으로 흐르지 않았다(feat.광화문)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괴물 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현실에선 내성적 성향의 사람인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그 엄청난 낙차를 만날 때마다 상상한다. 평소엔 저 에너지를 어디에 숨겨두고 사는 걸까. 말수 적은 배우란 이야길 익히 듣긴 했지만, 조현철은 상상한 것보다 낯을 더 가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살아왔는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인터뷰] 〈괴인〉이정홍 감독

[인터뷰] 〈괴인〉이정홍 감독

목수 기홍 은 피아노 학원을 공사하고 난 뒤 차 지붕이 주저앉았다는 걸 알게 되고, 그가 세 들어 사는 집 주인 정환 은 범인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초반엔 언뜻 느린 리듬의 추적극처럼 보이는 이정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은 이후 평범한 일상의 단면들을 이어가며 ‘아무렇지 않게’ 진행된다. 비어 있지는 않지만 뭐라 규정할 수 없는 마음의 풍경을 괴력에 가깝도록 세공된 균형으로서 펼쳐 보인다. 통상적인 개봉작 인터뷰에 3배가 넘는 시간 동안 이정홍 감독에게 에 관해 묻고 들었다. 2012년에 를, 2013년에 을 만드셨어요.
넷플릭스 〈스위트홈〉시즌 2, 12월 1일 공개

넷플릭스 〈스위트홈〉시즌 2, 12월 1일 공개

원작 웹툰과는 다른 스토리로 진행될 예정
시즌 2가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공개일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그린홈을 벗어나 사투를 벌이는 주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도시에 모인 생존자들은 파괴된 야구 스타디움에서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는데, 이곳에서 새로운 위험을 마주한다. 한편, 시즌 2는 원작 웹툰과는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원작 웹툰의 김칸비 작가에게 자문을 받고 원작의 숨겨진 설정과 확장된 세계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응복 감독은 시즌 2에 대해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물이다.
[2023 BIFF]

[2023 BIFF] "나 때문에 홍콩 가요계 망"했다는 주윤발의 말말말

기자회견장에서의 주윤발 ​ 역시 대선배님이시다. 등장만으로도 부산을 뒤집어놓은 배우 주윤발이 관객들을 만났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주윤발은 10월 5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오픈토크 프로그램 '주윤발의 영웅본색'으로 관객들과의 시간을 가졌다. 홍콩영화에 애정과 조예가 깊은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에 배우 주윤발과 그의 신작 영화 를 연출한 반요명 감독이 자리했다. 행사 시작부터 이어진 핸드프린팅 행사까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은 이 자리를 독자들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