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검색 결과

[인터뷰]'사유리' 오시키리 렌스케·시라이시 코지 감독 “순수하게 캐릭터에 맞는 배우들을 찾으려 했다”

[인터뷰]'사유리' 오시키리 렌스케·시라이시 코지 감독 “순수하게 캐릭터에 맞는 배우들을 찾으려 했다”

독창적인 상상과 표현으로 이름을 알린 만화가와 호러 외길을 걸은 영화감독의 만남. 완벽하다. 4월 16일 개봉한 〈사유리〉는 기발하기로 소문난 두 예술가의 만남이 빚은 작품으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며 이사 온 집에서 사유리라는 원혼을 맞닥뜨린 카미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렇게만 보면 흔한 ‘귀신 들린 집’ 호러일 것 같은데, 영화는 중반부 전복적인 전개로 오직 이 영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운을 빚는다.
박성웅·박건형·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연극 〈랑데부〉…5일 개막

박성웅·박건형·최민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연극 〈랑데부〉…5일 개막

창작극 〈랑데부〉가 화려한 캐스팅과 파격적인 무대 연출로 7개월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초연 이후 더욱 강화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랑데부〉는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만의 법칙 속에 갇힌 과학자 '태섭'과 자아를 찾는 여정 끝에 과거의 상처가 있는 장소로 돌아온 '지희'의 만남을 그린 멜로 2인극이다. 초연에 출연했던 박성웅을 비롯해 뮤지컬 스타 박건형,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최민호가 태섭 역에 새롭게 합류했다.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쇼잉 업〉 등 1월 둘째 주 전문가 별점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쇼잉 업〉 등 1월 둘째 주 전문가 별점

동화이지만 청불입니다 감독 이종석 출연 박지현, 시원, 성동일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동화와 야설 사이 ★★☆ 동화 작가를 꿈꾸는 단비 가 성인 웹소설을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는, 섹슈얼 코미디. 게다가 주인공의 현실 직업은 음란물을 단속하는 공무원으로, 이 설정을 통해 이야기의 잔재미가 만들어진다. 욕심을 줄이고 스토리라인을 좀 더 정리했다면 좋았을 듯. 그럼에도 단비 역을 맡은 박지현은 최선을 다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다.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청불이지만 오그라듭니다 ★★ 단도직입적으로 묻자면, 그래서 야한가.
[인터뷰] “도시 전체가 멈춰 애도하는 그 순간, 모두 울었죠”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희정 감독

[인터뷰] “도시 전체가 멈춰 애도하는 그 순간, 모두 울었죠”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희정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엔케이컨텐츠 어느 봄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 ‘도경’ 을 잃은 ‘명지’ 는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로 잠시 떠난다. 하지만 도경의 소식을 모르는 대학 동창 ‘현석’ 과의 재회에 명지는 낯선 곳에서 불쑥불쑥 남편과의 추억을 마주하게 된다. 같은 사고로 단짝 친구 ‘지용’ 과 이별한 ‘해수’ 는 곳곳에 남겨진 친구의 빈자리를 느끼며 하나뿐인 동생을 잃고 몸이 마비된 지용의 누나 ‘지은’ 을 돕는다.
너도 죽기 전에 도망쳐! 죽은 자와 통화해 탈출 시도하는 <블랙폰> 포함한 3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

너도 죽기 전에 도망쳐! 죽은 자와 통화해 탈출 시도하는 <블랙폰> 포함한 3월 첫째 주 OTT 신작 라인업

키스 해놓고 고백은 거절한다. 우리 정서로 볼 때 천하의 나쁜 사람 같지만 여기에는 남들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이번 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는 키스하면 연애 결말을 미리 알 수 있는 남자 하비에르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비에르는 일련의 시도 끝에 운명의 상대를 찾지만 아뿔싸, 절친의 여자친구다. 눈 딱 감고 뺏을까 싶지만 친구가 이해할 리 만무하다. 로맨스와 SF가 결합된 외에 이 이번 주 OTT를 찾아온다. 영화로 도배된 라인업에 이 드라마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첫 키스에 반하다 – 내 운명의 짝이 절친의 여자친구.
<내 딸 서영이> 속 故 김민경 배우의 초록빛 유작, 삶을 애도하는 모두의 시간

<내 딸 서영이> 속 故 김민경 배우의 초록빛 유작, 삶을 애도하는 모두의 시간

​ ​ 어느 날 갑자기 집주인이 집을 팔 거라 예고하고 이사 갈 것을 통보한다. 가족은 예상치 못하게 이사 갈 위기에 처한다. 얼마 안 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족의 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난다. 장례식을 치른 가족은 할아버지의 집을 처분하러 함께 차를 타고 간다. 그곳엔 어떤 할머니가 살고 있다. 윤서진 감독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집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또 누군가를 쫓아내러" 간다. 7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의 이야기다.
<노매드랜드>, 뉴 웨스턴의 파도는 어디까지 당도하였나

<노매드랜드>, 뉴 웨스턴의 파도는 어디까지 당도하였나

순수로의 회귀, 초기 서부극에 대한 매혹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달리는 차가 있다. 아무도 없는, 얼어붙은 풀밭에서 한 여성이 초초한 듯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소변을 보던 여성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자신의 차로 돌아가기까지, 대략 25초가 넘는 시간 동안 카메라는 멀리서 이를 지켜본다. 이윽고 짧고 건조하게 지나가는 타이틀. ​ 의 오프닝 시퀀스를 보는 순간 몇 가지 생각들이 다른 방향으로 나를 잡아끌었다. 길은 물리적으로 갈라지지 않고 곧게 뻗어 있지만 길 위에 선 펀 에겐 목적지가 없다.
중도하차 한다? <슬의생> 시즌2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

중도하차 한다? <슬의생> 시즌2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

지난해 이맘때쯤 방영을 시작해 전 국민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든 (이하 ). 악인과 선인의 대결을 펼쳐내거나, 대형 병원의 숨겨진 비리를 캐내기 급급했던 기존 의학 드라마와는 달리 병원 안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엮어낸 은 지난 한 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은 주 1회 방영이라는 파격적인 포맷은 물론, 제작 당시부터 시즌제 출범을 공표하며 드라마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작품. 그렇다면 시즌2 (이하, )는 언제 만나볼 수 있는 걸까.
놀란의 압도하는 형식이 의도하는 것

놀란의 압도하는 형식이 의도하는 것

나는 목격한다 영화가 창조한 ‘현재’를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대단원인 스탈스크-12에서 레드팀과 블루팀이 협공 작전을 수행한다. 은 이 장대한 클라이맥스의 완성을 위해 길고 복잡한 설정을 이어간 영화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야심은 시간의 순방향대로 가는 레드팀과 시간의 역방향으로 공략 중인 블루팀의 액션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담아내는 데 있다. 말 그대로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찍혀 있는 마법의 순간을 기어코 창조해낸, 의지의 결과물이다.
멋있으면 됐지, 뭐. 액션과 이미지로 압도하는 영화 5

멋있으면 됐지, 뭐. 액션과 이미지로 압도하는 영화 5

가끔은 지겹다. 새로운 영화를 봐도 어딘가 맹한 맛이고, 좋은 영화여도 마음에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생각나는 영화들이 있다. 다시 봐도 화면이 멋스러워서, 인물들이 멋있어서, 액션이 시원해서 묘한 청량감을 주는 영화들. 완성도가 후져도 멋 하나로 감탄하게 하는 영화들. 이번 주 뒹굴뒹굴 VOD는 액션과 이미지, 스타일로 압도하는 영화 다섯 편을 준비했다. 해당 영화들은 20일 부터 26일 까지 50% 할인을 진행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