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검색 결과

호아킨 피닉스 제작 <군다>, 인간의 영원한 타자 동물 앞에서 지키려는 윤리적 태도

호아킨 피닉스 제작 <군다>, 인간의 영원한 타자 동물 앞에서 지키려는 윤리적 태도

‘군다’는 영화 주인공인 돼지의 이름이다. 그러나 이 이름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등장하지 않는다. 군다>는 인간의 언어가 배제된 동물 다큐멘터리다. 자막, 인터뷰, 보이스오버 내레이션 대신 영화를 채우는 건 자연의 소리와 자태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작은 축사에 누워있는 돼지 한 마리가 보인다. 지금 출산 중이다. 갓 태어난 새끼 돼지들은 곧 기운을 차리고 삐악거리며 젖을 빨고, 축사 밖에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 돼지 가족의 모습이 주로 등장하지만, 닭과 소도 각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이다.
“여름이었다” 더운 밤을 채워줄 쨍한 여름 같은 영화들

“여름이었다” 더운 밤을 채워줄 쨍한 여름 같은 영화들

여름에도 단계가 있다면 7월의 여름이 가장 높지 않을까. 장마가 가시고 난 후, 맑게 개인 하늘과 뜨겁지만 목을 죄듯 후덥지근하지는 않은 날씨. 해상도 높은 카메라로 보듯이 선명하고 쨍한 세상의 색감들. 사랑하는 이의 손이 닿은 것처럼 뜨거워지는 살갗. 장마가 지난 후 7월의 여름은 그야말로 싱그럽다. 오늘은 한 여름 밤에 보기 좋은 여름 같은 영화들을 준비했다. 뻔한 건 재미 없으니까. 일부러 (2008)나 (2018)처럼 여름 하면 떠오르는 영화들을 배제했다.
<해피 뉴 이어> 등 12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해피 뉴 이어> 등 12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평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출연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돌림노래처럼 돌아오는 러브 액츄얼리>의 환영★★☆2003년 이후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표방한 듯한 영화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등장해서인지, 이제는 이게 하나의 장르 같다. 일정한 시공간을 무대로 여러 인물이 얽히고설킨다는 점에서 해피 뉴 이어>는 러브 액츄얼리> 식으로 기획된 영화임을 더욱 강하게 드러낸다.
<양들의 침묵> 속편, TV 시리즈 <클라리스>를 봐야 하는 이유

<양들의 침묵> 속편, TV 시리즈 <클라리스>를 봐야 하는 이유

클라리스 | 왓챠 [왓챠 익스클루시브] 식인살인마 한니발과의 공조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버팔로 빌을 사살한 FBI 요원 클라리스. 그로부터 1년 후, 아직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그녀에게 또 다른 연쇄살인 사건이 맡겨진다. wcha. it (1991)은 누구의 영화인가. 단 16분 동안 등장한 한니발 렉터 아니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며 버팔로 빌 이라는 끔찍한 살인마를 추적하는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탈링 .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렉터를 더 기억할지 모르겠다.
짧지만 긴 감동! 최고의 픽사 단편 영화 TOP 9

짧지만 긴 감동! 최고의 픽사 단편 영화 TOP 9

의 단편 영화 픽사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바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픽사의 단편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 큰 감동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2021년 1월 개봉 예정인 의 단편, 도 그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은 어린 토끼가 꿈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정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짧지만 긴 감동을 선사해 온 픽사의 선물 같은 단편 애니메이션들. 오늘은 그중 최고의 9편을 선정해 보았다.
[정시우의 A room] 유태오의 집에서 나눈 대화(feat. 남산)

[정시우의 A room] 유태오의 집에서 나눈 대화(feat. 남산)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그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캐릭터에 빠져 사는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내수 시장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로 뻗어 나간 다수의 배우와 달리, 유태오는 해외에서 먼저 검증받은 후 국내에서 주목도를 끌어올린 희귀한 배우다. 그가 대중의 시야에 들어온 건 2018년 프랑스 칸에서였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영화 에서 러시아 록의 전설 빅토르 최를 연기한 그는 이 영화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여름에 찾아온 첫사랑의 기억을 담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 음악

한여름에 찾아온 첫사랑의 기억을 담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속 음악

이제 곧 여름을 목전에 앞둔 요즘, 티모시 샬라메의 신작 이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과 '티모시 샬라메' 하면 떠오르는 영화 속 음악들을 소개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개봉 2018. 03. 22. Hallelujah Junction John Adams 은 미국의 작곡가 존 애덤스 의 피아노곡 'Hallelujah Junction'과 함께 시작한다.
'미국의 명곡'으로 꽉꽉 채운 명작 <포레스트 검프>를 음악으로 곱씹어보기

'미국의 명곡'으로 꽉꽉 채운 명작 <포레스트 검프>를 음악으로 곱씹어보기

이번에 음악으로 돌아볼 영화는 로버트 저메키스 연출, 톰 행크스 주연의 (1994)다. "두 장의 음반에 미국의 명곡 32개가 수록"을 표방했던 사운드트랙은 (에 이어) 1994년 흥행 2위를 기록한 영화의 어마어마한 성공에 힘입어 1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포레스트 검프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개봉 1994. 10. 15. / 2016. 09. 07. 재개봉 Hound Dog Elvis Presley 포레스트 는 앨라바마의 마을 그린보우에서 어머니와 둘이 산다.
예고편 틀었다고 대피 소동까지? <유전>에 관한 별별 사실들

예고편 틀었다고 대피 소동까지? <유전>에 관한 별별 사실들

2018년 6월 개봉해 이제 막 데뷔작을 내놓은 아리 애스터 감독을 단숨에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떠오르게 한 이 다시 한번 한국 극장가에 상영되고 있다. 에 관한 갖가지 사실들을 정리했다. ​ 유전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토니 콜렛, 가브리엘 번, 알렉스 울프, 밀리 샤피로 개봉 2018. 06. 07. / 2020. 04. 22. 재개봉 ___ 은 디오라마와 실제를 연결하면서 시작한다.
<블랙머니>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블랙머니> 등 11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출연 조진웅, 이하늬 송경원 기자쉽게 풀어낸 금융범죄, 단순하지만 허술하진 않다★★★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70조원의 은행을 1조7천억원에 팔아치운 론스타 외환은행인수사건을 모티브로 각색한 금융범죄 수사물. 불도저식 수사를 하는 검사 양민혁(조진웅)을 주인공으로 어려운 금융범죄를 차근차근 따라간다. 기득권이 어떻게 국가의 위기를 이용하는지, 검찰의 부패가 어떤 식으로 문제를 덮는지를 고발하는 드라마는 대중적이고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