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코" 검색 결과

〈하얼빈〉에 출연한 릴리 프랭키의 용감한 선택, 그리고 일본의 우경화를 경고해 온 日 영화인들은

〈하얼빈〉에 출연한 릴리 프랭키의 용감한 선택, 그리고 일본의 우경화를 경고해 온 日 영화인들은

영화 속 이토 히로부미 역으로 출연한 릴리 프랭키의 선택은 용감하기 그지없다. 일본의 우경화는 날로 심화되어 가고, 숱한 일본 배우들과 영화감독들이 극우 성향을 드러내고, 조금이라도 정부의 행태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일본의 극우단체에게 ‘반일’ 인물로 찍히기 일쑤다. 실은,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자면 현 일본의 상황을 보고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배우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향년 52세

배우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별세...향년 52세

〈더 글로리〉문동은 엄마 정미희 역 맡아 대중에 각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서 문동은 의 엄마 정미희 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지아가 30일 오전 2시 50분 별세했다. 향년 52세. 박지아의 소속사 빌리언스는 이날 "박지아 님이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아는 200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으로 데뷔했으며 극단 차이무에서 연기력을 다졌다. 이후 영화 (2007)에서 아사코 엄마 귀신 역, 영화 (2018)에서 원장 귀신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설계자〉 등 5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설계자〉 등 5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설계자 감독 이요섭 출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부실시공의 흔적들 ★★☆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는 확실하게 알겠는데, 그 메시지에 과하게 붙들려서 장르적 재미는 놓친 인상이다. 단서를 제대로 뿌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하다 보니 사건의 전말이 하나둘 드러나는 부분에서의 속 시원함도 약하다. 소모되거나 말끔하게 설명되지 않는 캐릭터들, 치밀하지 못해 삐걱거리는 플롯, 감정적으로 앞서가는 음악, 선택과 집중에서의 전략 실패 등 여러 군데에서 부실시공 흔적을 드러낸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개봉 6일 만에 2만 관객 돌파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개봉 6일 만에 2만 관객 돌파

전작인〈드라이브 마이 카〉,〈우연과 상상〉보다 빠른 흥행속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영화 가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하마구치 감독의 전작인 , , 보다 월등히 빠른 흥행 속도이며 독립 예술 영화로는 유일하게 전체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로 칸 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로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일본 감독이 되었다.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하는 〈패스트 라이브즈〉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하는 〈패스트 라이브즈〉

오랜만에 페이스북과 링크드 인의 검색창을 켜본다. 한국어로도, 대충 조합한 영문 이니셜로도 찾아지지 않는 이름. 다행이다. 너는 나와 인연이 아닌가 보다. 노트북 건너편 내가 무슨 짓을 꾸미는지 모르고 책을 읽어 내려가는 동거인이 눈에 들어온다. 그도 만약 를 본다면 그리운 이름을 쳐내려 가는 나를 이해하겠지. 박진영의 '니가 사는 집'의 가사를 곱씹으며 수많은 '만약'의 순간을 상상한 건 비밀이지만.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생존자의 윤리, 애도의 시간, <너와 나>와 <바람의 목소리>

생존자의 윤리, 애도의 시간, <너와 나>와 <바람의 목소리>

살아있는 것이 죄책감이 되는 삶이 있다. 그것은 살아남았다는 안도감이 아니다. 이미 떠나간 이들을 다시 떠올리고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강하게 짓누르는 그런 삶이 있는 것이다. 내가 아닌 그가, 내가 아닌 그녀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런 삶은 수백 번, 수천 번 그날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거듭하게 된다. 마치 남겨진 나의 삶이 떠나간 그의 삶이 이러했을지도 모른다는 거대한 가정법을 살아가는 느낌을 준다.
웨스 앤더슨, 홍상수, 하마구치 류스케의 연결고리! 베를린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웨스 앤더슨, 홍상수, 하마구치 류스케의 연결고리! 베를린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인 독일 영화 는 올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와 더불어 베를린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명작들은 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2002년 어댑테이션 Adaptation 스파이크 존즈 ​ ​ 90년대 최고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명성을 떨쳤던 스파이크 존즈는 작가 찰리 코프먼이 시나리오를 쓴 영화 데뷔작 (1999)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일본의 영화계의 주류는 하마구치 류스케 세대! 일본의 떠오르는 젊은 감독들

일본의 영화계의 주류는 하마구치 류스케 세대! 일본의 떠오르는 젊은 감독들

사진만으로도 당신은 대사가 떠오를 것이다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 초반 일본을 대표하는 감독은 단연 이와이 슌지였다. 설원 위에서 오겡키데스카라고 외치던 히로코 의 뒷모습은 (1995)는 몰라도 해당 장면은 모두가 알만큼, 상징적인 순간이 되었다. 2000년대 중반을 넘어오면서 이와이 슌지와 비슷한 세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이름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2013)로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지 5년 뒤, (2018)으로 황금 종려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누렸다. 하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는 새로운 이름이 떠오르고 있다.
15년 전 유괴사건, 피해자와 가해자의 재회 <유랑의 달>

15년 전 유괴사건, 피해자와 가해자의 재회 <유랑의 달>

사라사 는 오래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어느 아동 유괴 사건의 주인공이다. 소아성애자로 밝혀진 범인의 체포 과정은 여러 사람의 핸드폰 카메라에 담겨 인터넷 세상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하는 정도의 작은 노력만 기울인다면 사라사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금세 알 수 있다. 그녀의 약혼자 료 는 물론이고 직장 동료들까지 사라사의 과거를 알고 있다. “미안하지만 검색해봤어. ” 사라사는 주변의 불편한 관심에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답한다. “익숙해요. 익숙해져야 편하죠.
<아바타>는 3시간! 근데 최대 7시간까지? 러닝 타임 긴 영화 BEST 8

<아바타>는 3시간! 근데 최대 7시간까지? 러닝 타임 긴 영화 BEST 8

근래 개봉하는 영화들의 러닝 타임이 심상치 않다. 의 러닝 타임은 총 161분으로, 2시간 41분에 달한다. 12월 베일을 벗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은 3시간 10분이 확정되며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봉을 앞둔 또 다른 기대작,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역시 3시간 8분이다. 영화 역사의 시작점을 돌이켜 봤을 때, 5분~15분 내외 단편이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가히 놀라운 발전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