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검색 결과

영화관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간다? 2분기 재개봉/미개봉 영화 톺아보기!

영화관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간다? 2분기 재개봉/미개봉 영화 톺아보기!

. 왕가위 4K 재개봉작은 여전히 흥행하고 있다 예술영화 시장에 새로운 붐이 불고 있다. 바로 ‘재개봉/미개봉 영화’ 개봉 전략이다. 길게는 75년 전 고전 영화부터 시작하여, 거장의 작품들, 신예 감독의 데뷔작, 컬트 영화까지 가리지 않고 박스 오피스에 이름을 올리려고 한다. 2023년 2분기에만 개봉 소식을 알린 재개봉/미개봉 작품들은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1948), 데이비드 린치의 (1999),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1999), 비간 감독의 (2015) 등이 있다.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엣나인필름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있다. 인식 은 영실 을 자유로운 영혼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의 집착은 심해지고, 영실은 뒤틀려가는 관계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그 약속을. 그렇게 8년이 흐르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진다. 영실은 불온했던 과거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시간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을까.
[강정의 씬드로잉] 거울은 무얼 먹고 투명해지는가

[강정의 씬드로잉] 거울은 무얼 먹고 투명해지는가

얼마 전에 꾼 꿈 얘기다. 그리고 오래 전부터 좋아하면서 그 꿈 때문에 다시 보게 된 영화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다. 어머니 모습이 지금보다 50년은 젊어 보였다. 어머니이기도, 아니기도 한 여인이었다. 어머니라는 걸 어떻게 인지하게 됐는지는 세상에 늘 존재하나 부러 되새기려 하지 않는 새삼스런 신비와도 같다. 그 여인이 왠지 모르게 수줍어하며 내게 책을 한권 추천해달라 그랬다. 아주 끔찍한 범죄 장면이 나오는 소설이면 좋겠다고 하더라. 왜 이럴까, 잠깐 생각하다가 박완서의 소설을 추천했다.
[강정의 씬드로잉] 붉은 달이 떴다? 아니, 달은 언제나 붉은 빛이다

[강정의 씬드로잉] 붉은 달이 떴다? 아니, 달은 언제나 붉은 빛이다

붉은 달 (뉴스1) 붉은 달을 일부러 놓치다 어제 (2022년 양력 11월 8일) 개기월식으로 붉은 달이 떴다는데 보지 못했다. 뉴스를 통해 알고는 있었으나 일부러 창밖에 고개 내밀어 올려다보는 짓은 하지 않았다. 보고 싶었음에도 왠지 보면 안 될 것 같았다. 이상한 심리다. ​ 배우의 얼굴을 오래 보다 들키는 건 결국 모든 색을 탈거한 내 알몸밖에 없더라. 그래서였을 거다. 실제론 없던 코 옆에 커다랗고 동그란 뾰루지를 그려 넣게 된 이유는. 물론 내 얼굴에도 저건 없다.
은사를 살리기 위해 한겨울에 1달을 걸었던 감독이 있다고? 영화감독이 쓴 독특한 책들

은사를 살리기 위해 한겨울에 1달을 걸었던 감독이 있다고? 영화감독이 쓴 독특한 책들

이미지뿐만 아니라 텍스트에도 비범한 능력을 선보이는 영화감독들이 있다. 감독이 쓴 책들을 읽다 보면 설령 그게 영화 해설서가 아닐지언정 그들이 만들어온 영화들이 새삼 더 또렷하게 보이기도 한다. 감독이 쓴 독특한 콘셉트의 책들을 소개한다. 베르너 헤어조크 『얼음 속을 걷다』 제목 '얼음 속을 걷다'는 수사가 아니다. 베르너 헤어조크는 걸었다. 1974년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뮌헨에서 파리까지. 영화를 찍기 위해 걸었느냐고. 아니.
두편의 특별한 데뷔작 <에듀케이션>과 <여름날>에 대한 고찰

두편의 특별한 데뷔작 <에듀케이션>과 <여름날>에 대한 고찰

벅찬 숨을 뱉어낼 때까지 첫번째 영화를 찍는 감독의 심정이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다만 몇 가지 사례에 비추어 그 시간을 통과하는 연출자 내부에 대단히 복잡한 감정들이 감돌게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다. 가령, 누벨바그의 젊은 감독들 은 영화를 찍을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프랑수아 트뤼포가 그러했다. 그토록 열망하던 영화를 자신의 권한으로 찍는다는 것, 현장의 스탭을 지휘하고 배우들과 교감하는 일.
천재 vs. 폭군?! 영화계 최강자들의 극과극 평가

천재 vs. 폭군?! 영화계 최강자들의 극과극 평가

세상에 완벽한 영화가 있을까. 일정한 장면을 그린 회화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2시간 정도 되는 영화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순 없다. 그러니 영화를 여러 편 만드는 감독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거장'이라고 칭송받지만 의외로 소수파의 비판이 설득력 있는 감독도 있다. 이번 포스트에선 대체로 거장으로 인정받지만 불호라고 하는 관객들의 설득력 있는 의견을 모아봤다. 미리 말하자면, 이 기사가 절대다수나 극소수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그저 이런 의견도 있구나 재미로 봐주시길.
봉준호 감독 PICK! 앞으로 20년 책임질 차세대 거장 20인

봉준호 감독 PICK! 앞으로 20년 책임질 차세대 거장 20인

봉준호 감독이 객원 에티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영국 영화 잡지 3월호. “왕가위 감독의 (1990)을 봤을 때, 우린 이미 (2000)를 꿈꿨을지 모른다. 코엔 형제 감독의 (1984)을 보며 (2007)를 이미 경험했을지도 모르겠다”봉준호 감독은 3월호를 통해 위와 같은 말을 전하며, 지금으로부터 20년 후, 왕가위 감독·코엔 형제 감독만큼 전 세계 많은 영향력을 떨칠 신인 감독 20명을 꼽은 리스트를 발표했다. 그 중 국내에 작품이 소개된 바 있는 감독 12인에 대한 코멘트를 간단히 요약해봤다.
<애드 아스트라> 재밌게 본 관객에게 추천하지만 보다가 잠들지도 모르는 우주 배경의 철학적 SF영화들

<애드 아스트라> 재밌게 본 관객에게 추천하지만 보다가 잠들지도 모르는 우주 배경의 철학적 SF영화들

애드 아스트라 감독 제임스 그레이 출연 브래드 피트 개봉 2019. 09. 19. 어떤 영화는 우리에게 ‘꿀잠’을 선사한다. 다르게 말하면 지루하다는 뜻이다. 또 다르게 말하면 진지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또 어쩌면 매우 철학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도 누군가에게 좋은 수면제가 됐을지 모른다. 그렇다고 를 나쁜 영화, 재미없는 영화라고 단정짓는 건 아니다. 좋은 SF영화는 질문을 남긴다. 를 보고 진지하게 철학적 사고를 하게 된 관객들에게 우주를 배경으로 한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해외매체 선정, 원작보다 나은 영어 리메이크 영화 6편

해외매체 선정, 원작보다 나은 영어 리메이크 영화 6편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녔다. 때때론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영화가 나오기도 한다. 할리우드는 할리우드의 고전 작품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들을 할리우드로 데려와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해왔다. 외국어로만 전달받을 수 있는 고유의 뉘앙스를 잘 살리지 못해 혹평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할리우드에서 재탄생한 영화가 원작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다. 해외매체 에서 원작보다 나은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들을 꼽았다. 리스트에 언급된 영화 중 6편을 골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