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검색 결과

2020년 하반기 우리 곁을 떠난 영화인

2020년 하반기 우리 곁을 떠난 영화인

작년 하반기, 많은 영화인이 대중과 사랑을 나눈 작품들을 남겨놓은 채 먼저 세상을 떠났다. 그들의 생전 커리어를 돌아보며 추모한다.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e 19281110 20200706 엔니오 모리코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가라는 거창한 칭호가 어색하지 않은 아티스트. 26세가 되던 1954년부터 익명이나 가명을 써서 영화 작업을 하던 엔니오 모리코네는 1961년 로 영화음악가로서 정식 데뷔했다.
[8월 다섯째주 충무로통신] 정우성·곽도원·유연석 주연 <강철비 2>, <정상회담>으로 제목 확정 및 크랭크인

[8월 다섯째주 충무로통신] 정우성·곽도원·유연석 주연 <강철비 2>, <정상회담>으로 제목 확정 및 크랭크인

정우성·곽도원·유연석 주연 , 으로 제목 확정 및 크랭크인 유연석, 곽도원, 정우성, 양우석 감독.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출연하는 양우석 감독의 신작 이 8월 27일 촬영을 시작했다. 은 9월 23일 다음웹툰에서 공개되는 웹툰 가 원작이다. 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은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한국 영화사에 한획을 그었는데…원본이 없어서 못 만나는 영화들

한국 영화사에 한획을 그었는데…원본이 없어서 못 만나는 영화들

얼마 전, 가 정식 개봉했다. 는 창작집단 장산곶매가 1990년 제작한 영화로, 회사의 횡포에 참다못한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든다는 내용을 다뤘다. 당시 강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는 검열을 피해 암암리에 상영됐고, 경찰이 들이닥쳐 상영을 막는 등 사건사고 속에서도 30만 명 을 달성했다. 이런 영화가 30년 만에 정식으로 개봉한 건 영화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반면 와 달리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지만 아직도 극장에서 만날 수 없는 영화가 있다. 원본 필름이 없기 때문이다.
한 시대를 대표한 배우 강신성일, 그의 영화 인생을 돌아보며

한 시대를 대표한 배우 강신성일, 그의 영화 인생을 돌아보며

강신성일(사진 씨네21) 2018년 11월 4일 오전 2시 30분경, 배우 신성일 이 폐암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한 시대가 저문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960년 데뷔해 한국영화계의 아이콘이었던 배우 신성일, 지금까지도 영화계에 남겨진 그의 잔상을 정리해본다. 본명 강신영. 예명 신성일(申星一). 예명은 영화사 신필림과의 계약 때 신상옥 감독(·· 등 연출)이 지어준 것이다. 그야말로 영화계의 신성(新星)이 되라는 뜻이었는데, 그것이 그대로 이뤄졌으니 신상옥 감독의 식견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 “공간으로 인해 영화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군산 :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 “공간으로 인해 영화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장률 감독 장률의 영화 속 사람들은 늘 어딘가로 배회한다. 베이징()과 몽골()과 충칭()을 거친 뒤 이리(), 두만강(), 경주(), 수색()을 지나왔다. 이들이 마주한 세상은 삶의 작은 희망이 되기도 하지만, 삶을 송두리째 뽑아 내동댕이치기도 한다. 장률의 신작 또한 윤영 과 선배의 아내 송현 두 남녀가 군산으로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두 사람은 자폐 증상을 가진 딸 과 그의 아버지 가 운영하는 민박집을 찾으면서 네 남녀의 관계가 엇갈린다. ‘거위를 노래하다’는 부제는 당나라 시인 낙빈왕이 쓴 시 (咏鵝)를 뜻한다.
이 정도면 선방했나? 성공적이었던 리메이크 영화 10선

이 정도면 선방했나? 성공적이었던 리메이크 영화 10선

의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린 .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속설이 있다. 영화로 따지면 속편 혹은 리메이크 영화에 해당하는 말인 것 같다. 성공한 속편을 찾기 힘들듯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리메이크 사례도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적을 바꾼 리메이크 영화는 만들어지고 있다. 다른 나라의 정서로, 새로운 장인의 손길로 태어나는 영화들을 무시할 수 없는 건 성공사례도 분명히 있다는 사실 덕분이다.
깊어가는 가을에 보면 좋을 로맨스영화 5편

깊어가는 가을에 보면 좋을 로맨스영화 5편

가을이 깊어간다. 찬바람이 불면 로맨스영화를 봐야 한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선언과 비슷하다. 누가 그렇게 정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가을은 로맨스영화와 독서의 계절이다. 가을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개봉한 지 꽤 지난 영화들이 많다. 추억의 로맨스영화들이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감독 롭 라이너 출연 빌리 크리스탈, 멕 라이언 상영시간 96분 제작연도 1989년 는 로맨틱 코미디의 대모라 불렸던 노라 에프론의 대표작이다. 멕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탈이 각각 샐리와 해리를 연기했다.
장르의 마술사? 장르 탐험가! 김지운 감독의 주요 영화들

장르의 마술사? 장르 탐험가! 김지운 감독의 주요 영화들

김지운 감독 인랑 감독 김지운 출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개봉 2018 한국 상세보기 김지운 감독의 이 개봉했다. 2016년 개봉한 에 이은 2년 만의 신작이다. 돌아보면 김지운 감독은 1998년 으로 데뷔한 이래 대체로 2~3년에 한 편씩 영화를 만들어왔다. 감독 데뷔 이전 10년 간 백수로 지냈다고 하는데 감독이 된 다음에는 꽤 부지런한 삶을 보내는 듯하다. 그의 성실한 영화 인생 가운데 다섯 편을 추려서 소개해보려 한다. 20년의 시간 동안 그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어느새 10년이 지난 ‘놈’들의 추격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어느새 10년이 지난 ‘놈’들의 추격전

해외 포스터. 머나먼 옛날, 만주에서 벌어진 세 총잡이의 결투.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이렇게 요약될 만큼 간결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웨스턴 장르의 전설 석양에 돌아오다>와 1970년대 한국의 ‘만주 웨스턴’을 바탕에 두고, 거기에 당대 최고 스타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을 첨가하고 뒤섞었다. 액션과 미술, 황야를 가득 채운 로망은 기본이었다. 2008년 최고 흥행작 놈놈놈>은 그렇게 탄생했다. 스파게티 웨스턴 + 만주 웨스턴=.
<허스토리> 낮은 목소리의 세상에서 당신께 띄웁니다

<허스토리> 낮은 목소리의 세상에서 당신께 띄웁니다

김소희 평론가/ 는 ‘무조건 봐야 할 영화’라는 평을 내리기 쉬운 영화다. 그 이유가 단지 특정 소재로 환원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관객 저마다의 이유가 이야기되기를 기대하며 여기 몇 가지 이유를 붙여본다. 미래의 통역자를 기다리며 에서 당신이 본 것은 무엇인가.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기구한 삶인가, 그들의 몸에 남은 치욕적인 상처인가. 아픈 몸을 이끌고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간 여성들의 고단함인가, 뻔뻔한 일본 재판정의 법조인이나 반대시위자들인가. 그것을 마주한 당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