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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장국영 생일을 맞아, 홍콩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9월 12일 장국영 생일을 맞아, 홍콩 무비투어를 다녀오다

홍콩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 있는 장국영 명판 태풍이 몰아치는 홍콩으로 무비투어를 다녀왔다. 가장 큰 이유는 올해 장국영 20주기를 맞아 4월 1일에 홍콩을 찾지 못한 탓에, 그의 생일인 9월 12일에 최대한 가깝게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 24층 객실에서 몸을 던져 거짓말처럼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홍콩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양조위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그 두 사람의 역사만으로도 홍콩영화의 지난 세기가 그대로 그려진다.
911 테러리스트의 충격 실화, <나의 연인에게>는 어떤 영화?

911 테러리스트의 충격 실화, <나의 연인에게>는 어떤 영화?

위험한 여운을 안겨주는 한 편의 영화가 극장가에 당도했다. 3월 29일 개봉한 는 21세기에 벌어진 끔찍한 역사, 911 테러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 2021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어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논쟁적인 이 영화를 둘러싼 여러 기억할 만한 사실들을 소개한다. 아마 이 글을 읽고 난 뒤에도 대체 이 영화를 왜 만들었을까, 라는 의문이 떠나가지 않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라면, 주인공들은 지금도 살아있는지 진짜 사실을 궁금해할 것 같다. 그래서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
아니, 이번엔 범죄자라니! <겨울왕국>의 '안나' 연기한 크리스틴 벨

아니, 이번엔 범죄자라니! <겨울왕국>의 '안나' 연기한 크리스틴 벨

크리스틴 벨은 국내에선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꽤 잘나가는 배우다. 국내에서 그나마 그녀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작품은 2014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으로, 극중 그녀는 안나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 성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왕왕 작품 속에서 내레이션을 하거나 목소리 연기를 하는데, 언뜻 들어도 대번에 알 수 있듯 목소리가 무척 청아하고 발성이 정확한 덕분이다. 하지만 크리스틴 벨이 목소리 연기에만 특출나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우울한 매력(?!)의 영국 범죄 드라마 6편

우울한 매력(?!)의 영국 범죄 드라마 6편

영국 범죄 드라마 하면 우울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분명 사건을 뒤쫓으며 윤곽을 좁혀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자꾸만 인물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며 호흡을 늦춘다. 해결이란 목표에 직진하기보다 비극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왜’ 그 같은 사건이 일어났는지, 그로 인한 여파를 조용히 탐색한다. 해결 과정이 아닌 행동과 동기에 더 집중하니 자연스레 극 분위기는 낮게 가라앉는다. 물론 모든 작품이 다 그렇지 않지만, 고집스럽고 냉소적이며 음울한 특유의 분위기가 영국 수사물의 매력에 빠져드는 이유가 아닐까.
괴수 그 자체인 <고질라 VS. 콩> 영화음악

괴수 그 자체인 <고질라 VS. 콩> 영화음악

지난 3월 말 개봉한 이 작년의 이후 최초로 전 세계 4억 달러를 넘긴 할리우드 영화가 됐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기대작 도, DC의 구세주 원더우먼의 속편인 도 도달하지 못한 기록이다. 이로써 은 코로나19 기간 중 개봉한 작품들 가운데 가장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물론 다른 기대작들이 줄줄이 연기된 상황에서 어부지리로 얻은 왕좌라고 깎아내릴 수도 있다.
시상식을 정조준한 넷플릭스 사운드트랙들

시상식을 정조준한 넷플릭스 사운드트랙들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1월 초. 여느 때였다면 한창 시상식 시즌으로 바쁠 터였다. 각 도시별 비평가협회들이 한 해 영화들을 복기하고, 시상식에 맞춰 개봉한 작품성 높은 영화들의 선전에 연초에 있을 빅 3 -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오스카로 이어질 결과에 흥분하고 설렐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이 시상식들은 죄다 뒤로 밀렸고, 그에 따라 신작들 구경하기는 힘들어졌다.
범죄 드라마 속 강한 여성 캐릭터

범죄 드라마 속 강한 여성 캐릭터

다른 장르에서 할 수 없는 일종의 일탈을 허용하는 범죄 드라마는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장르다. 그러나 지금까지 범죄물은 주로 거칠고 폭력적인 남성들의 세계라는 인식이 강했다. 범죄 드라마에서 여성은 소모적인 약자의 역할에 머물 때가 많았고, 기대보다 실망이 앞섰다. 범죄물을 즐겨보면서도 이런 점이 아쉬웠다면,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혹은 의도치 않게 범죄에 휘말린 여성들이 등장하는 아래의 드라마를 참고해보자. 남부의 여왕 - 테레사 멘도자 에서 테레사 멘도자는 생존을 위해 범죄의 길에 들어선다.
진짜로 인버전된 <테넷>의 영화음악

진짜로 인버전된 <테넷>의 영화음악

크리스토퍼 놀란의 11번째 장편영화 이 개봉했다. 현 코로나 상황에서 우여곡절을 안 겪은 작품이 어디 있겠냐만, 역시 개봉되는 순간까지 여러 난관과 수차례 개봉일 연기 후 간신히 대중 앞에 도착하게 됐다. 원래 계획한 최초 개봉일은 7월 17일이었다. 전통적으로 7월에 개봉한 놀란의 작품들은 흥행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이 팬데믹으로 개봉 일을 바꾸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다가 7월 31일로 조금 미뤘고, 다시 8월 12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8월 26일로 확정됐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마주하며 다시 보는 <똑바로 살아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마주하며 다시 보는 <똑바로 살아라>

지난 5월 25일,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질식사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2020년에도 여전한 미국 사회의 흑인에 대한 태도를 여지없이 드러낸 이 사건에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인 경찰의 강제진압에 흑인 남성이 목 졸려 사망한 이 사건은 1989년 스파이크 리 감독이 발표한 영화 속 라디오 라힘의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를 음악을 중심으로 돌이켜본다.
북유럽의 서늘한 기운을 받은 ‘노르딕 누아르’ 드라마 12편

북유럽의 서늘한 기운을 받은 ‘노르딕 누아르’ 드라마 12편

북극의 겨울 하늘처럼 차갑고 황량한 노르딕 누아르 .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에서 건너온 이 음울한 범죄 장르는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 시리즈를 시작으로 책, 영화, TV 등의 대중문화로 퍼져 나갔다. 작품은 대체로 북유럽의 신비롭고 고요한 풍경과 대비되는 잔혹한 사건을 중심에 두고, 복잡한 사생활에 둘러싸인 자기희생적인 주인공이 밤낮으로 수사에 몰두하며 점차 편견과 증오, 위선, 추악한 욕망에서 비롯된 어두운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