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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거로어!> 삶을 닮은 위스키

<위스키 거로어!> 삶을 닮은 위스키

“목소리는 같지만 아침에는 네 발로 걷고, 낮에는 두 발로 걸으며,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것은 무엇인가. ” 스핑크스는 이런 수수께끼를 사람들에게 묻고 그 답을 요구한 뒤 틀린 사람들을 잡아먹다가 오이디푸스가 정답을 맞히자 절벽에서 떨어져 자살했다는 옛이야기가 있다. 답은 당연하듯이 사람. 같은 사람이 걷는 인생이란 길이지만 그 길은 걷는 사람의 ‘때’에 따라 달라진다. 스핑크스는 그 달라지는 것을 다리로 형상화했지만 다르게도 얼마든지 형상화할 수 있을 것이다. 위스키로 형상화해 보면 어떨까.
<7광구> 크리처의 질감을 미더덕, 멍게 같은 해산물을 보고 만들었다고?

<7광구> 크리처의 질감을 미더덕, 멍게 같은 해산물을 보고 만들었다고?

, 한국의 , 미국의 가 공교롭게도 극장가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둘 다 크리처 무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는 중종 22년, 생기기는 삽살개 같고 크기는 망아지 같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출현했다는 기록이 담긴 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는 1987년작 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SF 액션 스릴러 사상 전설적인 크리처라 불리는 프레데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볼 수 있다. 이런 특이 생명체를 다룬 영화들은 이것 말고도 아주 많다. 이번 주 알쓸신잡은
이나영 옆 기타리스트? <나비잠> 김재욱에 대한 10가지 사실들

이나영 옆 기타리스트? <나비잠> 김재욱에 대한 10가지 사실들

데뷔 때부터 예쁜 남자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김재욱. 이전까지는 독특하고 이국적인 마스크가 눈길을 끌었다면 요즘의 그는 보다 밀도 높은 감정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를 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의 퇴폐적인 연쇄 살인마로 주목받은 데 이어 9월엔 , 두 편의 신작으로 찾아올 예정이기 때문.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의 퇴폐미, 데인 드한이라 불리는 김재욱에 대해 알아보자.
<목격자>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목격자>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목격자감독 조규장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살기도 사기도 두려운 ‘아파트 공화국’의 스릴러★★★가족의 안전을 위해 방관자가 되기로 한 목격자의 이야기. 살인범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모두에게 익숙한 공
천 만 배우, 칸 배우, 주지훈

천 만 배우, 칸 배우, 주지훈

천만 영화 주연, 칸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흥행하는 배우이자 연기력도 출중한 배우. 바로 주지훈이다. 주지훈은 영화 로 천만 영화의 주연이 됐고, 을 통해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성 넘치는 얼굴과 187센티미터라는 큰 키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까칠한 황세자'부터 '능글맞은 저승차사', '의심 많은 북한 보위부 요원'까지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 배우 주지훈에 대한 이모저모를 정리했다. 인생 드라마, 을 만나다.
'흑금성' 실화 다룬 남북 첩보극 <공작> 언론 시사 반응

'흑금성' 실화 다룬 남북 첩보극 <공작> 언론 시사 반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4년 만에 신작을 들고 여름 극장가를 방문한다. 공작>은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해 만들어진 남북 첩보물이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내로라하는 국내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를 모았다. 남과 북, 베이징을 오가며 작전을 수행한 대북 공작원 ‘흑금성’의 영화 같은 삶이 윤종빈 감독의 터치로 어떻게 완성됐을까. 7월
출발선에 다시 선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출발선에 다시 선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지난 2014년 7월, 류이치 사카모토는 자신이 인두암 투병 중이라는 걸 밝히며 모든 활동을 멈추고 휴지기에 들어갔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기약 없는 휴식처럼 보였다. 그러나 복귀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1년 뒤인 2015년 8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어머니와 살면>을 시작으로 다시 일선에 서더니,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와 8년 만의 스튜디오 앨범 ‘Async’ 그리고, 이상일 감독의 분노>와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 등 여러 작업들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건강을 추스르자마자
<버닝>, 모호한 세상에 대한 영화의 형식적 대응

<버닝>, 모호한 세상에 대한 영화의 형식적 대응

진실은 알 수 없다 나는 을 보고 실망했다. 영화가 재미없었다거나 흥미롭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기대와 달라서 실망했다’는 뜻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나는 내가 이 의미 없는 세상에서, 의 대사를 빌리면 ‘베이스’를 느끼게 해줄 영화를 간절하게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래의 글은 첫 번째 실망한 영화와 두 번째 다시 보고 이해한 영화에 대한 글이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중에서 (2007)과 은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바람 바람 바람! 영화 속 레전드 카사노바 캐릭터들

바람 바람 바람! 영화 속 레전드 카사노바 캐릭터들

바람 바람 바람 감독 이병헌
용서와 구원에 관한 다양한 얼굴의 드라마 <쓰리 빌보드>

용서와 구원에 관한 다양한 얼굴의 드라마 <쓰리 빌보드>

메인 예고편 밀드레드 는 일곱 달 전 딸 안젤라를 잃었다. 아주 잔인하게 살해당했고, 수사는 지지부진할 뿐이다. 여전히 딸의 죽음에 매달리는 밀드레드는 집에 가는 길가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광고판 세 개를 보고 시뻘건 배경에 까만 글씨로 큼직하게 “죽어가며 강간당했다” “근데 아직도 범인을 못 잡았다고. ”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윌러비 서장. ”이라고 쓴 광고를 내건다. 경찰을 비롯한 에빙 사람들 대부분이 그걸 달가워하지 않는다. 에빙에서 꽤나 신임이 두터운 경찰서장 윌러비 를 저격하는 문구에 대한 불만이 특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