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자본주의" 검색 결과

브랜던 크로넨버그의 <포제서>를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영화와 나란히 놓고 보기

브랜던 크로넨버그의 <포제서>를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영화와 나란히 놓고 보기

자본이 철학을 대신할 때 ※ 결말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브랜던 크로넨버그의 (2012)은 조작된 혈액과 세포로 다른 인간과 연결되려는 시도에 관한 이야기다. 흥미로운 소재였으나 이야기가 겉도는 끝에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 느낌을 줬는데,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 는 주제와 연출 면에서 훨씬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아버지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1983)이나 (1999)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서, 기계와 인간의 결합은 단계를 더 나아갔고, ‘왜 인간은 기계와 결합되기를 원하는가’, ‘인간과 기계의 결합은 현실과 어떤 관계를...
<고질라 VS. 콩> 등 3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고질라 VS. 콩> 등 3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고질라 VS. 콩감독 애덤 윈가드출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밀리 바비 브라운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이보다 클 수 없는 육탄전을 구경하는 재미★★☆고질라와 콩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시리즈는 를 통해 이들의 전력을 공개하고 위용을 자랑해왔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영화는 고질라와 콩의 육탄전을 위해 액션의 스펙터클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포기했다. 이것은 관객에 따라 영화의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인터뷰] <승리호> 송중기 “할리우드에선 절대 표현하지 못할 정서가 담긴 우주 영화”

[인터뷰] <승리호> 송중기 “할리우드에선 절대 표현하지 못할 정서가 담긴 우주 영화”

송중기가 돌아왔다. 드라마 종영 후 2년 만이다. 오랜만에 관객을 찾는 듯싶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차기작들의 공개가 미뤄졌을 뿐. 그는 부지런히 곳곳의 촬영장을 누비며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해왔고, 곧 우리는 그의 신작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올해 촬영을 이어나갈 영화 , 2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 그 앞에 한국 최초의 우주 배경 영화 가 서 있다. ​ 우주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한국인들. 그중에서도 송중기가 연기한 태호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자본주의형 인간이다.
동학개미들 주목!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면 꼭 봐야 할 영화 5

동학개미들 주목!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면 꼭 봐야 할 영화 5

요즘처럼 너도나도 주식을 하던 때가 있었나. 주식의 'ㅈ'자도 모르던 이들도 마치 쇼핑하듯 한 주씩 사는 시대가 왔다. '동학개미의 시대'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개미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눈에 띄는 요즘이다. 주변에서 다들 한다고 하니 하긴 하는데, 정확하게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면. 주식의 개념조차 알기 어렵다면. 그렇다고 강의를 듣기엔 재미없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걸 찾고 있다면. 오늘 소개할 리스트에 주목하는 게 좋겠다. 오늘은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면 꼭 봐야 할 영화들을 소개하려 한다.
해외 드라마 속 매혹적인 안티 히어로들

해외 드라마 속 매혹적인 안티 히어로들

행동은 예측 가능하고 동기는 뻔한 캐릭터는 더 이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한다. TV 시리즈들이 넘쳐나면서 시청자는 더 복잡하고 쉽게 가늠하기 힘든 인물들의 이야기를 원한다. 법과 규칙, 윤리의 경계를 아무렇지 않게 넘나드는 안티 히어로들은 시청자가 원하는 무질서한 흥분을 제공한다. 그들은 대담하고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리낌 없이 나쁜 선택을 하며, 혹은 대책 없이 무모하게 돌진하는 등 자신들을 둘러싼 세계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아찔하면서도 흥미로운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꼭 봐야 할 배우들의 앙상블, 찰리 허냄과 잭 오코넬의 <정글랜드>

꼭 봐야 할 배우들의 앙상블, 찰리 허냄과 잭 오코넬의 <정글랜드>

※는 1월 14일 올레 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극장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대로 놓치기 아쉬운 영화들을 한 주에 한 편씩 소개합니다. 정글랜드 감독 맥스 윙클러 출연 찰리 허냄, 제시카 바든, 잭 오코넬, 프란 크랜즈, 조나단 메이저스, 존 컬럼 개봉 미개봉 절망의 문턱에 놓인 형제의 처절한 살아내기 여기 두 형제가 있다. 스탠 과 라이언 은 부모님도, 친구도 없이 오롯이 서로에게만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처절하고 퍽퍽하다. 출입 금지라는 노란 딱지가 붙여진 집에서 몰래몰래 몸을 뉘는 두 사람.
잔잔하게 희망을 안겨주는 영화 5

잔잔하게 희망을 안겨주는 영화 5

2020년이 끝났다. 한 해가 지났음에도 '진다'나 '간다' 같은 낭만적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건, 코로나19를 중심으로 무척 고단한 한 해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wavve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2021년 첫 포스트는 진부하지만 희망적인 운치의 영화들을 골라봤다. 기자 본인이 이런 영화류를 많이 즐기지 않아, 마냥 희망적인 영화들은 아니지만 이 영화들과 함께 힘을 얻어 2021년을 걸어 나갈 수 있길 바라며. 어거스트 러쉬 전혀 다른 음악을 하는 두 사람이 한눈에 반할 확률.
<더 프롬>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프롬> 등 1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더 프롬감독 라이언 머피출연 조 엘런 펠먼, 아리아나 데보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유쾌하고 흥겹게 편견과 맞선다★★★하이스쿨 로맨스 뮤지컬의 유쾌함을 유지하면서도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묵직한 주제들을 이질감 없이 담았다.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등 노련한 배우들의 노래와 춤은 시종일관 흥겹지만 화려한 캐스팅에 비해 기능적인 면에서 활약은 크지 않다. 오히려 조 엘런 펠먼, 아리아나 데보스 등 눈에 띄는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기대할 만하다.
<힐빌리의 노래>가 고백하는 백인 하층민의 유전자

<힐빌리의 노래>가 고백하는 백인 하층민의 유전자

흙수저의 기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 다녀왔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를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는 그곳의 양극화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서(필자는 시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KBS 기자다. -편집자). 아마존, 구글, 애플 등 현재 전세계 시가총액 톱10 기업은 모두 이용자 데이터를 원료 삼은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끌어모으는 회사들이다. 세계 부자 1위인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 규모는 공개된 것만 1130억 달러(약 125조원)에 이른다.
<런> 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런> 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출연 사라 폴슨, 키에라 앨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라푼젤 이야기가 히치콕을 만난다면★★★☆감독의 전작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에 최적화된 스릴러였다면, 이번에는 정공법이다. 시대감을 지운 단출한 세팅 안에서 몰아치는 전개로 최적의 긴장을 만들어내는 감독의 솜씨는 전작의 성공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마치 라푼젤 서사가 히치콕 스타일을 만나 빠른 속도로 달린 결과물 같다. 장애를 지닌 주인공을 굳이 정당화하고 설명하는 태도 없이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도 탁월한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