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 검색 결과

스타에서 안타형 배우가 되기까지, 로버트 패틴슨의 출연작 5편

스타에서 안타형 배우가 되기까지, 로버트 패틴슨의 출연작 5편

블록버스터나 화제작에서 불쑥 출연한 신인 배우들이 스타가 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 스타들 중 배우로 거듭나는 사람은 그렇게 썩 많지 않다. 그래서 로버트 패틴슨을 볼 때면 이 배우의 진귀한 행보에 감탄하곤 한다. 스타가 된 후 수많은 입방아가 이어질 때, 그는 묵묵히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했고, 이제는 연기와 작품성 모두 잡은 안타형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계의 아이돌에서 믿고 보는 배우까지, 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영화 다섯 편을 소개한다.
165억, 복제인간, 티빙 오리지널… 소문난 잔치 <서복> 관람 포인트

165억, 복제인간, 티빙 오리지널… 소문난 잔치 <서복> 관람 포인트

드디어. 지난 12일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이 베일을 벗었다. '드디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을 보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작년 12월 개봉을 못 박은 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와 맞물려 길을 잃었고, 꽤나 긴 시간 침묵을 이어왔다. 말 그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관객 앞에 고개를 든 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언론시사회 반응을 바탕으로, 의 관람 포인트 그리고 알고 보면 더 좋을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 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는 없으나 과 관련된 상세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스파이의 아내>는 어떻게 밀도 있는 실내극을 완성해냈나

<스파이의 아내>는 어떻게 밀도 있는 실내극을 완성해냈나

두 개의 세계, 두 개의 필름, 두 개의 얼굴 영화의 초반부에 사토코 는 남편 유사쿠 에게 말한다. “당신은 언제나 나보다 멀리 보고 있어요.” 예사로운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꽤나 인상적인 부름이다. 이야기 내부의 단서들로 이 말의 표면적인 의미를 유추해보는 건 어렵지 않다. 유사쿠는 사토코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눈앞에 보이는 세계 바깥을 향해 시선을 둔다. ‘코즈모폴리턴’을 자처하는 사업가인 그는 만주에서 일본군의 생체실험 일지와 기록 필름을 목격했으며, 그 거대한 전쟁범죄의 증거가 담긴 필름을 밀반입한 뒤 미국으로...
브랜던 크로넨버그의 <포제서>를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영화와 나란히 놓고 보기

브랜던 크로넨버그의 <포제서>를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영화와 나란히 놓고 보기

자본이 철학을 대신할 때 ※ 결말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브랜던 크로넨버그의 (2012)은 조작된 혈액과 세포로 다른 인간과 연결되려는 시도에 관한 이야기다. 흥미로운 소재였으나 이야기가 겉도는 끝에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 느낌을 줬는데,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 는 주제와 연출 면에서 훨씬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아버지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1983)이나 (1999)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서, 기계와 인간의 결합은 단계를 더 나아갔고, ‘왜 인간은 기계와 결합되기를 원하는가’, ‘인간과 기계의 결합은 현실과 어떤 관계를...
첨단 기술 어디까지 왔니?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를 다룬 SF 드라마

첨단 기술 어디까지 왔니? 현재 혹은 가까운 미래를 다룬 SF 드라마

우리의 삶은 어느새 갖가지 기술에 둘러싸여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아침에 눈을 뜬 순간부터 잠이 들 때까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소셜미디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이용하며 하루를 보낸다. 매일 같이 타고 다니는 지하철, 버스를 비롯해 지나치고 머무는 거리와 장소에는 CCTV가 설치됐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이 같은 세상에서 기술과 멀어진 삶을 꿈꿀 수 있을까.
<구미호 – 여우누이뎐>, 우리는 윤두수일까, 구산댁일까?

<구미호 – 여우누이뎐>, 우리는 윤두수일까, 구산댁일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실제 세계에선 나를 비롯한 평범한 시청자들은 구산댁일 확률보다 초옥일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구미호 : 여우누이뎐 연출 이건준, 이재상 출연 한다감, 장현성, 서준영, 백봉기, 윤희석, 서신애, 김유정 방송 2010, KBS2 잠 못 이루는 밤이면 가끔씩 괴담을 찾아서 읽곤 한다. 옛 조상들이 남긴 야사나 기담도 좋고, 물 건너온 일본 쪽 괴담도 좋고, 전통의 빈자리를 온갖 오컬트 괴담으로 채워 넣은 미국 쪽 괴담도 좋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세계를 탐험하기 위한 5편의 영화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세계를 탐험하기 위한 5편의 영화들

어떤 영화는 엔터테인먼트고 어떤 영화는 예술이다. 엔터테인먼트이면서 예술인 영화도 가끔 있다. 엔터테인먼트도 예술도 되지 못한 영화 역시 존재한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는 어디쯤 있을까. 아마도 엔터테인먼트보다 예술의 영역에 더 가까울 것이다. 그러면 재미가 없는 거 아니냐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5편을 소개한다. 모두에게 재밌는 영화는 아닐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엄청나게 재밌는 영화들이다.
<톰과 제리>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톰과 제리>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평

톰과 제리감독 팀 스토리출연 클로이 모레츠, 마이클 페나, 켄 정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실사로 돌아온 슬랩스틱 코미디의 전설★★★영원한 앙숙 톰과 제리의 왁자지껄한 소동극을 뉴욕으로 데려와 판을 키웠다. 실사와 합쳐진 만큼 고양이와 쥐의 단순한 대결 이상의 이야기도 얹었다.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는 톰과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제리, 일자리 앞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카일라(클로이 모레츠)의 모습은 오늘을 함께 사는 이들과 닮아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승리호>, 어떻게 볼 것인가

<승리호>, 어떻게 볼 것인가

이용철 평론가와 김철홍 평론가의 찬반 비평 는 한국 SF영화의 새로운 도약인가, 신파와 국뽕으로 점철된 망작인가. 를 둘러싼 반응이 심상치 않다. 양극단으로 갈리는 호평과 악평은 과열 양상을 보여 영화 자체가 지워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에 대한 냉철한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에 드리운 명암을 살펴보려 한다.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다. 부디 상반된 두편의 글을 통해 당신의 감상이 좀더 풍요워로질 수 있길 바란다.
<승리호> 등 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승리호> 등 2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승리호감독 조성희출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한국 영화의 성공적인 우주 개척★★★★조성희 감독이 섬세하게 빚어낸 공간은 우주에서도 특별하다. 장르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한국적인 요소까지 적절하게 곁들이며 우리만의 스페이스 오페라 기준을 세웠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과 설정, 이야기는 아쉬운 점인 동시에 우리가 이 장르에서 기대하는 쾌감의 기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사실감 있는 세트에 화려한 시각 효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