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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검색 결과

환불원정대 맏언니 혹은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당당한 여성을 연기한 영화들

환불원정대 맏언니 혹은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당당한 여성을 연기한 영화들

“대표적인 엄정화 노래를 꼽으라”라는 질문으로 대답하는 사람의 나이대를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7-80년대생은 ‘Poison’이나 ‘초대’, 90년대생은 ‘D. I. S. C. O’, 00년대생은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 ​ 엄정화의 '초대', 'D. I. S. C. O' 무대 세대에 따라, 각자가 기억하는 엄정화의 대표적인 모습이 다르다는 것은 엄정화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항상, 그리고 꾸준히 활동해왔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포스터 가수로서의 엄정화 못지않게, 배우로서의 엄정화 역시 그렇다.
<남은 인생 10년> 클리셰에 뭉클함 더하는 시간의 힘

<남은 인생 10년> 클리셰에 뭉클함 더하는 시간의 힘

벚꽃이 만개한 계절, 카메라는 분홍빛으로 물든 하늘을 넋 놓고 바라보더니 조금씩 뒤로 물러난다. 하늘과 벚꽃이 네모난 창문 너머에 자리하면 심박수 측정기를 비롯한 각종 병원 장치의 일정한 소음을 배경으로 여자들의 대화가 들려온다. 멀리 보이는 세상은 아름답지만 그녀들은 병실에 갇혀 있다. 둘 중 하나는 죽음이 임박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시간이 좀 더 남아 있다. 죽음을 직감한 여자는 유언을 전하듯 마츠리 를 보며 힘주어 말한다. “끝까지 살아내도록 해. ” 누군가의 간절한 소망이 깃든 당부, 하지만 마츠리는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부부의 날 기념,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 4

부부의 날 기념, 부부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 4

가정의 달 5월. 그중에서도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이라고 해서, 하루가 밝자마자 귀신같이 부부의 사이가 다시 신혼 때로 돌아간다던가,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아드레날린이 돈다던가 하는 마법 같은 일들은 펼쳐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부부의 날이라는 건 얼마나 좋은 명목인가. 오늘은 부부의 날이라는 핑계를 대고 다시 로맨스를 불러일으킬 때다. 그래서 준비했다. 부부의 날을 맞아, 배우자와 함께 보기 좋은 영화. 앞으로 걸어갈 노년을 그려볼 수 있는 영화, (2014) “이곳도 많이 달라졌네요.
치열하고도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5

치열하고도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5

부터 , , 까지, TV와 드라마는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들의 전쟁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치열했고, 그 자리에 서 있는 ‘퀸’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인간적이었다. 이것은 현실에서도 마찬가지겠다. 세상이 ‘여왕’ 이라고 부른 여인들은 누구보다 화려하고 고독한 삶을 보냈기 때문이다. 아래 5편의 전기 영화를 통해 치열하고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엿본다.
한국 컨텐츠·영화 속 여성의 직업 변천사

한국 컨텐츠·영화 속 여성의 직업 변천사

바야흐로 ‘여성 주인공’의 전성시대다. 최근 공개된 한국 컨텐츠들 – (변성현, 2023), , , 등 – 은 킬러, 의사, 은행원 등 각기 다른 커리어를 가진 개성 강한 여성 리드들을 전면에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여성 캐릭터가 지금과 같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현상이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수가 현저히 적었던 컨텐츠 속에서 현재와 같은 전문직, 혹은 유의미한 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멋진 여성 캐릭터를 기대하기란 더더욱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인터뷰] <우리와 상관없이> 유형준 감독,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인터뷰] <우리와 상관없이> 유형준 감독,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전주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을 둔 영화제다.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두 부문이 주류이고, 두 편 이하의 장편영화를 만든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이 부문에 초청된 의 유형준, 의 마리아 아파리시오, 두 감독을 만나 야심차게 완성한 작품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 2018년과 2019년 각각 단편 과 를 발표한 바 있는 유형준 감독은 첫 장편 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눈밝은 평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터뷰] “여배우와 감독의 수상한 관계? 로맨스광이라면 실망 않을 것” <라모나> 안드레아 바그니 감독

[인터뷰] “여배우와 감독의 수상한 관계? 로맨스광이라면 실망 않을 것” <라모나> 안드레아 바그니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블루필름웍스 ​ 라모나 는 새 출발을 꿈꾸며 남자친구 니코 와 마드리드로 이사한다. 그녀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하고, 아기를 낳아 엄마가 되고 싶기도 하다 또 그녀는 마드리드에서 가장 좋은 동네에 살고 싶어한다. 첫 오디션을 보기 전날, 그녀는 식당에서 우연히 중년 남자 브루노 를 만난다. 순간 서로가 인연이란 걸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 과연 라모나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까.
<드림> 등 4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드림> 등 4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드림감독 이병헌출연 박서준, 아이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서로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 짜릿한 승리가 아니라 그저 보통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작은 성장을 이뤄내는 이야기로 보면 무난한 영화다. 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 깎이고 깎여 흔적조차 남지 않는 절망의 순간, 누군가에게 내밀 수 있는 손과 반대편에서 그 손을 다시 한번 힘차게 쥐어볼 수 있는 용기를 말한다. 감동과 밉지 않은 호소 사이, 진중함과 깃털 같은 가벼움 사이, 코미디와 말장난 같은 수다, 영화와 기타 영상 매체 사이 어딘가에 위치하는 듯한 만듦새는...
<아임 낫 데어>, 밥 딜런의 얼굴들

<아임 낫 데어>, 밥 딜런의 얼굴들

이미지: Killer Films 전설적인 포크락 가수 ‘밥 딜런’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이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제목은 그의 대표곡 'Like a Rolling Stone'의 가사 일부다). 무엇보다 , ,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가 밥 딜런을 연기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기대에 앞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밥 딜런’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아보려 한다.
<라이스보이 슬립스>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라이스보이 슬립스> 등 4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라이스보이 슬립스감독 앤소니 심출연 최승윤, 황이든, 황도현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컴백 홈 ★★★ 북미권 이민 세대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2021)를 연상시키지만. 는 가족 전체보다는 주인공 여성이 겪는 인생역정에 더 초점을 맞춘다. 주인공 소영과 아들 동현이 차별 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적 모습과 함께, 1990년대 이민 세대의 삶을 리얼하게 포착한 감독의 시선이 인상적인 작품. 신파적 요소가 갑자기 개입하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디아스포라 서사로서 지니는 미덕이 그 아쉬움을 상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