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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디어>, 병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병원의 미로

<킬링 디어>, 병을 알 수 없게 만드는 병원의 미로

윤웅원 건축가의 를 보고난 뒤, 송민우 문학평론가의 다음의 글을 떠올렸다. “신이 없는 세계는 우연으로 가득하다. 아니 우연으로 가득하다고 느낄 것이다. ” 그는 알지 못하나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새 영화 는 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는 그리스 비극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한다. 감독은 “거대한 딜레마에 직면했을때 인간은 어떻게 행동하는지,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인간의 본능을 보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데드풀 2> 등 5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데드풀 2> 등 5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모레나 바카린, 조슈 브롤린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죽지 않은 구강 액션★★★☆데드풀이 여타의 히어로들과 차별화되는 매력의 요체는, 청소년 관람등급을 걷어차고 위풍당당하게 ‘빨간 딱지’ 안으로 걸어 들어가 낄낄거리는 유유자적함에 있다. 다른 히어로들이 가족 관람가 등급을 의식해 넘지 못하는 ‘마지노선’이 이 캐릭터에겐 없다. 그래서 데드풀은 이번에도 거친 입담과 유혈 낭자한 액션과 성적 농담과 경쟁 히어로들 놀러 먹기로 자신의 ‘똘끼’를 발산한다.
'타노스' 된 악당 전문 배우 조슈 브롤린, 영웅 될 자격 충분한 이유

'타노스' 된 악당 전문 배우 조슈 브롤린, 영웅 될 자격 충분한 이유

의 조슈 브롤린. 마일즈 텔러 , 조슈 브롤린. 조슈 브롤린은 영웅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에서 조슈 브롤린은 ‘그래닛 마운틴 핫샷’의 팀장 에릭 마쉬를 연기했다. ‘핫샷’은 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 방어선 구축을 위해 불 바로 앞에 투입되는 소방관을 일컫는 말이다. 브롤린의 굵은 팔뚝과 거친 수염은 애리조나의 거대한 산림을 집어삼키는 화염에 맞서 맞불을 놓는 용기, 남자다움의 상징처럼 보인다. 또한 믿음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팀장이자 베테랑 소방관으로서 그는 모든 걸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 <더 포스트>의 메릴 스트립에 대해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 <더 포스트>의 메릴 스트립에 대해

지난 4일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메릴 스트립.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 맨 앞줄, 빨간 드레스를 입은 그녀는 자주 화면에 잡혔다. 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메릴 스트립이다. 그날 그녀는 오스카 트로피를 받은 주인공은 아니지만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자 같은 느낌이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여성 영화인들을 위한 감동적인 연설을 했다. (아래 포스트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그에 앞서 모든 여성 후보자들에게 자리에서 일어서주길 부탁하며 “메릴, 당신이 먼저 일어서면 모두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19금 파격 심청전? 한국 고전을 재해석한 영화들

19금 파격 심청전? 한국 고전을 재해석한 영화들

집필 중인 흥부? 흥부가 을 쓴다? 영화 의 전략은 고전의 재해석이다. 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걸로 믿는다. 착한 흥부는 복을 받고 나쁜 놀부는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다. 구전 설화인 은 수십 가지의 판본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재해석의 여지도 많아 보인다. 처럼 고전을 재해석한 영화는 더 있다. 어떤 영화가 있었는지 살펴보자. 흥부 감독 조근현 출연 정우, 김주혁, 정진영 개봉 2017 대한민국 상세보기 장화, 홍련 감독 김지운 출연 임수정, 염정아, 김갑수, 문근영 개봉 2003년 장화, 홍련 감독...
멘붕 빠진 주인공이 궁금해 정주행 안 하곤 못 배기는 미드 10

멘붕 빠진 주인공이 궁금해 정주행 안 하곤 못 배기는 미드 10

드라마 속 인물들은 제각기 남다른 사연을 갖고 있다. 많고 많은 사연 중 인물을 당혹스럽게 하는 사연은 호기심을 일으키며 드라마 속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고 쫄깃한 긴장과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는 흥미롭고도 혼란스러운 사연은 어떤 게 있을까. 때때로 시청자마저 혼란스럽게 하는 인물들의 사연을 (넓은 의미에서) 모아봤다. 웨스트월드 '웨스트월드'는 인간의 탐욕과 잔인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괴물 같은 곳이다.
고 김주혁 유작, <흥부> 언론시사 첫 반응

고 김주혁 유작, <흥부> 언론시사 첫 반응

고 김주혁 배우의 유작, 가 2월 5일 언론시사로 베일을 벗었습니다. 어릴 적 헤어진 자신의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는 천재작가 흥부. 그가 조혁-조항리 형제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흥부전’으로 탄생시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흥부전’의 작가가 흥부였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는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흥부 역은 정우, 그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자이자 ‘흥부전’ 속 흥부의 모델인 조혁 역은 고 김주혁, 권세에 눈이 먼 조혁의 형 조항리 역은 정진영이 맡아 열연했습니다.
<1급기밀>, <커뮤터>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은?

<1급기밀>, <커뮤터> 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은?

1급기밀감독 홍기선 출연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나는 고발한다★★★‘방산 비리’라는 거대한 괴물에 맞선 한 군인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 영화. 한국영화 최초로 다루는 소재다. 영화는 거래의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보다는, 양심을 지닌 인사이더가 한국 사회에서 겪는 조직적 폭력에 더 초점을 맞춘다. 홍기선 감독의 영화들 중 가장 장르적 요소가 강하며, 그의 유작이기도 하다. 평생 세상에 맞서 싸웠던 감독님, 저 세상에선 평안하시길.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좋은 의도만으로는…★★☆방산비리를 고발한 실화 바탕 영화.
뜨거운 울분과 전율의 순간들! <1987> 언론 시사 반응

뜨거운 울분과 전율의 순간들! <1987> 언론 시사 반응

연말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은 언뜻 봐도 최근 한국 영화의 흥행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듯 보인다. 영화는 1987년 6월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조명했다. 언뜻 80년대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해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던 가 떠오른다. , 의 장준환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 흥행 배우들도 총출동했다. 강철비>, , 에 이어 까지. 연말 개봉작들이 언론 시사를 통해 차례로 공개되며, 침체되어있던 극장도 활기를 찾을 분위기다.
스산한 2017년의 연말, 문득 생각난 영화 3편

스산한 2017년의 연말, 문득 생각난 영화 3편

에디터의 집. 1. 예상치 못하게 에디터칼럼의 순서가 돌아왔다. 오후엔 글을 완성해야 하기에 ‘영화’라는 키워드로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급히 고민을 시작한다. 유감스럽게도 최근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부동산이라 영화로 할 말이 크게 없다. 나도 은행에 아파트 대출금으로 월 몇십, 몇백씩 바치는 하우스푸어가 되어보고 싶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자가가 생기겠지. 그게 30년 뒤라도. 현실은 그냥 학자금 갚는 중이다. 완납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 전셋집의 꿈을 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