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검색 결과

평범한 우리 한 명 한 명이 <어셈블리> 진상필이 된다면

평범한 우리 한 명 한 명이 <어셈블리> 진상필이 된다면

평범한 장삼이사들이, 그의 곁에서 진상필과 최인경이 되어준다면 어떨까. 어셈블리 연출 황인혁, 최윤석 출연 김서형, 정재영, 송윤아, 택연, 장현성, 박영규, 성지루, 손병호, 서현철, 임지규, 이원재, 길해연, 윤복인, 정희태, 김보미 방송 2015, KBS2 2009년 여름이었다. 말년 휴가를 받아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탄 나는 하염없이 차창 밖 풍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경기도로 진입하고 얼마쯤 지났을까, 시야 왼편 저 멀리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풍경이 들어왔다.
<부부의 세계>와 <인간수업>이 재현하지 말았어야 할 것들

<부부의 세계>와 <인간수업>이 재현하지 말았어야 할 것들

‘잘 만든’ 가학성의 위력 온라인상에서 드라마 와 을 말할 때 자주 발견되는 표현은 ‘사이다 전개’ 그리고 ‘마라맛’이다. 마라맛은 강하고 자극적인 막장의 ‘매운맛’에서 진화해 어딘가 고급스럽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감상을 맛에 비유하기 시작한 것은 말초적인 자극에 익숙해진 요즘의 창작-소비의 형태를 표상한다. 하이라이트 구간을 인터넷 클립이나 밈으로 흡수하기 좋은 상황에서 화제성을 노리는 드라마들은 이 맛의 지표에 의거한 채 폭력과 가학에 둔감해지고 있다.
현실 공포, SNS·디지털 범죄를 다룬 작품 5

현실 공포, SNS·디지털 범죄를 다룬 작품 5

클릭 하나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 그러나 편리한 만큼 손쉽게 정보가 노출되고, 개인은 속수무책으로 범죄의 타겟 또는 도구가 된다. 가상의 미래를 얘기하는 게 아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이뿐 만 아니다. 사이버상에서 피해자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쉽게 가해자의 자리에 위치할 수도 있다. 익명을 방패 삼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그렇다. 최근 스크린을 찾은 2편의 영화 와 은 사이버상에서 벌어진 일을 발판 삼아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은근히 '필모 장인'! 마크 러팔로의 '非헐크' 영화

은근히 '필모 장인'! 마크 러팔로의 '非헐크' 영화

(2019)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마크 러팔로의 신작 가 절찬 상영 중이다. 러팔로는 거대기업 듀폰이 저지른 환경 파괴를 고발하는 실존 변호사를 연기했다. CG 가득한 헐크의 육체에 가려지지 않은, 러팔로의 세심한 연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가 지금까지 거쳐온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마크 러팔로는 1990년대 중반 저예산 호러/코미디에 출연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기 시작한 건 2000년 작 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는 재개봉작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는 재개봉작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이 점점 커지면서 극장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자 수많은 개봉예정작들이 일정을 옮긴 상황. 이에 맞춰 3대 멀티플렉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각자 기획전을 통해 과거의 명작을 다시 극장에 걸어 상영관을 채우고 있다. 이 재개봉작들 가운데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면 좋을 추천작을 골라 소개한다.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1993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유대인 1200명을 구한 실화를 담은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
<다크 워터스>와 <더 리포트> 그리고 <밤쉘>의 영화음악

<다크 워터스>와 <더 리포트> 그리고 <밤쉘>의 영화음악

코로나19로 극장가도 초토화됐다.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이 가동된 이래 최악의 비수기이자 한파가 닥쳤다. 국내외 신작들의 공개는 대부분 미뤄졌지만, 그럼에도 굳건히(. ) 개봉하는 소수의 영화들이 있다. 세계 최대의 화학회사인 듀폰사가 저지른 추악한 만행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랜 기간 법정 투쟁을 벌인 환경 스캔들을 소재로 한 사회고발 영화 가 그중 하나다. 실화가 갖는 무게감은 상당하다. 영화와 달리 정의를 실현하고, 진실을 수호하기 위해선 현실의 만만치 않은 벽과 부딪쳐야 한다.
따분한 집콕에 웃음이 필요해?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추천 5

따분한 집콕에 웃음이 필요해?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추천 5

코로나로 인한 '집콕'이 길어지면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통한 VOD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 다채로운 콘텐츠에도 점점 지겨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진 요즘, 기자의 관심을 사로 잡은 것이 있으니. 1시간가량의 콤팩트한 러닝타임에 배가 아플 정도로 웃을 수 있는 스탠드업 코미디가 바로 그것.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 이면을 통렬하고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는 스탠드업 코미디 5편을 모아봤다. 넷플릭스를 통해 찾아볼 수 있으며, 해외 코미디언들의 스탠드업 쇼를 위주로 작성했다.
<젠틀맨>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젠틀맨> 등 2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젠틀맨감독 가이 리치출연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컴백홈★★★☆알라딘>을 보고, 아아,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우리가 알던 가이 리치 님은 갔습니다, 했는데 웬걸. 초창기 보여줬던 ‘빨간 맛’으로 돌아왔다. 뒷골목 정서와 감각적인 스타일과 냅다 내리꽂는 유머까지, 전공 분야로 웰컴 백. 거침없이 망가지는 배우들 연기도 ‘쩐다’. 다만 인물도 많고 사건도 많고 시간 이동도 많은데 말까지 많은 초반부는 잠시만 방심해도 흐름을 놓치기 십상이라, 관람에 적잖은 부담을 안긴다.
드라마틱한 범죄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드라마틱한 범죄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최근 몇 년 사이 극적인 범죄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늘고 있다. 넷플릭스가 선두에 앞장서서 전 세계 곳곳에서 파문을 일으킨 사건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하고, 사람들은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각종 자료를 통해 재구성된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미스터리로 가득한 범죄 다큐멘터리는 조금만 노력을 들이면 결말을 다 알 수 있지만 실화라는 점에서 매번 믿을 수 없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또 사건에서 한 발짝 물러서면 당시 여론을 들끓게 했던 사회의 풍경을 중립적인 시선에서 볼 수 있어 색다르다.
픽사 VS 디즈니, 최다 수상은?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대해

픽사 VS 디즈니, 최다 수상은?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대해

2020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들 지난 2월 9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다크호스인 의 존재감으로 각 부문마다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소소하게 기자의 관심을 끈 카테고리가 있었으니. 바로 ‘장편 애니메이션상’이다. 아카데미 전초전인 골든글로브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부터 작년 상반기 시리즈 막을 내리며 애니메이션 팬들을 울렸던 , 넷플릭스의 야심작 와 까지 어느 작품 받아도 납득할 수 있는 쟁쟁한 애니메이션들이 최종 후보작에 올랐기 때문. 트로피를 가져간 올해의 주인공은 픽사 스튜디오의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