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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괴물 같은 심연 : 넷플릭스 <향수>, 쥐스킨트 소설 <향수>와 어떻게 다른가?

인간의 괴물 같은 심연 : 넷플릭스 <향수>, 쥐스킨트 소설 <향수>와 어떻게 다른가?

​ 넷플릭스에 있는 6부작 독일 드라마 는 2018년작으로 비교적 오래된 드라마이다. 어쩌면 넷플릭스 청불 드라마의 원조 격이다. 드라마가 비교적 격렬하고 적나라하다. 장면이 더러 그렇기도 하지만 생각과 상상, 설정이 꽤나 대담하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어렵고, 그들이 본다 해도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 무엇보다 드라마의 전체 아우라가 매우 어둡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저렇게 산다고. 사람들의 마음 속 심연에 저런 괴물이 들어 앉아 있다고.
<탑건: 매버릭> 등 6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평

<탑건: 매버릭> 등 6월 넷째주 개봉작 전문가평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출연 톰 크루즈,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수퍼스타 블록버스터의 모범 답안★★★★은 톰 크루즈 그 자체다.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자신을 스타덤에 올렸던 36년 전 작품의 속편으로, 세상에 없던 방식이라기보다 정석 그대로 전설을 새로 쓴 수퍼스타를 향한 애정과 지지를 보낼 수밖에 없다. 여전한 현역이 새로운 세대를 존중하며 ‘골동품’으로 불가능의 벽을 넘는 이야기 안에는 전통적 블록버스터의 방식으로 일군 정직한 쾌감이 있다. 오래된 것이 반드시 낡은 것만은 아니다.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아니, 이천 원이 웬 말이야. ” 검은색 튜튜를 입은 모어가 백스테이지에 들어서자마자 관객들을 흉본다. 가슴팍에서 지폐 두 장을 꺼내 내던지고, 등에 멘 날개도 미련 없이 벗는다. 하지만 잠시 후, 모어는 테이블에 나뒹구는 이천 원을 주워서 가방 속에 야무지게 챙겨 넣는다. 입에서는 지겹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무례한 관객은 어김없이 나타나며, 한바탕 쇼가 끝난 자리엔 구질구질한 삶이 남아 있다. ​ 퇴근길에 모어는 지하철 역사에서 노점을 연 노인에게 다가간다.
[6월 3주차] 선수 입장! <옐로우재킷> <1883> 등 파라마운트+ 드라마가 완성한 역대급 라인업

[6월 3주차] 선수 입장! <옐로우재킷> <1883> 등 파라마운트+ 드라마가 완성한 역대급 라인업

‘자자, 선수 입장~’ 꽤나 많은 사람들이 진저리 친다는 대사지만 이번 주 OTT 라인업을 소개하기에 딱이라 쓰지 않을 수 없었다. 파라마운트+ 드라마가 티빙에 입점했기 때문이다. 과연 파라마운트+의 데뷔가 OTT 생태계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하다. ​ 일단 이번에는 소위 말하는 ‘웰메이드,’ 즉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은 드라마가 풀린다. , 등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의 열연으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작품들이 선발대로 나선다. 물론 파라마운트+ 드라마만 소개하는 것은 아니다.
소포모어 징크스 깨고 두 번째 작품도 호평 받은 감독 5명은?

소포모어 징크스 깨고 두 번째 작품도 호평 받은 감독 5명은?

세상에 한 편의 영화를 내놓는 것. 그것만으로도 기적같은 일이다. 하지만 영화감독으로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데뷔작 이후 차기작까지 훌륭하게 만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데뷔작이 그저 소 뒤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여겨져 다시는 세 번째 작품을 만들지 못할 수 있으니까. 두 번째 작품이 첫 번째 작품에 미치지 못하는 '소포모어 징크스', 그걸 이겨낸 영화 감독들. 외신 '인디와이어'에서 소개한 35명의 감독 중 대중적으로 친숙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포모어 징크스를 물리친 5명을 골라 소개한다.
2년 전 넷플릭스 레전드 찍고 속편으로 돌아온 그 작품?

2년 전 넷플릭스 레전드 찍고 속편으로 돌아온 그 작품?

포스터 넷플릭스 인기 순위를, 그리고 시청자들을 흔든 영화는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넷플릭스 구독자들을 넘어 인터넷 세상 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 영화가 2020년 등장한 바 있다. 제목은 . 이른바 '29금 영화'라는 별명에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수위의 장면과 스토리로 구독자들을 뜨겁게(. ) 달군 이 영화는 2022년, 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그야말로 승승장구, 유아독존에 가깝게 화제를 모은 전편에 이어 이번 속편은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반응을 자아내고 있을까. 이다.
<파리 13구>, 숱한 단절을 통과한 끝에 들려주는 고백

<파리 13구>, 숱한 단절을 통과한 끝에 들려주는 고백

자크 오디아르가 10년 전에 선보인 은 한 남자의 고백으로 끝난다. “사랑해. ” 남자로서는 최초의 고백을 감행한 순간이지만, 이는 타인의 고백에 시차를 두고 전하는 응답이기도 하다. 알리는 몸으로 먹고사는 남자다. 가진 것은 육체뿐이고, 그렇기에 육체가 욕망하는 바를 실행한다. 복서가 되어 판돈이 걸린 시합에 정신없이 뛰어들거나, 하교하는 아들을 내팽개친 채 여자와 섹스하는 식이다. 사고로 다리를 잃은 스테파니 앞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감정도 의미도 없이, 알리는 몸을 움직인다.
알고 보면 꿀잼인 MCU 시리즈 속 멀티버스 설정들.yoyak

알고 보면 꿀잼인 MCU 시리즈 속 멀티버스 설정들.yoyak

무성한 소문의 주인공, (이하 )가 5월 4일 개봉했다. 타작품과의 연계가 점점 긴밀해진 MCU 답게 이번 작품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뿐만 아니라 완다 막시모프가 출연을 예고하며 전작들과의 연계성을 살짝 내비쳤다. 부제부터 '멀티버스'를 사용했으니 이번 작품은 특히 멀티버스를 다뤘던 기존 작품과 얼마나 연결될지 팬들조차 쉽게 추측할 수 없었다. 개봉에 맞춰 완다, 멀티버스가 중점적으로 그려진 , , , 에서 드러난 설정을 정리했다.
올해의 노벨문학상, OTT에서 점쳐보자(2) <그레이스>

올해의 노벨문학상, OTT에서 점쳐보자(2) <그레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는 캐나다의 세계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1996년 발표한 동명 소설 를 원작으로 한다. ​매년 노벨상 시즌이 되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애트우드.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책 읽기가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그의 작품을 드라마로 먼저 만나보자. 그녀는 악녀인가 시대의 피해자인가. (2017) '나는 잔인한 여자 악마다. 나는 무고한 희생자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다. 나는 신경질적이다. 미천한 신분에 비해 교양이 있어 보인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다. 나는 교활하고 기만적이다.
난해한 B급 연출 속 묵직한 질문, <가디언즈 오브 저스티스>

난해한 B급 연출 속 묵직한 질문, <가디언즈 오브 저스티스>

솔직히 보기 쉬운 콘텐츠는 아니었다. 1화부터 전개가 쇼킹했고, 영상은 독특했지만 자칫 산만해 보일 때도 있었고,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라기엔 다분히 B급 감성이 난무했으며, 잠시만 한눈을 팔아도 내용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이걸 보고 있는 나에게… 친구는 말했다. 무슨 80년대 특촬물을 보고 있어? ​ 말마따나 그렇게 보인다. 캐릭터들의 액션 전투씬은 아케이드 게임을 차용해 HP 바와 데미지 이펙트를 실사 영상에 덧입히는 형태로 연출되고, 다소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액션은 카메라를 돌리는 대신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