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검색 결과

<정이> : 당신의 10%

<정이> : 당신의 10%

한국적 SF를 표방하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2023)는 자막이 떠오르는 오프닝부터 희망과도 같은 일출을 보며 엔딩을 맞이하는 순간까지도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관한 적당한 답과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 먼 미래,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어 지구에서는 인간이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자 우주로 쉘터를 쏘아 올라 삶을 이어 나간다. 그러나 거기서도 권력투쟁으로 인해 몇 십 년짜리 전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그 시절, 홍콩을 좋아하세요? 7명의 홍콩 영화 대표 감독들의 대표작들

그 시절, 홍콩을 좋아하세요? 7명의 홍콩 영화 대표 감독들의 대표작들

(2023) 홍콩 영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단편들이 있다. 누군가는 대나무 사이를 가르는 무술을 떠올릴 테고, 다른 누군가는 뒷골목을 헤매는 남자의 모습을 그린다. 그리고 (2020, 이하 )는 홍콩영화의 거장 감독 7명이 홍콩을 주제로 찍은 단편을 엮은 옴니버스 영화다. 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 나아가서는 근미래까지 홍콩의 타임라인을 각 감독의 시각으로 촘촘히 엮어 보여주어, 영화를 통해 홍콩의 초상을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오늘은 로 모인 홍콩 영화 명감독 7명의 대표작을 짤막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강정의 씬드로잉] 악마의 방귀 맛은 역하고도 달콤하다 <엔젤하트>

1970년대 미국에선 오컬트 붐이 일었었다. 오컬트는 여러 가지 문화적 함의를 가지고 있는 현상이지만, 서양의 주류 문화에선 대체로 중세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비과학적 주술 취급을 받는다. 미국은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합리주의를 바탕으로 세워진 나라다. 유럽의 백인들이 넘어와 인디언 등 토착 원주민들의 문화와 충돌하다가 결국엔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승리의 깃발을 꽂은 게 미국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솔아안 시네마] 나빠지기만 하는 세상에도 낭만은 필요해, <소림축구>

[솔아안 시네마] 나빠지기만 하는 세상에도 낭만은 필요해, <소림축구>

"어떻게 을 안 볼 수 있죠. " "그러는 당신은 봤어요. "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나눈 대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을 본 적이 없고, 마고 로비도 을 안 봤다며 놀림을 당했다. '고전'이나 '명작'이라는 수식을 단 채 오래도록 칭송되는 영화들은 많지만, "그 영화 봤어. "라는 질문에 이들처럼 우물쭈물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묻는다. 혹시 당신에게도 안 봤다기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고, 봤냐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영화들이 있는가.
<기생충> 속 기택의 가족이 호화 크루즈에 승선한다면? <슬픔의 삼각형>

<기생충> 속 기택의 가족이 호화 크루즈에 승선한다면? <슬픔의 삼각형>

'슬픔의 삼각형: Triangle of Sadness'의 의미 ​ “저는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때, 머릿결과 구두를 보거든요. ” 쿠팡플레이 시리즈 에서 주인공이 가짜 부모에게 상류층에 걸맞는 스타일링을 요구하며 건네는 이 대사를 영화 은 이렇게 바꾼다. "저는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때, '미간 주름'을 보거든요. " ​ '슬픔의 삼각형, Triangle of Sadness'는 뷰티업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미간을 찌푸릴 때 잡히는 주름을 의미한다.
<영웅>은 뮤지컬을 어떻게 영화로 옮겼나

<영웅>은 뮤지컬을 어떻게 영화로 옮겼나

한국영화계가 많이 어렵다. 기대작들의 흥행은 부진하고, 올해 개봉작 중 20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을 한 작품이 없다. 그럼에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근 300만을 넘긴 유일한 작품이 있다. 유명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이 그 주인공이다. 가슴을 뜨겁게 할 제목과 다르게 의 개봉 당시 상황도 많이 좋지 않았다. 한국영화의 계속되는 부진과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개봉일이 연기되어 차가워진 관심, 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대중의 주목도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10년 전 “연기만 하면서 사는 게 꿈”이라고 밝혔던 진경의 현 상황

10년 전 “연기만 하면서 사는 게 꿈”이라고 밝혔던 진경의 현 상황

진경은 매해 2~3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는 다작 배우다. 특히 올해는 더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그야말로 열일 중이라, 상반기도 다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와 SBS에서 방영 중인 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또한 MBC 드라마 에도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토록 다작에 출연하는데도, 배우 진경은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연기 스펙트럼 한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다’는 평을 받곤 한다.
“진짜 원하는 영화 만들고 있나 고민, 저예산영화로 돌아왔어요”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진짜 원하는 영화 만들고 있나 고민, 저예산영화로 돌아왔어요”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제10회 들꽃영화제 개막작 포스터. 사진 제공=들꽃영화제 ‘천재 스토리텔러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로 충무로에 등장했던 장항준 감독이 제10회 들꽃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최근 에서 확인할 수 있듯 비교적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영화를 만들어온 장 감독과, ‘한국의 선댄스 영화제’를 표방하는 들꽃영화제는 일견 매치가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제10회 들꽃영화제의 개막작 는 장항준 감독이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가 찍은 저예산 영화다.
'귄있음'의 화신? <성난 사람들>로 다시 한번 세계적 배우 입증한 배우 스티븐 연

'귄있음'의 화신? <성난 사람들>로 다시 한번 세계적 배우 입증한 배우 스티븐 연

스티븐 연 남쪽 지역에서 '귄있다'라는 말은 가히 최고의 칭찬이다. 호감형 인간에게 보낼 수 있는 제일의 찬사 '귄있다'는 '귀엽다', '매력 있다', '센스 있다' 등을 의미하지만, 현존하는 그 어떤 말도 이 단어가 가진 뉘앙스를 완벽히 설명하진 못한다. 한데, 스티븐 연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귄있음'의 화신을 본 듯했다. ​ 고백하자면, 스티븐 연을 처음 알게 된 건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코난쇼’를 통해서였다.
치열하고도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5

치열하고도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5

부터 , , 까지, TV와 드라마는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들의 전쟁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치열했고, 그 자리에 서 있는 ‘퀸’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인간적이었다. 이것은 현실에서도 마찬가지겠다. 세상이 ‘여왕’ 이라고 부른 여인들은 누구보다 화려하고 고독한 삶을 보냈기 때문이다. 아래 5편의 전기 영화를 통해 치열하고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