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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은 왜 로마로 돌아왔는가, 〈글래디에이터 Ⅱ〉 후기 

리들리 스콧은 왜 로마로 돌아왔는가, 〈글래디에이터 Ⅱ〉 후기 

관객들을 다시 로마의 콜로세움으로 소환하는 영화가 개봉한다. (이하 편의상 2로 표기한다)는 리들리 스콧의 2000년 개봉작 의 속편이자 그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정식 후일담이다. 가족을 잃은 로마군 장군 막시무스 의 복수극을 다룬 1편처럼 또한 가족을 잃은 한 사내의 복수를 중점으로 영화를 이끌어간다. 당시 과감한 전투 및 검투 묘사, 숭고한 인물을 뒤흔드는 위기,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과 비평 모두 성공한 , 그 후대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 11월 5일 언론배급시사회로 를 미리 본 후기를 전한다.
아름다운 죽음은 없다. 그러나 인간다운 죽음은 있을 수 있다 〈룸 넥스트 도어〉

아름다운 죽음은 없다. 그러나 인간다운 죽음은 있을 수 있다 〈룸 넥스트 도어〉

죽음은 너무 멀어 언제나 타인의 것이라고, 달아나고 미화해서 회피해 보지만 그럴수록 인간은 모두 죽는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한 뼘도 달아날 수 없다. 죽음이 고통스러운 것은 어쩌면 그것에 대해 침묵하기 때문이고, 스스로 생을 마감할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는 회피하기 바빴던 죽음에 정면으로 마주 선다. 두 친구의 대화로 죽음에 대한 침묵을 깨뜨리고, 존엄을 지키며 생의 무대에서 퇴장하고자 하는 한 인간을 비추며 능동적 죽음을 긍정한다. ​아름다운 죽음이란 종종 종교적 수사에 불과하다.
금요일 개막!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화제작, 이벤트 등 살펴보기

금요일 개막!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화제작, 이벤트 등 살펴보기

부산국제영화제는 끝났지만, 올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화제들은 몇 남아 있다. 오는 10월 25일 개막하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이 그중 하나다. BIAF는 올해로 제26회를 맞은 영화제로,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 지정 영화제이자 아시아 유일 아카데미 공인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따라서 BIAF의 단편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출품 자격을 얻는다. 현재 BIAF는 장/단편 국제경쟁 부문, 한국 단편 경쟁 부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 〈결혼, 하겠나?〉 속 우정이처럼 순수하고 강인한 배우 한지은 “순진함은 잃어도, 순수함은 잃지 말자!”

[인터뷰] 〈결혼, 하겠나?〉 속 우정이처럼 순수하고 강인한 배우 한지은 “순진함은 잃어도, 순수함은 잃지 말자!”

‘짠내풀풀 생계형 코미디’를 표방하는 는 이 땅에 발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선우 와 우정 은 눈 오는 한 겨울에 핑크뮬리가 가득한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을 다짐하는 예비부부다. 그러나 그들에게 닥친 현실은 마냥 ‘핑크빛’이지만은 않다. 선우의 아버지 는 갑작스레 뇌출혈로 쓰러지고, 선우는 경제적인 부담 탓에 우정과의 결혼을 망설인다. 한지은은 사실 경력이 오래된 배우다.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①] 구로사와 기요시의 〈클라우드〉, 야쿠쇼 코지의 〈퍼펙트 데이즈〉에 대한 안티테제

[올해 부산에서 건진 영화들①] 구로사와 기요시의 〈클라우드〉, 야쿠쇼 코지의 〈퍼펙트 데이즈〉에 대한 안티테제

구로사와 기요시(黒沢清 : 1955~ )는 호러든 드라마든, 장편이든 단편이든 TV극이든 장르와 부문을 가리지 않고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 다작(多作)의 작가이지만, 리메이크판 (2024)과 베를린 국제영화제 특별상영부문에 초청된 중편 (2024), 그리고 (2024)를 잇달아 발표하며, 그중 두 작품을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온 올해는 그의 창조적 에너지가 일거에 폭발한 해로 기억될 법하다.
넷쿠티디웨만 있는 게 아냐, 목적 따라 구독할 만한 OTT 플랫폼

넷쿠티디웨만 있는 게 아냐, 목적 따라 구독할 만한 OTT 플랫폼

이제는 영화도, 드라마도 더 이상 개봉 엄수, 본방사수에 목매지 않는다(물론 영화는 개봉 수익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 OTT 플랫폼을 통한 스트리밍 감상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오면서 OTT 구독을 단 하나도 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졌을 정도다. 구독형 상품의 시대다. 그렇지만 특정 OTT 플랫폼을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샌가 '뭘 볼까'가 아니라 '뭘 봐야 하지'라고 의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럴 때 특정 시청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OTT 플랫폼을 잠깐이라도 사용해보면 어떨까.
[2024 BIFF] 부국제가 주목한 한국영화 〈3학년 2학기〉 이란희 감독

[2024 BIFF] 부국제가 주목한 한국영화 〈3학년 2학기〉 이란희 감독

“입시 준비 대신 현장실습 가는 고교생 얼굴 보여주고 싶었어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서는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인다. 부국제를 통해 발굴된 재능 있는 감독들의 탁월한 신작, 올해 처음으로 영화제의 문을 두드린 신인 감독들의 독창적인 데뷔작을 상영한다. 선정작들은 부국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국내에 정식 개봉되거나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국내외 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다. ​ 2021년 로 장편 데뷔한 이란희 감독의 두 번째 영화 가 제29회 부국제 가 주목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선정돼 관객을 만났다.
은퇴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 아들 영화로 7년 만에 깜짝 복귀!

은퇴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 아들 영화로 7년 만에 깜짝 복귀!

아들 로난 데이 루이스의 첫 장편 영화 아네모네로 스크린 복귀
'인디와이어'에 따르면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은퇴한 지 7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들 로난 데이 루이스의 감독 데뷔작인 장편 영화 의 주연을 맡는다. 의 공식 로그라인은 이 영화가 ‘아버지, 아들, 형제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가족 유대의 역학을 탐구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로난과 다니엘이 이번 영화의 각본을 공동 집필했다. 이로써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 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 7년 만의 복귀하게 됐다.
제임스 카메론, Stability AI 이사회 합류하며 인공지능 포용

제임스 카메론, Stability AI 이사회 합류하며 인공지능 포용

CG 영화의 선두주자, 인공지능 분야까지 앞서나
지난 24일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 Stability AI의 최고경영자 프렘 아카라주는 영화 와 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인디와이어’에 의하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생성형 AI와 컴퓨터 생성 이미지 의 교차점이 스토리텔링의 뉴웨이브가 될 것"이라며 "30년 전 CGI의 최전선에 있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 최첨단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와 CGI 이미지 생성의 융합은 예술가들이 우리가 상상도 못 했던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드림〉 〈젠틀맨〉 〈바튼 아카데미〉…당신이 놓친 영화 세 편을 꺼내봅니다.

〈로봇 드림〉 〈젠틀맨〉 〈바튼 아카데미〉…당신이 놓친 영화 세 편을 꺼내봅니다.

천만 영화가 좀처럼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대세가 된 화제작이 아니면 다른 영화에는 관객의 발길이 닿지 않게 된, 흥행과 다양성 양면이 모두 실종되어가는 오늘날 한국 극장문화의 상황은 뜻하지 않은 피해자들을 낳곤 했습니다. 작품으로서의 가치, 주목할 만한 영화적 완성도와 가치를 지녔지만 극장 상영관 수가 적게 할당되고, 대중적 관심에서 밀려난 작품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9월 25일 재개봉하는 과 더불어 나름의 관점으로 추려낸 세 편을 추천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