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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검색 결과

<돈 룩 업> 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돈 룩 업> 등 1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돈 룩 업감독 아담 맥케이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이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롤 펄먼, 아리아나 그란데, 스콧 메스쿠디, 히메쉬 파텔, 멜라니 린스키, 마이클 치클리스, 토머 시슬리,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우연한 재난보다 무서운 필연적 현실★★★★정치, 경제, 언론, 학계, 그리고 대중까지. 미국 사회 전반을 휘감은 부조리들을 낱낱이 걷어내 풍자한다. 인류를 멸망시킬 거대한 재난보다 직면한 쾌락과 현실의 회피라는 무력과 무능이 더 두렵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가 반복함으로써 멈추려는 것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가 반복함으로써 멈추려는 것

오직 진실만이 (이하 )를 보고 을 떠올리는 것은 자연스럽다. 무엇보다 구성적인 특징에서 그렇다. 영화는 1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장 과 자크 의 결투에 얽힌 사연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간다. 그러다 2장에서 다시 이야기의 시작으로 돌아가, 이것이 같은 사건에 대한 서로 다른 사람의 관점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것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3장까지 마르그리트 를 포함한 세 인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같은 사건이 두번 혹은 세번씩 반복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진실이란 것이 얼마나 주관적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 9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 9월 다섯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라미 말렉, 레아 세이두, 라샤나 린치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아름다운 이별이란 말처럼 쉬운 게 아니구나★★★놀랄 만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로 문을 연다. 하지만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스펙터클의 쾌감은 클라이맥스로 향하는 극의 서사와는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느슨한 전개와 나른한 서스펜스, 매력 없는 빌런이 이유다. 희생과 사랑, 가족과 인류애 등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에 바치는 완벽하고 장엄한 결말을 위해 전과 다른 길을 걸은 점은 눈에 띈다.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이 보여준 ‘지금, 여기’의 모습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이 보여준 ‘지금, 여기’의 모습

외면하며 생존하기 은 각기 다른 장르적 관습 속에서 재난과 감금, 그리고 탈출 의 드라마를 펼쳐 보인다. 나는 등을 통해 2020년 한국영화의 키워드를 ‘생존 투쟁’으로 요약한 적이 있다. 생존이 지상 최대의 과제가 되어버린 시대의 풍경을 마주 보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영위되어야 할 삶의 영역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었다는 것, 그래서 평범과 보통의 삶조차도 치열한 노력과 투쟁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끔찍한 세계가 도래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빈약해진 삶의 서사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사실을...
[스포일러] 류승완 감독이 선택한 <모가디슈> 엔딩에 대하여

[스포일러] 류승완 감독이 선택한 <모가디슈> 엔딩에 대하여

* 결말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는 무엇으로부터 탈출하는가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쯤, 남측 차량에 탄 한신성 의 표정을 창밖에서 건조하게 비추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화면이 어두워지더니 크레딧이 오른다. 여기서 끝났으면 하는 생각을 한 것은, ‘여기서 끝내지 못하는 영화’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 영화들은 이야기를 여기가 아닌 다른 곳까지 이어가고자 하는 욕망을 참지 못한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가 보여준 명확한 오프닝에 대하여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가 보여준 명확한 오프닝에 대하여

아내가 죽었다. 직업 군인 마르쿠스 는 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돌아온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한 군인의 표정과 걸음걸이만 보고도 그 사실을 직감한다. 이는 수년간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진 상태로 단체 생활을 했던 그가 보고 들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얻게 된 능력일 것이다. 그러나 ‘나의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은 마르쿠스가 처음 겪는 일이다. 결과를 인정할 수 없는 마르쿠스는 영화 초반부 아내에게 ‘일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을 어기고 아내에게로 향하고, 그렇게 아내의 손을 만져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한 뒤에야 그 사실을...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가 역사를 구현하는 방식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가 역사를 구현하는 방식

피 흘리지 않으며 정치하기 흑인 인권운동가 프레드 햄프턴의 말년을 담은 전기영화 를 보고, 다소 거친 비교지만 그의 삶이 유관순 열사의 삶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족에 닥친 전쟁 같은 상황에서 한 운동의 리더 역할을 한 위인은 여럿 있겠지만 이렇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뜬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런데 둘을 나란히 놓고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벌어진 전쟁이 조금 더 비극적으로 느껴지는데, 그건 이 모든 일이 벌어진 후에도 그들(흑인-백인)이 계속해서 같은 땅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승리호>, 어떻게 볼 것인가

<승리호>, 어떻게 볼 것인가

이용철 평론가와 김철홍 평론가의 찬반 비평 는 한국 SF영화의 새로운 도약인가, 신파와 국뽕으로 점철된 망작인가. 를 둘러싼 반응이 심상치 않다. 양극단으로 갈리는 호평과 악평은 과열 양상을 보여 영화 자체가 지워지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에 대한 냉철한 목소리를 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잠시 머리를 식히고,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에 드리운 명암을 살펴보려 한다.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다. 부디 상반된 두편의 글을 통해 당신의 감상이 좀더 풍요워로질 수 있길 바란다.
<마더>, 누군가 들여다봐 주기 전엔, 아무도 모른다

<마더>, 누군가 들여다봐 주기 전엔, 아무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집에서 가장 불안한 마음으로 트라우마를 얻고 있을지 모른다. 마더 연출 김철규, 윤현기 출연 이보영,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고보결, 김영재, 이정열, 조한철, 하경, 허율, 전혜진 방송 2018, tvN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어릴 적에는 아이들을 싫어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대화가 안 통하는 상대에 대한 공포였다. 아이에 대한 나의 거부반응이 조금씩 줄어든 건, 길에서 유기묘를 구조해 키우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
[인터뷰] <럭키 몬스터> 박성준,

[인터뷰] <럭키 몬스터> 박성준, "용돈 쥐여준 박성웅 선배님 절대 잊지 못할 것"

"안녕하세요. '모두가 다 아는 배우' 박성준입니다. " 10년 뒤 박성준이란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천만 배우도, 연기파 배우도 아닌 '모두가 다 아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이 배우. 영화 에서 도맹수 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또 다른 자아, '럭키 몬스터'를 연기한 배우 박성준이다. '모두가 다 아는 배우'가 되고 싶단 그의 말에 어쩐지 다른 배우들의 면면이 스쳤다. 에서 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유명하지도 않은 제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