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 검색 결과

조재휘 평론가의 2025년 기대작 베스트3 - 한국영화의 경우

조재휘 평론가의 2025년 기대작 베스트3 - 한국영화의 경우

박찬욱의 박찬욱 감독이 언젠가는 만들 것이라 오래전부터 언급해왔지만 미완으로 남아있던 프로젝트가 바로 ‘도끼’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을 원작으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2005)로 영화화한 바 있는 이 소설은 실업자 신세가 된 주인공이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취업 희망자들을 선별해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로, 처음에 영화화를 결심했을 때 제목을 라 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쇼잉 업〉 콤비가 선보였던 영화, 애쓰며 오늘을 통과하는 모든 이들에게 〈어떤 여자들〉

〈쇼잉 업〉 콤비가 선보였던 영화, 애쓰며 오늘을 통과하는 모든 이들에게 〈어떤 여자들〉

무표정 때문일까. 각기 다른 고독을 품은 네 여인들의 얼굴이 묘하게 닮아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아니 그 이상을 해내지만 삶은, 어떤 관계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변호사라는 직업의 허울 뒤, 로라 의 노동은 변호사가 남성이었으면 승소했을 거란 편견을 견디며, 산재를 보상받을 길이 막혀 생떼를 부리다 급기야 인질극까지 벌이는 의뢰인을 달래는 지질한 일의 연속이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차츰 터전을 옮겨오기 희망하는 지나 의 존재는 몬태나의 황량한 대지에서 가볍게 무시된다.
넷플릭스 보는 데만 쓰시나요? 이제 플레이도 해보시죠!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 같은 게임 5

넷플릭스 보는 데만 쓰시나요? 이제 플레이도 해보시죠!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 같은 게임 5

이제는 '편의상품'이 아닌 '필수상품'이 돼버렸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DVD 대여로 시작해 누구보다 빠르게 스트리밍 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OTT 플랫폼으로 발전하더니, 모두가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 때 '나만의 경쟁력'을 찾고자 제작사로서 활로를 넓혔다. 그렇게 하나의 브랜드가 된 넷플릭스는 우후죽순 OTT플랫폼의 무한경쟁 속에서 이번엔 게임으로 눈길을 돌렸다.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을 타파하는 인류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애니멀 킹덤〉

인간과 자연의 이분법을 타파하는 인류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애니멀 킹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동물로 변하기 시작했다면. 토마스 카일리 감독의 영화 은 이 낯익은 가정에서 시작한다. 영화는 프란츠 카프카의 중편 소설 「변신」의 모티프를 빌려온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니 거대한 바퀴벌레로 변한 그레고리 잠자처럼 영화 속 인물들도 갑작스럽게 동물로 변하는 변이를 마주한다. 은 동물로 변해가는 사람과 소중한 사람의 변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내린 선택의 과정을 그려낸다. 다만 의 판타지는 결코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단독 인터뷰]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뚫고 나온 배우, 〈드라이브 마이 카〉 키리시마 레이카

[단독 인터뷰]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뚫고 나온 배우, 〈드라이브 마이 카〉 키리시마 레이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천일 동안 야화를 낭독했던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예라자드처럼, 남편과의 섹스를 통해서만 대본을 쓸 수 있는 여성 오토 에겐 종류는 다르지만, 하루하루를 살아 내기 위한 심정적 절박함이 있었다. 그 ‘버릇’은 4살 때 폐렴으로 아이를 잃은 후, 상실감에서 비롯된 일종의 기벽이었다. 그녀가 만든 좋아하는 소년의 집에 몰래 잠입해 징표를 남기는 음험한 여고생과 칠성장어의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증으로 다음을 또 다음을 유보하던 여자는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채 갑작스레 죽게 된다.
밥 친구 하기 딱 좋은 한국영화와 드라마 5편

밥 친구 하기 딱 좋은 한국영화와 드라마 5편

2024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트렌드를 꼽을 때 ‘음식’을 빼놓을 수가 없다. 넷플릭스 예능 이 지핀 음식과 요리사의 엄청난 관심도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본능을 떠나 하나의 문화였고 대단한 사회현상이었다. 이처럼 요리에는 맛이라는 콘텐츠가 있으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있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싶은 정서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음식과 요리를 테마로 한 한국드라마와 영화 5편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음식에 군침을 삼키다가, 직접 요리를 하고 싶게 하고, 더 나아가 한 편 틀어두고 보기 좋은 밥친구가 될 것이다.
배우 임수정의 첫 프로듀서 도전! 〈두번째 아이〉 크랭크인

배우 임수정의 첫 프로듀서 도전! 〈두번째 아이〉 크랭크인

제작과 주연을 겸한 배우 임수정에게는〈장화, 홍련〉 이후 21년만의 공포영화 출연
는 3년 만에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둘째 수안 과 첫째 수련이 자살했다고 믿는 엄마 금옥 앞에 죽은 딸의 도플갱어 재인 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해온 배우 임수정이 딸을 잃고 유약해진 엄마 ‘금옥’을 맡았다. 금옥은 딸이 죽은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던 중 딸의 도플갱어를 만나 집안의 점령한 저주의 실체를 맞닥뜨리게 되는 인물로, 임수정이 이후 21년 만에 공포영화에 출연해 남다른 의미를 갖게 될 캐릭터다.
2024년 여름의 주인공은 세상에 없다

2024년 여름의 주인공은 세상에 없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다. 누군가가 있던 자리는 흔적이 남을 수밖에 없는데, 하물며 그 누군가가 대중 앞에 섰던 인물이라면 그 자리가 더욱 비어보일 수밖에 없다. 아마도 지난 7월부터 극장이나 OTT를 둘러보며 '뭐 볼까' 고민했다면 이 난 자리를 알아채지 못할 리 없다. 현재 박태주 역으로 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는 배우 이선균을 말이다.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 상영 중인 , 을 연이어 촬영한 그는 드라마 으로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AI가 도래한 미래는?

당신이 생각하는 AI가 도래한 미래는?

ChatGPT가 출시된 지 고작 1년 6개월이 조금 넘었다. 2022년 11월 30일에 출시된 ChatGPT는 이전까지 멀게만 느껴졌던 AI 기술의 접근성을 완전히 낮춰, 누구나 AI를 쓰고 경험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그렇게 ChatGPT 출시 이후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일상이 바뀌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요. 다시 말씀해주세요"만 반복하던 시리 에서 ChatGPT와 연애하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지금까지. AI 시대 도래 이후 사회, 그리고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일본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배우 야쿠쇼 코지의 45년 연기 인생

일본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배우 야쿠쇼 코지의 45년 연기 인생

연기 인생 45년 차, 배우 야쿠쇼 코지에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가 오는 7월 3일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 는 도쿄 시부야의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 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을 담아낸다. 는 (1984) (1999) 등으로 전 세계 영화계를 놀라게 한 빔 벤더스 감독의 연출작으로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제안에 배우 야쿠쇼 코지를 선택했다고 한다. 이미 야쿠쇼 코지의 작품을 열 편 넘게 봤다는 빔 벤더스는 를 통해 야쿠쇼 코지의 가장 편안한 얼굴을 꺼내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