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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에드워드 버거 감독,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다

〈콘클라베〉 에드워드 버거 감독,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해외 특파원 에반 게르시코비치는 간첩 혐의로 징역 16년형을 받았다가 풀려난 바 있다.
의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에반 게르시코비치의 실화를 영화로 만든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의 해외 특파원인 에반 게르시코비치는 간첩 혐의로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14개월간 구금 상태로 있다가,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러시아 법원은 무죄를 주장하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의 간첩 혐의를 인정해 무려 징역 16년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아직 제목 미정의 이 영화는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체포된 뒤 감옥에서 보낸 참혹한 1년을 다룰 예정이다. 에반 게르시코비치는 냉전 이후 러시아에서 체포된 최초의 미국 언론인이다.
모두가 〈설국열차〉만 바라보던 2013년 여름, 언더독의 반란 〈더 테러 라이브〉

모두가 〈설국열차〉만 바라보던 2013년 여름, 언더독의 반란 〈더 테러 라이브〉

2013년 한국 극장가는 온통 에 모든 관심이 몰려 있었다.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턴을 비롯한 할리우드 슈퍼스타들의 참여,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 등 그야말로 온 국민이 기다리는 작품의 귀환이었다. 이 같은 열기 때문에(. ) 아무도 와 붙으려고 하지 않았다. 단, 이 작품만 빼고 말이다. 혹자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결코 만만치 않은 재미와 완성도를 지닌 다크호스의 등장, 2013년 여름을 책임졌던 그 영화 다.
“거리에서 실려온 시체들. 내 뇌는 이 모든 걸 잊고 싶어 하겠지만 카메라는 이 모든 걸 기억하게 할 거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

“거리에서 실려온 시체들. 내 뇌는 이 모든 걸 잊고 싶어 하겠지만 카메라는 이 모든 걸 기억하게 할 거다.” 〈마리우폴에서의 20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미디어에 넘쳐난다. 정치적 입장에 따라 전쟁의 정당성을 다투는 말들, 방위산업은 한국 같은 신흥 무기 수출국에게는 신성장동력이니 앞으로 격화될 신냉전 시대에 유망산업으로 꼽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중이라는 보도들, 러시아에 파병된 '북괴군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으로 공격하자는 한 여당 인사의 무감한 문자까지. 이들에게 전장은 흡사 숫자와 그래픽으로만 구성된 가상의 공간이다.
장애인(長愛人): 길게 사랑해야 하는 사람 〈그녀에게〉

장애인(長愛人): 길게 사랑해야 하는 사람 〈그녀에게〉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장애 아이 육아보다 더 힘든 건 아이를 향한 세상의 차가운 시선이었다" 류승연 작가의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가 개봉했다. 언론인 출신 작가가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가 되며 겪은 일화를 담은 원작처럼 영화는 장애아를 키우며 겪게 된 상연 의 좌절과 분투, 그리고 삶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10년의 여정을 스크린에 담는다.
약 파는 톰 행크스? AI 생성 광고에 경고하는 할리우드

약 파는 톰 행크스? AI 생성 광고에 경고하는 할리우드

톰 행크스, 피어스 모건, 오프라 윈프리 등이 피해 입어
배우 톰 행크스가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도용해 약을 판매하는 AI 생성 광고에 대해 팬들에게 경고했다. 지난 30일 톰 행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넷에는 내 이름, 외모, 목소리를 사용하여 약품을 홍보하는 가짜 광고가 여러 개 있다"며 "이 광고는 내 동의 없이, 사기적으로 AI를 통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게시물이나 제품, 치료법 또는 이를 홍보하는 대변인과 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나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치료에 관해서는 인증된 의사와만 협력한다"고 강조했다.
[강정의 씬드로잉] “나? 바늘 하나로 세상 잡아먹을 사람이야!”〈나이트 크롤러〉

[강정의 씬드로잉] “나? 바늘 하나로 세상 잡아먹을 사람이야!”〈나이트 크롤러〉

(2014)는 시나리오 작가였던 댄 길로이의 첫 번째 연출작이다. 그는 이 영화로 8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전체 줄거리는 단순하고 밋밋한 편이지만, 루이스 블룸 이라는 소시오패스 캐릭터를 섬뜩하게 창조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준 듯하다. ‘나이트 크롤러’는 사고나 사건 영상을 촬영해 방송국과 거래하는 사람을 뜻한다. 방송 시스템에 기생하는 사기꾼 혹은 협잡꾼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은 뉴스를 정말 믿습니까. 영화는 현대 사회에 방송과 언론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까발린다.
[인터뷰] 보고 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드는 영화〈어른 김장하〉김현지 감독‧김주완 기자

[인터뷰] 보고 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드는 영화〈어른 김장하〉김현지 감독‧김주완 기자

“큰 어른은 큰 스크린에서 만나세요!”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한 도시에서 60년 넘게 펼쳐진 기적 같은 ‘어른’ 이야기. 더 나은 우리가 되고 싶게 만드는 ‘진짜 어른’을 만나는 휴먼 다큐멘터리 11월 15일 개봉한다. ​ 는 경남 진주시에서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하며 60년간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에 대한 이야기다. 수백 명의 장학생부터 지역신문사, 서점, 연구단체, 이웃사촌, 여성 보호 시설, 환경운동 단체, 연극단, 문학가까지 진주시와 인근 도시에 한약을 팔아 번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2023 BIFF] 아프간의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마흐말바프 가족의 <강가에서> & <아프간 리스트> GV 현장

[2023 BIFF] 아프간의 비극은 현재 진행형이다. 마흐말바프 가족의 <강가에서> & <아프간 리스트> GV 현장

10월 7일 가자지구에 벌어진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은 다시 한번 무고한 민간인들의 목숨이 희생되는 비극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놓여 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8월의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2년과 똑같은 일의 연속이었다. 미군이 탈레반과 2020년 도하 합의를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영토에서 완전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감동과 힐링으로 관객과 교섭 중! 임순례 감독의 영화들

감동과 힐링으로 관객과 교섭 중! 임순례 감독의 영화들

이미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여성 영화 감독이 너무나도 부족했던 1980년대. 영화에 대한 꿈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 임순례 감독은 영문학과에 진학했지만,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1994년 단편영화 을 연출해 제1회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영화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1996)로 장편 영화를 데뷔한 임순례 감독은 이후 차곡차곡 자신만의 작품을 쌓으며 어느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한국 다큐 역사 관통하는 10편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한국 다큐 역사 관통하는 10편의 영화

최초의 한국 영화라고 평가받는 (김도산, 1919)가 상영된 날을 기념하자면 한국 영화는 올해 10월 27일로 103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영화의 날’을 맞아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 10편을 추려 소개해보려고 한다. 국내 다큐 영화사는 4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영화사에 분명하고 선명한 전환점을 만나 흔적들을 남기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