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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포와로, 탐정이죠!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을 비롯한 9월 2주 차 개봉작 (9/13~9/15)

내 이름은 포와로, 탐정이죠!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을 비롯한 9월 2주 차 개봉작 (9/13~9/15)

9월 2주 차 개봉작 (9/13~9/15)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둔 극장가는 대형 텐트폴 영화보다 특색 있는 작품들이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명탐정 포와로의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으로, 새롭게 리부트 된 뮤턴트 히어로, 지난 여름을 그리워할 감성 애니메이션,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독립영화 등이 공개된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강의 서스펜스. 이미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장르: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 공개일: 2023. 09.
[강정의 씬드로잉] 죽음 직전에 인간은 무엇을 보게 되는가 <씬 레드 라인>

[강정의 씬드로잉] 죽음 직전에 인간은 무엇을 보게 되는가 <씬 레드 라인>

프랑스 시인 조에 부스케 는 1차 대전에 참전했다가 탄환이 척추를 관통하는 부상을 당하곤 평생 하반신 불구로 살았다. 그가 쓴 산문집 『달몰이』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한다. 스무 살에, 나는 포탄을 맞았다. 내 몸은 삶에서 떨어져 나갔다. 삶에 대한 애착으로 나는 우선은 내 몸을 파괴하려 했다. 그러나 해가 가면서, 내 불구가 현실이 되면서, 나는 나를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을 그만두었다. 상처받은 나는 이미 내 상처가 되어 있었다. 살덩이로 나는 살아남았다. 살덩이는 내 욕망들의 수치였다.
[에디토리얼] 누가 <범죄도시3>를 국가대표로 만들었나.

[에디토리얼] 누가 <범죄도시3>를 국가대표로 만들었나.

한국영화는 언제나 위기였지만,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고 OTT 시대와 맞물리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2023년 들어 를 제외하고는 믿었던 기대작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그 위기론은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 언론에서 가장 흔히 쓰는 표현이 ‘한국영화가 홍콩영화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라는 말일 텐데, 정작 그 말의 핵심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일단 홍콩영화를 오래도록 사랑해온 개인 입장에서는, 미안한 얘기지만 한국영화는 그 전철을 밟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홍콩영화의 최전성기에 가닿은 적이 없다.
‘장르는 거들 뿐’! 실사와 애니를 넘나드는 감독들

‘장르는 거들 뿐’! 실사와 애니를 넘나드는 감독들

지난 오스카 시상식에서는 꽤 흥미로운 풍경이 연출되었다. 실사 장르 영화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가 마크 구스타프슨과 공동연출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로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자로 지명됐다. 실사 영화 연출도 힘든데, 애니메이션까지 만들다니, 새삼 그의 재능을 다시 한번 리스펙트하게 만든다. 이처럼 세계 영화계에는 실사와 애니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는 재능 있는 감독들이 많다. 장르의 한계를 깨부수며 자신의 필모를 확장하는 대표적인 이들을 오늘 만나보자.
재즈 축제 생각나는 가을! 뮤직 페스티벌 여흥이 한가득이라 맥주 10캔 따게 만드는 영화들

재즈 축제 생각나는 가을! 뮤직 페스티벌 여흥이 한가득이라 맥주 10캔 따게 만드는 영화들

내내 잠 못 들게 만들던 뜨거운 열기는 이제 다 지나가고, 밤거리를 거닐고 싶게 하는 선선한 바람이 우리 곁을 스치는 요즘이다. 지금의 날씨를 빗대자면 마치 한 여름의 락페스티벌이 주던 에너지가 사그라들 때쯤 새로이 열리는 가을밤의 재즈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다. 여전히 따사로운 햇볕이 드는 오후 무렵에 시작한 공연에 차가운 맥주 한잔을 곁들이다 보면, 어느새 해가 저물어 얇은 외투 한 장을 걸치게 될 것만 같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재즈 아티스트들의 선율에 젖은 채로 잔디밭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날.
허준이 교수 '필즈상'에 부쳐 : 거북이가 건넨 딸기우유 한 모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허준이 교수 '필즈상'에 부쳐 : 거북이가 건넨 딸기우유 한 모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쇼박스 살다 보면, 쉽게 풀리거나 해결되지 않는 난제를 마주할 때가 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와 같이 난처한 상황을 접하는 건 흔하다. 때론 ‘외계인은 과연 존재할까. ’처럼 거대한 인류 존재론적 문제에 대한 제기도 있을 수 있다. 여기에 남성과 여성의 신비로운 차이, 혹은 한참 유행 중인 MBTI 성격 분류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온통 확실히 정의하지 못하고 우리가 모르는 것 투성이에 싸여 있다. 그러니 의외로 세상은 외면받고 살아가는, 가려진 부분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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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모빈 타임~!" 슬프게도 밈으로 레전드 돼버린 <모비우스>

요즘 가장 핫한 영화는 무엇일까. 30여 년 만에 돌아온 톰 형의 전투기 영화. 아니면 이제 곧 4편으로 돌아올 북유럽 신 겸 슈퍼히어로의 영화. 그 외에도 많은 영화들이 핫한 관심을 받지만, 요즘 '다른 의미로' 가장 핫한 영화는 다름 아닌 다. 코로나19로 개봉 연기를 거듭하다 마침내 올 4월 개봉한 이 영화, 왜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 "1등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꼴등을 해라" 같은 궤변을 직접 실현한 의 잔혹사를 정리했다. 모비우스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출연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개봉 2022.
<퍼스트 카우>를 계기로 본 미국 서부영화의 새 흐름

<퍼스트 카우>를 계기로 본 미국 서부영화의 새 흐름

애초부터 그랬던 건 없다 21세기 웨스턴 장르의 정의는 다시 내려질까. 다음 영화들을 살펴보자. 정확히 말하자면 다음 영화들 사이의 우연과 필연을 연결지어 살펴보자. (2019), (2016, 이하 ), (2016), (2020), (2020), (2020)…. 2010년대 후반 이후 미국영화에 나타난 어떤 시류는, 이들 작품을 중심으로 하나의 하위 범주를 만들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 는 와 1820년대라는 시대 배경뿐 아니라 서부 개척 시대 유랑노동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공유한다.
한글날, ‘K부심’ 충전하기 좋은 영화 모음.zip

한글날, ‘K부심’ 충전하기 좋은 영화 모음.zip

대체 공휴일도 좋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10월 9일은 한글날이라는 것. 그렇지 않아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차오르는 ‘K부심’이 마를 새 없는 최근. 여기에 ‘국뽕’을 한껏 더 끼얹어 줄 작품들을 모아보았다. 한글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세종대왕을 다룬 영화들과 후에 한글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이들을 담은 작품들이다. 575돌 한글날을 맞아 한 번 더 애국심을 반질반질하게 닦아보는 것은 어떨까.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다니엘 크레이그 007 영화의 사건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다니엘 크레이그 007 영화의 사건들

의 악역 프란츠 오버하우저 가 말한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제임스 본드. " 마치 그 말이 예언이라도 된 듯 속편 가 나오기까지 6년이나 걸렸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제임스 본드를 14년 동안 맡아서 '역대 최장기 제임스 본드'에 이름을 올렸지만, 막상 출연한 영화는 5편에 그쳤다. 블록버스터 속편들이 길어도 3년 안에 나오는 것을 보면 007의 제작 속도는 그저 '심사숙고'의 결과만은 아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 재임 기간에 유독 사건이 많았던 것도 제작 속도를 부진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