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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BIFF] 아무도 말하지 않은 역사의 이면,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사 신작 <모로>

[2023 BIFF] 아무도 말하지 않은 역사의 이면, 필리핀의 거장 브리얀테 멘도사 신작 <모로>

영화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 지난 9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정기프로그램인 ‘KOFA 더블 피쳐’를 통해 1970년대 필리핀 뉴 웨이브의 새로운 기수들인 리노 브로카와 마이크 드 레온 두 감독의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씨네플레이도 필리핀 뉴웨이브 특별전에 관한 기사를 발행하며, 현재 필리핀 영화의 가장 중요한 감독도 함께 다뤘으나 아쉽게도 한 감독의 이름을 누락하고 말았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필리핀의 감독 브리얀테 멘도사였다.
억압에 맞서 싸운 필리핀 뉴웨이브들의 기수들, 한국에서도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억압에 맞서 싸운 필리핀 뉴웨이브들의 기수들, 한국에서도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영화를 만난다는 사실은 언제나 관객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더군다나 생소한 국가에서 잊혀진 이름을 발굴해내는 일은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넓히는 작업이기도 하다. 오랜 기간 시네필들의 정전에는 프랑스와 미국, 이탈리아와 독일, 일본과 홍콩, 러시아와 영국 등 소수의 국가만이 줄곧 소개됐다. 동유럽 영화가 본격적으로 서구 사회에서 소개된 것은 60년대 후반, 70년대 초반이 되어서야 조망을 받기 시작했다. 아시아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영화들은 80년대 이후에야 수면 위로 올라왔다.
<올드보이> 20주년 기념 상영회를 가다

<올드보이> 20주년 기념 상영회를 가다

​ 주성철 / 박찬욱 / 최민식 박찬욱 감독, 최민식 주연의 명작 의 개봉 20주년 기념 상영회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렸다. 오랜만에 큰 스크린으로 가 상영된 데 이어, 박찬욱과 최민식이 참석하고 주성철 영화평론가 사회를 맡은 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진행됐다.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즉시 매진된 데 이어, 상영 당일 아침부터 수많은 관객들의 대기열이 이어질 만큼 관객들의 열정이 대단했던 GV 행사를 기록했다.
끈기 있게 걷고 있는 여성들의 영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중 기대할 작품은?

끈기 있게 걷고 있는 여성들의 영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 중 기대할 작품은?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 ” 25회를 맞은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이다. 단절을 종용하는 혼돈의 시대 속에서 ‘지금, 여기에서, 여전히’ 여성들이 서로 연결되는 현장을 이어 나가기 위한 의지의 표명은 자그마한 희망을 품게 만든다. 여전히 걸음을 옮기고, 지금 함께 손을 맞잡고, 여기에서 얼굴을 마주하며, 서로의 안부와 위로를 나누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6년간 부단히 노력해 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이번 8월 24일 목요일부터 30일 수요일까지 총 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인터뷰] 10주년 맞은 들꽃영화상, 해외 부문도 신설 … “아시아권 교류 확대할 것”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

[인터뷰] 10주년 맞은 들꽃영화상, 해외 부문도 신설 … “아시아권 교류 확대할 것”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

제10회 들꽃영화제 포스터 서울독립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를 비롯해 독립영화를 위한 영화제들이 제법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작은 영화에 애정 어린 시선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제를 꼽는다면, 단연 ‘들꽃영화상’(운영위원장 오동진, 집행위원장 달시 파켓)이 떠오른다. ​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들꽃영화상이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그동안 분리 운영했던 영화제와 시상식을 통합한다. 명칭도 ‘제10회 들꽃영화제’로 통일했다.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해외 영화도 볼 수 있다.
완연한 가을에 극장을 선택할 관객을 위해! 9월의 영화 특별전

완연한 가을에 극장을 선택할 관객을 위해! 9월의 영화 특별전

9월 한 달간 특별한 영화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을 한데 모았다. 고전 SF, 8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감독, 세계 곳곳의 다큐멘터리 등 극장만 가도 한 달이 모자를 지경이다. 1950년대 SF 몬스터 특별전 @ 시네마테크 KOFA ~ 0918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는 1950년대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SF 장르영화를 모은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괴수, 외계인 등 존재를 '몬스터'로 규정해 이를 소재로 한 고전 명작 14편이 상영된다.
장장 15시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초여름 영화 특별전

장장 15시간짜리 영화를 극장에서? 초여름 영화 특별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처럼 다시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는 요즘이다. 관객 많은 '개봉작'이 상영회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멀티플렉스가 아닌 극장들에서 진행 중인 영화 특별전을 모아 소개한다. 아르헨티나 현대 영화 파노라마~ 6월 30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아르헨티나 감독조합과 공동 기획한 '지구 반대편으로부터의 새로운 시각: 아르헨티나 현대 영화 파노라마'를 진행 중이다.
서두르세요! 3월~4월, 봄에 만나는 영화 특별전

서두르세요! 3월~4월, 봄에 만나는 영화 특별전

2022년 봄의 문턱에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극성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점점 사라지는 추세다. 그렇다면 극장 나들이 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3월과 4월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영화 특별전들을 소개한다. 2022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 4월 6일@ 씨네큐브 바야흐로 아카데미 시즌. 3월 28일 오전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각 부문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2022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이 씨네큐브에서 진행 중이다.
가장 오래된 극장에서 13시간 짜리 영화를 본다고? 9월의 여러 영화 특별전

가장 오래된 극장에서 13시간 짜리 영화를 본다고? 9월의 여러 영화 특별전

마스크를 쓰더라도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직성이 풀리는 이들을 위해, 가 아닌 영화를 만날 수 있는 9월의 특별전을 소개한다. ​ 찰리 채플린 특별전 ~ 9월 7일 @ CGV 아트하우스관 무성영화와 유성영화의 시대를 아우르는 대스타 찰리 채플린의 특별전.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개봉한 채플린의 첫 장편영화 (1921)부터 연출과 연기를 병행한 마지막 작품 (1957)까지, 채플린의 대표작 9편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천사여 악녀가 되라'의 올림픽대교가 의미하는 것

'천사여 악녀가 되라'의 올림픽대교가 의미하는 것

김기영의 기계 도시 윤여정 배우가 이뤄낸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사건과 김기영 감독을 언급한 인상적인 수상 소감(“이 상을 제 첫 영화의 감독인 김기영 감독님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아주 천재적인 분이셨고 제 데뷔작을 함께했습니다. 살아 계셨다면 아주 기뻐하셨을 거예요”)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마지막으로 협업한 결과물인 ()가 재조명되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개봉되지 않은 채로 남겨져 있다가 김기영 감독의 사후에 비디오테이프로만 공개된 미개봉 유작이라는 전후 사정을 들먹이는 건 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