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 검색 결과

[스포일러]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이 캐릭터를 사랑(이라고 쓰고 집착이라고 읽는)하는 방식

[스포일러]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이 캐릭터를 사랑(이라고 쓰고 집착이라고 읽는)하는 방식

모두가 악당인 세상에서 영웅 되기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창의적으로 죽인다. 참 많이도 죽인다. 의 빛과 그림자는 단 두줄로 요약 가능하다. 창의적으로 죽이는 게 영화의 밝은 부분이라면 많이 죽여 지치게 만드는, 혹은 이제 정이 든다 싶으면 캐릭터를 가차 없이 탈락시키는 게 그림자다(물론 그림자에 열광하는 사람, 분명히 있다). 공으로 벽면 치기를 하고 있는 서번트 가 어디선가 날아온 새를 공으로 맞혀 죽이는 첫 장면부터 제임스 건은 잔인하리만치 투명하게 영화의 목적지를 고백한다.
이제는 명품 조연 말고, 명품 주연으로! 조연배우에서 주연배우로 우뚝 선 배우들

이제는 명품 조연 말고, 명품 주연으로! 조연배우에서 주연배우로 우뚝 선 배우들

어디에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얼굴들이 있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이야기의 전환점이 되어주고 맛을 살려주는 배우들. 그들을 우린 명품조연이라 부른다. 그렇게 점차 5분, 10분씩 신스틸러 역할을 하던 명품 조연들은 어느샌가 대중에게 확실한 신뢰를 주었고, 마침내 명품 조연이 아닌, 명품 주연으로 우뚝 섰다. 오늘은 명품 조연에서 명품 주연이 된 배우들을 소개한다. 내 마음속 명품 주연은 누구인지 댓글로 알려주시길. "진짜로 조폭 부른 거 아냐.
[인터뷰] '샤말란이 샤말란했다' 북미 깜짝 1위한 <올드> 주역들을 만나다

[인터뷰] '샤말란이 샤말란했다' 북미 깜짝 1위한 <올드> 주역들을 만나다

할리우드에서 한 우물만 판 집념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돌아왔다. (1999)부터 (2017)까지. 시대를 가로지르며 독창적인 흔적들을 남기고 있는 그가 이번엔 타임 호러 스릴러로 관객들을 찾는다.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이름 없이도 오로지 30초짜리 트레일러 하나로 기대작 자리를 꿰찬 를 통해서다. 범상치는 않지만, 늘 우리의 삶과 밀접한 소재를 통해 기이한 서스펜스를 선사하던 샤말란은 이번엔 '시간'이란 소재에 귀를 기울였다.
<피닉스>에서 보여준 페촐트의 역사 인식

<피닉스>에서 보여준 페촐트의 역사 인식

재건과 복원의 딜레마 의 넬리 는 육체로 자신을 증명하며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얼굴을 감싼 붕대를 풀어 자신을 증명했던 넬리는 영화의 엔딩에서 팔에 새겨진 숫자로 다시 한번 자신을 증명한다. 넬리의 육체는 그 자체가 아우슈비츠를 증명한다. 아우슈비츠는 설명의 대상이 아니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존재했다는 사실뿐이다. 우리는 이 육체적 증명 사이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아우슈비츠를 생략하려 했던 전후 독일의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튜브 조회수 300만 찍었다는 송강·한소희 촬영 현장

유튜브 조회수 300만 찍었다는 송강·한소희 촬영 현장

매주 숱한 짤들을 생성해내는 드라마 . 대학생들의 아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만큼, 일부 회차가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편성됐고 청춘 드라마로선 꽤 파격적인 애정신을 펼쳐내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문제(!)의 중심에 선 박재언과 유나비로 분한 송강과 한소희는 매회 섹슈얼한 장면들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자극하고 있죠. 알고있지만, 연출 김가람, 장지연 출연 송강, 한소희, 채종협, 양혜지, 한으뜸, 김민귀, 이열음, 서혜원, 윤사봉, 이호정, 윤서아, 정재광, 이정하, 이승협, 김무준 방송 2021, JTBC...
이게 아닌 것 같은데…? <블랙 위도우>의 태스크마스터

이게 아닌 것 같은데…? <블랙 위도우>의 태스크마스터

※ 의 주요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주의해 주세요 코믹스 원작의 태스크마스터를 기억하는 독자라면, 의 메인 빌런으로 알려져 있었던 영화 속 태스크마스터에 조금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기대하는 바와는 많이 달랐고 캐릭터 비중도 크지 않았던 데다, 결정적으로 캐릭터의 특징이 그리 잘 살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 당초 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루머도 있었으나 결국 에서 처음 등장했고, 사실 알고 보니 메인 빌런도 아니었으며 오히려 피해자였다는 사실은 원작 팬들에게는 딱히 호평을...
스칼렛 요한슨이란 ‘유니버스(Universe)’

스칼렛 요한슨이란 ‘유니버스(Universe)’

“ 당신은 그럴듯한 질문을 받는데, 왜 나는 ‘토끼풀을 뜯어 먹나요. ’ 따위의 질문을 받는 거죠. ” 2012년 런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몸매 관련 질문을 받은 스칼렛 요한슨의 반응이다. 불편한 질문을 재치 있게 맞받아치는 센스와 기자를 향한 비판이 절묘하게 믹스 된 프로다운 대처. 해당 영상은 인터넷 바다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소비하려는 이들에게 적잖은 경각심을 안겼다. ​ 이 상황은 사실 스칼렛 요한슨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미디어는 오랜 시간 그녀의 ‘몸’에 과도한 집착을 드러내곤 했으니까.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에서 인간의 극단적인 열망이 드러내는 것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에서 인간의 극단적인 열망이 드러내는 것

김기영의 악녀는 행복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20여년 전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이 영화를 보았다. 당시에는 벽화 속의 말 그림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진부한 욕망의 기표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조금 다른 해석을 하게 된다. 시각화에 있어서는 여전히 아쉽지만 장점이 훨씬 더 많이 보인다. (이하 ) 는 김기영 필모그래피의 원형 이라 할 수 있는 (1960)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물질의 화신인 남성 캐릭터의 세계로 그로테스크한 혼동의 여주인공이 침입하는 서사를 지녔다. 이른바 ‘악녀’와의 조우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역대급 빙의 장면 영화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역대급 빙의 장면 영화들

※무서운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점 주의 부탁드립니다. (2021) (2016)을 코미디 장르라 했던 나홍진 감독이 무려 ‘공포 영화’를 들고 왔다.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다 안다는 (2005)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의 합작으로 탄생한 은 호러 세계관 최강자 조합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샤머니즘을 큰 줄기로 하는 은 기이한 퇴마와 괴기스러운 장면들로 인해 마치 고문 같은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 한다.
어른 없이 어른이 된 아이들,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성장담 <안나: 죽지 않는 아이들>

어른 없이 어른이 된 아이들, 세상에서 가장 기묘한 성장담 <안나: 죽지 않는 아이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어른들만 죽는 바이러스가 퍼졌다. 세상엔 아이들만 남았다. 사춘기를 넘기면 죽을 수밖에 없는 시한부들만 남은 세상. 법이 없는 세상에서 제멋대로의 법을 만들어 살아가는 아이들로 인해 세상은 엉망이 되어버렸다. , 안나와 아스토르의 집 안나 는 동생 아스토르 와 함께 숲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살고 있다. 집안 곳곳엔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있고, 침대엔 여러 보석으로 치장된 엄마의 유골이 놓여있다. ​ 죽기 직전의 엄마는 안나에게 미션을 남겼다. 어떤 일이 있어도 동생을 지켜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