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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검색 결과

‘그’ MCU는 이제 없는 걸까, 어떻게 사라진 걸까

‘그’ MCU는 이제 없는 걸까, 어떻게 사라진 걸까

모든 팬들이 열광한 이 장면 이후, 마블은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다. 지금의 MCU 는 여유가 없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새롭게 펼쳐질 이야기에 설렘을 느끼며 꼭 봐야지, 생각하던 많은 사람들은 이제 고개를 젓는다. 심지어는 스몰토크 따위에서 흔히 회자되곤 하던 마블 영화였는데,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이제는 개봉했는지조차 모르는 영화들이 꽤 있다. 가 그랬고 도 그랬다. 왜 이렇게 화제성도 잃고 인기도 잃었을까. ​ 단적으로 이유를 꼽는 건 쉬운 일이었다.
“진짜 원하는 영화 만들고 있나 고민, 저예산영화로 돌아왔어요”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진짜 원하는 영화 만들고 있나 고민, 저예산영화로 돌아왔어요”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제10회 들꽃영화제 개막작 포스터. 사진 제공=들꽃영화제 ‘천재 스토리텔러의 탄생’이라는 수식어로 충무로에 등장했던 장항준 감독이 제10회 들꽃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최근 에서 확인할 수 있듯 비교적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영화를 만들어온 장 감독과, ‘한국의 선댄스 영화제’를 표방하는 들꽃영화제는 일견 매치가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제10회 들꽃영화제의 개막작 는 장항준 감독이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가 찍은 저예산 영화다.
'귄있음'의 화신? <성난 사람들>로 다시 한번 세계적 배우 입증한 배우 스티븐 연

'귄있음'의 화신? <성난 사람들>로 다시 한번 세계적 배우 입증한 배우 스티븐 연

스티븐 연 남쪽 지역에서 '귄있다'라는 말은 가히 최고의 칭찬이다. 호감형 인간에게 보낼 수 있는 제일의 찬사 '귄있다'는 '귀엽다', '매력 있다', '센스 있다' 등을 의미하지만, 현존하는 그 어떤 말도 이 단어가 가진 뉘앙스를 완벽히 설명하진 못한다. 한데, 스티븐 연을 처음 봤을 때 나는 '귄있음'의 화신을 본 듯했다. ​ 고백하자면, 스티븐 연을 처음 알게 된 건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코난쇼’를 통해서였다.
[강정의 씬드로잉] 바람아, 불어라! 말이여, 문명의 꼬리를 깨물어라!! <로니 브레이브>

[강정의 씬드로잉] 바람아, 불어라! 말이여, 문명의 꼬리를 깨물어라!! <로니 브레이브>

언젠가 지인과 세태에 관해 대화하다 이런 말이 나왔다. “요즘엔 골짜기가 없다. ” 곱씹어볼 만한 말이었다. 세상의 모든 정보는 물론, 개인 신상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생각이나 욕망마저 알고리즘화되어 툭 하면 만방에 공개되는 세상. 굳이 몰라도 될 것들을 알게 되고, 굳이 알리지 않아도 될 개인사를 남들이 알게 되는 세상. 골짜기란 자신만의 서늘한 그늘을 뜻하는 말일 거다. 그곳에선 세상의 소란이나 온갖 뉴스들을 걸러낸 채 온전히 자기 자신만의 생활 방식대로 살 수 있을지 모른다.
입장주의! 구토 봉투를 나눠준 ‘대단한’ 영화 5편

입장주의! 구토 봉투를 나눠준 ‘대단한’ 영화 5편

입장주의 딱지를 보고도 이 글에 입장한 분들에게 우선 박수를 보낸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 콘텐츠를 기획하는 동안은 먹을 걸 입에 대지 않았다. 댈 수 없었다, 고 표현하는 게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보는 내내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부글거리는 불쾌한 구역감이 느껴졌다. 구토를 하진 않았으나, 언제든 화장실에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어야 했다. 만약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봤다면, ‘구토 봉투가 반드시 필요하겠다’ 싶었다.
영화관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간다? 2분기 재개봉/미개봉 영화 톺아보기!

영화관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간다? 2분기 재개봉/미개봉 영화 톺아보기!

. 왕가위 4K 재개봉작은 여전히 흥행하고 있다 예술영화 시장에 새로운 붐이 불고 있다. 바로 ‘재개봉/미개봉 영화’ 개봉 전략이다. 길게는 75년 전 고전 영화부터 시작하여, 거장의 작품들, 신예 감독의 데뷔작, 컬트 영화까지 가리지 않고 박스 오피스에 이름을 올리려고 한다. 2023년 2분기에만 개봉 소식을 알린 재개봉/미개봉 작품들은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1948), 데이비드 린치의 (1999),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1999), 비간 감독의 (2015) 등이 있다.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다! 넷없왓없시있, 시리즈온에만 있는 영화 추천: 고전영화 편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다! 넷없왓없시있, 시리즈온에만 있는 영화 추천: 고전영화 편

지난 1편에서는 타 OTT 플랫폼에는 없지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00년대 이후의 영화를 소개했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현재 개봉작이나 독립영화도 여럿 서비스하고 있지만, 다른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은 보석 같은 고전영화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래서, 넷플릭스에도, 왓챠에도, 티빙에도, 웨이브에도, 디즈니+에도, 쿠팡플레이에도 없고 오직 네이버 시리즈온에만 있는, 넷없왓없티없웨없디없쿠없시있(. . ) 고전영화 몇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3. 4.
<성난 사람들>이 BEEF인 이유와 에피소드 제목들이 내포하는 심오한 의미들

<성난 사람들>이 BEEF인 이유와 에피소드 제목들이 내포하는 심오한 의미들

넷플릭스 영어 공부 하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의 영문 타이틀은 'BEEF'다. BEEF, 소고기만 뜻하는 게 아니다. '불평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속어로는 '싸움'을 뜻한다. 드라마 시작 4분 만에 이 타이틀은 완벽히 납득되는데, 줄거리는 이렇다. ​ 돈도 없고, 미래도 안 보이는 재미교포 핸디맨 대니 . 친척에게 사기를 당한 부모님은 한국으로 귀국해 힘든 삶을 살고 있고, 하나밖에 없는 동생 폴 은 게임이나 코인 등으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그는 지금 엉망이다.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인터뷰]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시 폭력’ 발견하는 영화 되었으면”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엣나인필름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있다. 인식 은 영실 을 자유로운 영혼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약속을 받아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의 집착은 심해지고, 영실은 뒤틀려가는 관계 속에서도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달라는 그 약속을. 그렇게 8년이 흐르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진다. 영실은 불온했던 과거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보낸 시간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을까.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목한 그 사람,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정재일의 필모그래피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목한 그 사람, <기생충>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 정재일의 필모그래피

류이치 사카모토가 지난 3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던 그는 내한 공연을 세 차례 한 바 있으며, 2018년 서울 회현동에서 ‘Ruichi Sakamoto: Life, Life’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는 당시 한국의 뮤지션 정재일과 새소년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정재일이 남북정상회담에서 펼친 환송공연 ‘하나의 봄’을 보며, “식은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 류이치 사카모토가 ‘식은땀을 흘릴 만큼’ 인정한 정재일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