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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삼각형> : 정갈한 아사리판

<슬픔의 삼각형> : 정갈한 아사리판

※ 영화 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 사실 좌우 대칭이 맞는 포스터보단 이게 더 본질적이다. ​ 영화 (2022)을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마르크스의 그 유명한 한마디를 2시간 27분에 담아낸 결과라고 하겠다. ​ 자본주의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이 가진 모든 구멍에서 피와 오물을 쏟아낸다 ​ 슬픔의 삼각형 은 성형업계에서 쓰이는 단어로서, 미간의 주름이라는 뜻이다. 타고난 이유로 이 주름이 짙은 사람이 있겠으나, 여하튼 간에 이것은 보톡스라고 하는 자본으로 덮어 해결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크리에이터>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크리에이터감독 가렛 에드워즈출연 존 데이비드 워싱턴, 젬마 찬, 와타나베 켄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새로운 듯 익숙한★★★☆크리에이터>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인류의 과거와 현재에서 교훈을 찾고자 한다. AI를 이미 활용할 대로 활용한 뒤 폐해가 있으니 금지하고, 이를 이용하는 후발주자들을 규제하겠다는 미국의 태도는 선진국들의 '내로남불'식 기후변화 대응 그 자체다. 또 미국에 의한 뉴 아시아 침공은 명백히 베트남전에 대한 메타포다.
명절 스트레스 코미디로 날려보자! <30일> 외 10월 1주 차 개봉작 (10/2~10/5)

명절 스트레스 코미디로 날려보자! <30일> 외 10월 1주 차 개봉작 (10/2~10/5)

10월 1주 차 개봉작 (10/2~10/5) 역대급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다. 착잡하다. 하지만 영화팬들에게는 명절만큼 기대할 부산국제영화제가 바로 열리니 섭섭한 마음을 조금은 달랠 수 있을 듯하다. 또한 극장에서도 명절 스트레스를 날릴 기대작들이 쏙쏙 개봉해 눈길을 끈다. SF 블록버스터, 한국 코미디 그리고 J호러 장인의 신작까지, 10월 1주 차 개봉 화제작을 살펴보자. ​ 30일 – 명절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코미디 이미지: ㈜마인드마크 장르: 코미디, 로맨스 공개일: 2023. 10.
추석 대전 9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추석 대전 9월 마지막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출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기대보다 부족한 활력★★☆오컬트에 캐릭터 활극을 섞은 기획만으로 한국형 ‘고스트 버스터즈’를 기대하기엔 결과물이 아쉽다. 애매한 코미디 감각은 취향의 문제라 예외로 두더라도,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 가는 영화의 힘 자체에 탄력이 부족하다. 편집의 리듬이 군데군데 성글고, 모든 갈등이 전면에서 충돌하는 클라이맥스는 싱거운 인상이다.
여린 얼굴로 파도 같은 감정들을 쏟아내는 임수정의 영화들

여린 얼굴로 파도 같은 감정들을 쏟아내는 임수정의 영화들

에서의 임수정 배우 임수정은 여린 얼굴로 파도 같은 감정들을 쏟아낸다. 가만히 있는 얼굴은 건조하고 고요해 보이지만, 그 얼굴 뒤로 언제 파도가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앳된 마스크와 상반되는 짙은 내면 연기를 펼친다는 것이 임수정의 반전 매력이다. ​ 임수정은 2023년 9월 개봉하는 영화 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 20년 만에 재회하였고,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까지 밟게 되었다. 이후 공개될 영화 에서는 '검블유'의 파트너였던 이동욱과도 재회하여 로맨스를 펼친다.
<파리의 딜릴리> : 시대의 이면

<파리의 딜릴리> : 시대의 이면

실제로 가면 인파 때문에 저 앵글 사진은 힘들다 ​ 어떤 시대 ​ 프랑스어인 '벨 에포크' 는 발음도 멋들어지지만, 해석의 뜻도 좋다. 직역하면 '좋은 시대'라는 뜻이다. 정확히는 보불전쟁이 종료된 1871년부터 1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약 40여 년의 프랑스 를 가리키는 말이다. 유럽의 국가 경계선을 보면 알겠지만 예전엔 영토를 빼앗기 위한 경쟁이 무척이나 치열했다. 때문에 언제나 전쟁의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극은 전쟁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제 심사기준은요”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선택은?

“제 심사기준은요”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선택은?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어린이 경쟁 섹션' 어린이 심사위원단. 사진 제공=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 “어린이 심사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영화를 보고 심사를 할 거예요. 나눠드린 종이를 보면 표가 있죠. 영화 제목이 있고, 옆에 0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적는 란이 있어요. 그 옆에는 내가 왜 이 영화에 이 점수를 줬는지 심사평을 적으면 되어요. 영화를 보고 1분 동안 심사할 시간을 드릴 거예요. 혹시 심사하다가 불편한 점이 있거나 모르는 게 있을 때는 손을 들어주세요. 선생님들이 찾아가서 도와줄 거예요.
[인터뷰] “손기정‧서윤복‧남승룡은 그 자체로 ‘리얼’ … 과장하거나 과잉하지 말고 담대하고 담백하자고 되뇌며 작업했어요”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인터뷰] “손기정‧서윤복‧남승룡은 그 자체로 ‘리얼’ … 과장하거나 과잉하지 말고 담대하고 담백하자고 되뇌며 작업했어요”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1996년 로 데뷔하며 한국에 판타지 장르물이 가능함을 보여준 강제규 감독이 돌아왔다. (2015) 이후 8년 만의 귀환이다. 사실 강제규 감독은 1990년대 이후 한국 영화사를 논할 때 세련된 연출력은 둘째로 치더라도, 한국 영화의 고질적인 문제로 불렸던 사운드, 화면 등 기술적 한계를 한 단계씩 극복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효시 격인 (1999)로 ‘첩보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OST 분야에서도 한 획을 그었고, 이후 역대 두 번째 천만 관객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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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에게 '공간'을 돌려주고 싶었다" <어파이어> 크리스티안 페촐트 인터뷰

신작이 잘 풀리지 않는 작가 레온 이 친구 펠릭스 의 부모가 운영하는 별장에 방문하고, 그곳에 먼저 와 있던 나디아 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애인이라고 생각한 데비드 를 보고 겉돌기만 한다. 그런 와중 저 멀리서 산불이 점점 그들을 향해 오고 있다. 당대 독일을 대표하는 거장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신작 개봉에 맞춰 한국을 방문했다. 근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수많은 관객들을 만난 크리스티안 페촐트와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 * 스포일러성 정보가 있습니다.
<잠> 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잠> 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잠감독 유재선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잠들지 않는 공포 ★★★★유혈이 낭자하거나 자극적 캐릭터 없이도, 관객을 쥐락펴락하면서 러닝타임 내내 텐션을 놓치지 않는 공포영화. 수면 장애로 인한 기이한 상황에서 시작된 영화는 오컬트 요소가 결합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공포의 풍경으로 이어지고, 정유미와 이선균을 비롯해 배우들의 뛰어난 앙상블은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핵심 요소다. 이 영화로 데뷔하는 유재선 감독은 클리셰가 강한 호러 장르 안에서, 관습을 영리하게 이용해 새로운 톤의 공포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