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유별난 17살의 성장담 <레이디 버드>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사는 크리스틴 은 이제 막 12학년이 됐다. 스스로 ‘레이디 버드’라는 이름을 선사해 남들도 그리 부르길 똑똑히 요구하는 크리스틴 아니, 레이디 버드는 뉴욕 같은 ‘문화의 도시’를 동경하며 얼른 고향을 뜨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하고 싶은 건 또 많아서 저질러는 보는데(“출마가 취미예요”) 대단한 의지는 없어 보인다. 매사 직선적이고 똑 부러지는 엄마 는 늘 ‘최선’을 따지니 틈만 나면 티격태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