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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침표를 어떻게, 누구와 찍을 것인가? 이들처럼 나이 들고 싶어지는 영화 〈소풍〉

삶의 마침표를 어떻게, 누구와 찍을 것인가? 이들처럼 나이 들고 싶어지는 영화 〈소풍〉

나이 80에도 함께 인생네컷을 찍고, 실수로 햄버거 5개를 주문한 친구를 놀리고, 괜찮은 남자를 보고는 한번 사귀어 보라며 너스레를 떨고, 같이 요양병원 들어가서 재밌게 놀자며 농담을 하기도 하고, 자주는 못 봐도 가끔 보면 어제 만난 듯 어색함 전혀 없는, 한없이 유치해지는 관계. 이렇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 이 올 설에 개봉한다. 개봉에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서는 의 김용균 감독과 배우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해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시민덕희〉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시민덕희〉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시민덕희 감독 박영주 출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안은진, 이무생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소시민적 정의감과 추진력이 일군 기분&
[인터뷰] 단편으로 칸 갔던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 〈시민덕희〉 박영주 감독과의 대화

[인터뷰] 단편으로 칸 갔던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 〈시민덕희〉 박영주 감독과의 대화

긴장감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능숙한 완급조절. 저마다 걸출한 연기력을 뽐내는 베테랑 배우들이 한데 모여 발산하는 시너지. 신인의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매끈하지만,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박영주 감독은 가 장편영화로는 두 번째, 상업영화로는 첫 번째 작품이다. ​ 로 상업영화에 첫 도전장을 내민 그는 2016년, 단편영화 으로 칸에 다녀온 재목이기도 하다. 박영주 감독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시절, 그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은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인터뷰] 배우 라미란,

[인터뷰] 배우 라미란, "〈시민덕희〉는 나를 일으켜주는 영화, 히어로물 아닌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

마르고 예쁜 여성, 소위 ‘중년답지 않게’ 동안인 여성, 혹은 엄마의 역할로만 기능하는 중년 여성에만 익숙해져 있던 관객들에게 라미란이라는 장르가 등장했다. 스타가 아닌 중년 여성의 원톱 주연물이 가능함을 보여준 첫 사례. 평범한 외모의, 그러나 연기력이 뛰어난 중년 여성 배우들에게 ‘제2의 라미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현상은 라미란이 개척한 영역에 대한 일종의 훈장이다. 오는 24일 영화 가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SKY 캐슬'의 학생들? 〈클럽 제로〉

사이비 종교에 빠진 'SKY 캐슬'의 학생들? 〈클럽 제로〉

오스트리아의 감독 예시카 하우스너의 영화 가 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는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 특별한 식사법을 설파하는 영양 교사 ‘미스 노백’과 그를 맹신하는 엘리트 학교 학생들의 섬뜩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제76회 칸영화제의 경쟁작으로 초청되었고, 공개 직후 대담한 스토리텔링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은 전작 에서 사악한 변형 식물을 소재로 다루며 믿음과 인간의 소외감에 대해 다루었다.
‘오락’보다 ‘범죄’에 방점을 찍은 실화 기반 범죄오락영화, 〈시민덕희〉 미리 본 후기는

‘오락’보다 ‘범죄’에 방점을 찍은 실화 기반 범죄오락영화, 〈시민덕희〉 미리 본 후기는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배우 라미란의 등의 코미디를 떠올렸다면, 확연히 다른 영화의 색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익숙하지만 재밌는, 아는 맛이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코미디 영화일 것이라는 생각에 시사회장에 들어섰는데 웬걸. 영화는 ‘코믹 추적극’이라기보다는, ‘추적극’에 약간의 코믹으로 양념을 친 느낌이었다. 마치 한때 를 두고 ‘포스터가 사기’라는 이야기가 나왔듯, 역시 비슷한 류의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사무라이로 시원하게 일본 까는 〈푸른 눈의 사무라이〉

사무라이로 시원하게 일본 까는 〈푸른 눈의 사무라이〉

벌어서 쓴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의 기조는 확실하다. 벌고 써서 새로운 작품을 내고 그만큼 벌면 또 쓰고. 그렇기에 넷플릭스는 이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콘텐츠 제작사'로도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는데,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투자하며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했다. 지난 2023년에도 , , , 등 다양한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그중 글로벌기업 넷플릭스만이 할 수 있을 법한 애니메이션 한 편을 소개하려 한다. 11월에 공개한 다.
위대한 영화에 걸맞은 위대한 물리매체, 〈오펜하이머〉 4K UHD 블루레이 리뷰

위대한 영화에 걸맞은 위대한 물리매체, 〈오펜하이머〉 4K UHD 블루레이 리뷰

최고의 필름 포맷, 그 룩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현존 최고의 물리매체
※ 하기의 스크린샷은 리사이즈 과정을 거친 이미지로 원본과 상이함을 미리 밝힙니다-편집자 주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2023)를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분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짐작해봅니다. 비평의 입장에서 전 항상 놀란이 구조와 논리, 어트랙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좀 더 감정적인 접근법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보다 멋진 결과를 내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왔는데, 놀란의 작품 중 처음으로 이 영화를 눈물을 흘리며 봤습니다.
2024년 첫 한국영화 시사회 〈외계+인 2부〉, 리뷰&기자회견 중계

2024년 첫 한국영화 시사회 〈외계+인 2부〉, 리뷰&기자회견 중계

1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 시사 및 기자간담회 현장
가 2024년을 열었다. 2022년 7월 20일 개봉한 로부터 이어지는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지난 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라는 말로 시작한 1부에서, ‘가드’ 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현대 지구에 살고 있었다.
한국영화와 이순신: 〈성웅 충무공〉부터 〈노량〉까지

한국영화와 이순신: 〈성웅 충무공〉부터 〈노량〉까지

지난 한국영화에서 이순신 장군을 주인공으로 하거나 그가 지휘했던 전투를 배경으로 하는 많은 작품들이 존재했다. 이 영화들은 같은 인물과 사건에 초점을 맞추지만 이순신의 이미지, 인물을 바라보는 관점, 전투를 그리는 방법 등에 있어 시대별로 다양한 접근과 영화적 특징을 보여준다. 이순신 삼부작의 종지부 의 개봉을 맞아 이번 글에서는 역대 한국영화에서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하거나 그의 전투를 영화화 한 작품들을 선정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1. (이용민, 1955) ​기록에 의하면 은 34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