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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 검색 결과

〈태양은 없다〉, 지리멸렬해도 죽지 않고 살아남기로 한 '청담부부'의 청춘

〈태양은 없다〉, 지리멸렬해도 죽지 않고 살아남기로 한 '청담부부'의 청춘

내가 늙긴 늙었구나. 영화 〈헌트〉(2022)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들을 순례 중인 ‘청담부부’ 이정재와 정우성을 보면서, 나는 세월의 무상함을 실감했다. 저 이들이 스물 여섯의 반짝반짝한 얼굴로 〈태양은 없다〉(1999)에 출연한 걸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의 그 영화를 극장에서 보려고 공들여 사복을 챙겨 입고 어른인 척하려던 기억이 생생한데.
여성은 남편 재력에 기대는 존재? 김희선 주연 <블랙의 신부>는 왜 진부한 막장드라마인가

여성은 남편 재력에 기대는 존재? 김희선 주연 <블랙의 신부>는 왜 진부한 막장드라마인가

지난 7월 1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가 공개되었다. 이 작품은 상류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결혼정보회사 ‘렉스’를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욕망과 복수를 그린다. 한국에만 있는 결혼정보회사가 결혼과 사랑을 둘러싼 여러 욕망이 얽힌 이야기의 무대로 등장한다. 결혼이 비즈니스가 되는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소재에 시선이 가는데, 안타깝게도 드라마는 이를 매력적으로 담아내지 못한다. 믿고 보는 넷플릭스 K-드라마 열풍에 는 그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다소 비관적이다. 작품의 어떤 점들이 아쉬움을 남겼는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비릿한 코미디 <배드 럭 뱅잉>, 가난한 이웃 무시하고 성희롱은 일상인 세상에서

비릿한 코미디 <배드 럭 뱅잉>, 가난한 이웃 무시하고 성희롱은 일상인 세상에서

“소설이나 이야기와 달리 역사와 인생에는 피상적인 삶의 환희가 주는 교훈이나 행복을 담은 진의나 의의 따윈 없다. 역사를 들여다볼수록 인류에 대한 경멸과 암울한 세계관만 더 생겨날 수 있다. ”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인 의 2부는 ‘일화, 기호, 경이에 관한 소사전’으로 구성돼있다. ‘어린이’를 ‘부모들의 정치적 불모’라고 풀이할 정도로 냉소와 빈정거림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이 챕터에서, ‘역사’에 관한 기술은 더욱 어둡다. ​ 교훈도 의의도 찾을 수 없고, 볼수록 경멸스럽고 암울해질 뿐이라니.
그 무수한 죽음을 숫자로 치환할 수 있나? 허망한 전쟁비망록 <전쟁의 안개>

그 무수한 죽음을 숫자로 치환할 수 있나? 허망한 전쟁비망록 <전쟁의 안개>

사건사고와 속보성 기사를 다루는 기자였을 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말하자면 내 출입처였다. 온라인에도 오프라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출입처’에서 시시각각 벌어지는 일들을 빠르게 캐치한 후 기사로 내보내 그날 하루 신문사 서버 트래픽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기레기’가 되지 않겠다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송구하게도 손끝에서 양산해낸 기사들 평균 둘에 하나는 자극적이거나 소모적이었다.
보육원 퇴소가 눈앞인데...갑자기 아버지가 나타났다? <아이를 위한 아이>

보육원 퇴소가 눈앞인데...갑자기 아버지가 나타났다? <아이를 위한 아이>

보육원 퇴소를 한 달 앞둔 도윤 앞에 아버지 승원 이 나타난다. 15년 만에 만난 혈육이지만, 도윤은 썩 달갑지 않은 얼굴이다. 어느 학교에 가고 무슨 일을 하든 ‘보육원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현실. 도윤은 성인이 되자마자 호주로 떠날 작정이다. 밤마다 배달 아르바이트에 매달리나 돈은 한참 모자라고, 설상가상으로 사기까지 당한다. 결국 도윤은 속내를 감춘 채, 승원의 집으로 들어간다. ​ 아버지라는 존재만으로도 어색한데, 갑자기 동생까지 생긴다. 중학생 재민 은 형을 살갑게 대하지만, 도윤은 받아줄 마음이 없다.
폭염엔 집콕이지! 에어컨과 정주행을 부르는 <시멘틱 에러> 외 왓챠 오리지널 4편

폭염엔 집콕이지! 에어컨과 정주행을 부르는 <시멘틱 에러> 외 왓챠 오리지널 4편

유독 습한 올여름. 약속 장소에 가려고 집 밖을 나서면 10초 만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약속 잡았지’란 생각이 절로 드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같이 더운 여름날엔 에어컨 아래에서 좋아하는 음식 먹으며 OTT 작품 정주행하는 게 최고의 주말을 보내는 방법 아닐까! 식을지 모르는 인기로 쭉 상한가 달리고 있는 를 포함, 정주행하기 딱 좋은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4편을 만나보자. 시맨틱 에러
대만발 로맨스는 흥행보증수표? 서정미 낭낭한 대만 드라마 5

대만발 로맨스는 흥행보증수표? 서정미 낭낭한 대만 드라마 5

언제부터 국내에서 대만발 로맨스의 소구력이 높아졌을까. 거슬러 올라가 보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드라마보다 영화가 먼저였다. 2008년 영화 을 시작으로 , , 그리고 2002년 작품인 2021년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기까지, 지난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대만 청춘 로맨스 장르는 흥행 보증수표로 우뚝 섰다. OTT가 보편화되며 대만 로맨스물의 인기는 영화에서 드라마로 넘어갔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장마와 열대야가 불면을 부추기는 이 여름밤을 대만 드라마와 함께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핑크빛 아닌 핏빛!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최종병기 앨리스>

핑크빛 아닌 핏빛!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최종병기 앨리스>

2019년 메가 히트작 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로 돌아왔다. 이병헌 감독은 작품의 총감독을 맡았고, 단편 영화 을 연출한 서성원 감독이 작업에 함께 참여했다. 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 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 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지난 6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한 편씩 공개되는 중이다.
볼수록 매력 넘쳐! 충무로 러브콜 끊이지 않는다는 <종이의 집> 배우

볼수록 매력 넘쳐! 충무로 러브콜 끊이지 않는다는 <종이의 집> 배우

넷플릭스 캐릭터 포스터 데뷔부터 범상치 않았다. 소속사에 들어온 지 3일 만에 보게 된 생애 첫 오디션으로 이창동 감독의 신작에 덜컥 합격해버린 이 신예는 보란 듯이 제 연기력을 자유롭게 펼쳐 보였다. 존재에 대한 의구심에 가득 찬 눈빛,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게 없었던 신기루 같은 소녀. 전종서의 등장은 그렇게 시작됐다.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처럼 변신을 꾀하는 것이 배우의 일이라지만, 전종서는 꽤나 파격적인 역할들을 선보이며 제 색을 바꿔갔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듯한 행보에 충무로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건 예견된 일이었다.
본업하는 모습도 보고파요! 배우 한가인 필모그래피 살펴보기

본업하는 모습도 보고파요! 배우 한가인 필모그래피 살펴보기

최근 활발한 예능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가 있다.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한가인이다. 일명 신비주의. 데뷔 이후 드라마/영화 밖에서 쉽사리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한가인이 최근 들어 뜻밖의 '예능캐'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다. 특히 에서 털털하면서도 솔직하게 시청자와 소통하는 한가인은 대중들과 한 발 짝 더 가까워진 모양새. 예능 속 한가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배우로서 한가인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2018년 방영한 드라마 이후 한가인의 차기작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