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너츠> 공간감을 지우는 영화적 체험
그 남자에게는 믿음이 있었다. 기상학자인 제임스 글레이셔 는 날씨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학자들의 비아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고자 했다. 인류에게 여전히 미지의 세계였던 1862년의 하늘로 올라가 대기의 변화를 살피며 날씨의 변화를 연구하길 원했다. 그 여자에게는 아픔이 있었다. 열기구 조종사인 어밀리아 렌 에게 함께 열기구에 탑승했던 남편의 추락사는 여전히 악몽 같은 기억이다. 그래서 만인의 차가운 시선을 받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