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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를 뛰어넘는 여성 서사 vs 오컬트의 향기만 남은 드라마, 〈검은 수녀들〉 시사 및 기자 간담회 현장 리뷰

금기를 뛰어넘는 여성 서사 vs 오컬트의 향기만 남은 드라마, 〈검은 수녀들〉 시사 및 기자 간담회 현장 리뷰

​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의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의 연출을 맡은 권혁재 감독과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 영화 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이다.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수녀임에도 강한 의지로 구마 의식에 뛰어드는 유니아 수녀 역은 배우 송혜교가, 정신의학과 전공의이자 부마 증상을 인정하지 않는 미카엘라 수녀 역은 배우 전여빈이 맡았다.
내가 조선의 왕이다! 근래 태조 이성계로 명연기 펼친 삼인방

내가 조선의 왕이다! 근래 태조 이성계로 명연기 펼친 삼인방

사극 드라마 이 기존 사극과의 차별화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특별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배우가 있다. 극중 태조 이성계를 연기한 이성민이다. 후대 왕으로 거듭나는 이방원과 그의 부인 원경황후가 중점이 되는 드라마에서 이성민은 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으로서 태조 이성계의 면면을 그려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망조가 든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 왕조를 세운 건국자이자 동시에 훗날 왕자들과의 관계로 외로운 삶을 보낸 이성계는 사극드라마에서 자주 그려진 인물 중 한 명이다.
이토록 유쾌한 일본종합절망세트 〈파문〉

이토록 유쾌한 일본종합절망세트 〈파문〉

낯선 나라로 떠나, 역시 이곳이 낯선 어떤 이와 시나몬 롤을 나누고 싶다((2006)). 훌쩍 떠난 해변 마을에서 뜻 모를 체조를 하다 천천히 익힌 팥을 한 스푼 크게 베어 무는 것도 좋겠지((2007)). 낯선 곳에서 찾는 영혼의 안식.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전매특허인 '치유의 판타지'를 기대했던 관객들이라면 신작 (2023)은 조금 낯설 것이다. 성차별, 재해, 간병, 신흥종교, 장애인 차별, 고립 등 일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차례차례 농락당하는 가족의 모습은 현대 사회가 품고 있는 어둠과 불안의 축소판이다.
[인터뷰] 고 송재림 배우 마지막 모습 스크린에 … “한 사람이 50조 원 증발시켰다고? 제도적 공백·편법·탐욕 뒤얽힌 비극!” 〈폭락〉 현해리 감독

[인터뷰] 고 송재림 배우 마지막 모습 스크린에 … “한 사람이 50조 원 증발시켰다고? 제도적 공백·편법·탐욕 뒤얽힌 비극!” 〈폭락〉 현해리 감독

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 이 1월 15일 개봉한다.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은 2022년 50조 원이라는 돈을 증발시키며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라는 실화를 기반으로 재창조한 범죄드라마 영화다. 송재림 배우는 에서 거의 모든 씬에 등장하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연대기를 실감 나게 표현했다. ​ 은 로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영화제 ‘OTT 쇼케이스 부문’에 소개돼 호평받은 현해리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평론가가 선정한 올해의 해외영화는…

영화평론가가 선정한 올해의 해외영화는…

1위 〈추락의 해부〉…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특별 언급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가 2024년을 빛낸 해외영화 10편을 선정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 이하 피프레시 코리아)는 올해 국내 개봉한 해외영화를 대상으로 소속 영화평론가들의 추천을 받은 20편을 후보로 선정, 2024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2차 투표에 거쳐 10편을 선정했다. 피프레시 코리아가 선정한 ‘2024년을 빛낸 해외영화 best 10’은 1위 를 시작으로 순으로 채워졌다. 이외에도 31년 만에 신작을 공개한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가 ‘특별 언급’으로 목록에 올랐다.
원작 소설은 1등이지만 영화는 지지부진했던 소설 원작 영화들(feat. 〈모털 엔진〉)

원작 소설은 1등이지만 영화는 지지부진했던 소설 원작 영화들(feat. 〈모털 엔진〉)

12월 16일, 이 넷플릭스에 다시 입고된다. 한동안 프라임비디오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SF영화. 이동하는 도시, 이른바 '견인 도시'들이 격돌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헤스터 쇼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총 4권으로 구성된 원작 소설 시리즈는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고 영어덜트 소설 부문(10대를 겨냥한 장르)에서 인기를 모아 영화화까지 이어졌지만, 영화 성적은 썩 좋지 못했던 편. 사실 많은 소설들이 인기에 힘입어 영화 제작에 이어지지만, 매체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2025년의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는 나야 나! 넷플릭스 기대작들!

2025년의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는 나야 나! 넷플릭스 기대작들!

가는 2024년이 아쉽지만 오는 2025년이 기대되는 이유 하나. 오랫동안 기다린 신작, 기대작들이 OTT를 통해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중 목 혹은 금요일쯤에 공개되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주말 내내 정주행을 달리게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는 어느새 시청자를 두근거리게 할 콘텐츠로 다가온다. 2025년의 , , 등을 꿈꾸는 작품들은 누가 될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기대작 7편을 미리 만나본다. 중증외상센터 – 넷플릭스 한국 첫 메디컬 시리즈 ​ 2025년 넷플릭스의 포문을 열 오리지널 시리즈.
한 해 마무리는 이 영화와 함께! 영미들(영화에 미친자들)이 추천하는 연말 영화 5편

한 해 마무리는 이 영화와 함께! 영미들(영화에 미친자들)이 추천하는 연말 영화 5편

2024년의 끝이 보인다. 크리스마스도 코앞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먼지 쌓인 코타츠(전용 탁자에 이불이나 담요를 덮어 사용하는 일본식 난방기구)를 꺼내고 귤을 주문했다. 어떤 억압에 대해서는 심드렁하게 불참을 선언하는 것이 훌륭한 저항이 되는 법. 필자는 나 홀로 영화를 보는 것으로 로맨틱한 연애로만 수렴되는 크리스마스에 저항코자 한다. 주변의 영미들 에게 연말 영화를 추천받았다. 영화에 걸맞은 야식도 페어링 했으니, 당신도 이 저항에 함께하시길. 치킨과 함께라면 그게 뭐든 (2018) 때는 1962년.
[인터뷰] ‘비양육부모-아이’의 만남 방해는 아동학대 … “촬영하면서 이 아이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 들었다” 〈면접교섭〉이주아 감독

[인터뷰] ‘비양육부모-아이’의 만남 방해는 아동학대 … “촬영하면서 이 아이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 들었다” 〈면접교섭〉이주아 감독

또 한 편, 사회의 시선을 바꾸고, 세상을 움직이는 영화가 탄생할 것인가. 12월 25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는 영화 이야기다. 제목부터 생소한 ‘면접교섭’은 ‘이혼으로 자녀와 떨어져 사는 비양육자가 정기적으로 자녀와 만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의미한다. 영화는 각자의 사정으로 이혼한 김재훈 씨(45세, 9살 딸을 둔 비양육자), 배상문 씨(54세, 10살 아들을 둔 비양육자)가 법적으로 매달 2회 보장된 면접교섭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자녀와의 시간을 되찾기 위해 끝없이 고군분투하는 상황을 따라가며, 현재 대한민국의...
[인터뷰] “수영의 패션, 브래드 피트 참고하기도”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배우 이희준

[인터뷰] “수영의 패션, 브래드 피트 참고하기도”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배우 이희준

전략도 수완도 대단하다. 겨울 평균 기온 18도인 나라에 가서도 솜털 빵빵한 패딩 팔아서 떼 돈 버는 남자가 있다. 외환위기로 나라가 뒤집힌 90년대 말, 콜롬비아에서 속옷 밀수를 시작으로 자리 잡은 남자 수영 . 승승장구하던 그의 비즈니스에 동생 같은 청년 국희 를 영입한 그는 머지않아 수도 보고타에 대형 백화점 하나 세우는 게 꿈이다. 물론 제 수하인 줄 알았던 국희가 성장하면서 브로맨스에 가깝던 관계는 어긋나고, 이민자의 성공신화엔 지각변동이 일어난다.